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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들"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은정, 명희, 승구, 현승, 은성과 함께 한 시간씩 책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17일 첫 모임을 가졌으니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마침 열 권을 읽고 열한 권째 시작하려는 찰나 책방을 열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여섯 명이 함께 읽은 책을 여러분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서점 주인 노승영이 알라딘 독자들에게 권하는 10권의 책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들"

마법사의 제자들아 껍질을 깨고 나오라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기후를 위한 경제학
뒷자리
세계숲
식물에 관한 오해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슬픔의 힘을 믿는다
동물 ― 관계적 타자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힌트: 나, 세계, 독서

노승영의 블라인드 북

"한 번 읽었을 뿐인데,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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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영의 블라인드 북

이제 갓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요즘 대화하다가 다투는 일이 잦아져서 괴로운데, 책에 소개된 한나 아렌트의 구분법을 보고서 저의 대화가 ‘행위’가 아니라 ‘작업’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상대방을 이해시키려고, 통제하려고 하는 대화는 상대방을 작업의 재료로 치부하는 행동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 스스로 변화할 각오를 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한 번 읽었을 뿐인데,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를 영화화한 『올란도』가 올해 말 재개봉한다니 꼭 가서 봐야겠습니다.

예약판매 도서로 4월 21일까지 판매, 23일에 출고 예정입니다.
도서명은 4월 23일 책의 날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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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영의 추천 도서 10권

  1. 마법사의 제자들아 껍질을 깨고 나오라 표지

    마법사의 제자들아 껍질을 깨고 나오라

    조정 지음 | 이소노미아

    고양시 산황동에 있는 야트막한 산. 상수리나무와 신갈나무가 우뚝하게 자라 온갖 새와 동물, 곤충이 깃드는 산황산의 절반이 잘려나가 9홀 골프장이 되었습니다. 이 골프장을 18홀로 넓히겠다며 나머지 절반마저 없애려고 합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이곳은 그린벨트입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12,000여 그루의 나무가 벌목될 예정입니다. 숲을 지키기 위한 12년의 투쟁을 기록한 시집을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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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표지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김기창 지음 | 민음사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어 붉은 섬광이 빗줄기처럼 쏟아진다는 뉴스를 보고서 이 책을 다시 떠올립니다. 기후변화를 일으킨 자들이 무고한 이들을 내쫓고서 돔시티를 지어 자신들만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었지만 콘돔 풍선을 날리는 저항이 돔에 균열을 낸다는 발칙한 상상력의 「하이 피버 프로젝트」를 비롯한 열 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된 책입니다. 숫자가 아니라 스토리가 마음을 움직인다는 명제는 기후변화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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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후를 위한 경제학 표지

    기후를 위한 경제학

    김병권 지음 | 착한책가게

    에너지와 자원이 무한하지 않고 지구가 언제까지나 쓰레기를 받아줄 수 없음을 고려하지 않는 경제학은 반쪽짜리 학문입니다. 엔트로피(무질서)가 증가한다는 열역학 제2법칙을 경제학의 핵심 요소로 포함하는 생태경제학의 역사와 실천 방안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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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뒷자리 표지

    뒷자리

    희정 지음 | 포도밭출판사

    투쟁 현장을 지키는 희정 작가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그 자리, 그 사람들을 찾아가 후일담을 기록한 책입니다. 승리한 투쟁이든 실패한 투쟁이든 모든 투쟁은 당연하게도 현재 진행형이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책을 읽고서야 ‘그때 그런 투쟁이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된 일도 많습니다. 우리 함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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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세계숲 표지

    세계숲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지음, 노승영 옮김 | 아를

    어릴 적에 부모를 잃었지만 아일랜드 전통 지식의 수호자로 지명되어 온 마을에 의해 길러진 저자의 깊은 사유를 펼쳐놓은 책입니다. 과학책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고 때로는 경전 같기도 합니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씨앗을 수집하여 캐나다에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이 식물들이 기후 위기의 시대에 지구의 뭇 생명을 구해줄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6년 동안 해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태곳적부터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아일랜드인이기에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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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식물에 관한 오해 표지

    식물에 관한 오해

    이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식물세밀화가인 저자가 우리 주위의 다양한 식물들에 대해 자상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는 보리수나무와 우리가 아는 보리수나무가 다르다는 것도 이 책에서 처음 배웠습니다. 식물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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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표지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인간의 귀가 단세포 미생물의 섬모에서 진화했음을 새삼 떠올리게 해주는 책입니다. 지구상에 어떤 생물도 없던 기나긴 세월 동안 아무도 듣는 이 없이 울려퍼진 우렛소리와 지진의 굉음을 생각합니다. 지구와 인류의 온갖 소리를 싣고서 우주를 떠도는 보이저호를 생각합니다. 생명의 소리가 계속 이어지길, 그 소리를 들어줄 누군가가 여전히 존재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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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슬픔의 힘을 믿는다 표지

    슬픔의 힘을 믿는다

    정찬 지음 | 교양인

    이 책을 낭독하다가 울컥하여 낭독을 이어가지 못한 경우가 여러 번입니다. 지적인 소설가의 산문이지만 우리의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대고 말하는 듯한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10년 전의 사건들이 현재 되풀이되고 있다는 묘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그때 교훈을 얻었다면 지금의 우리가 덜 고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교훈을 얻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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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동물 ― 관계적 타자 표지

    동물 ― 관계적 타자

    임지연 지음 | 은행나무

    인간 아닌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물건처럼 다뤄도 되는 대상도 아니고 인격이 투영된 대등한 존재도 아닌 우리와 관계 맺는 존재로서 동물을 바라본다면 반려동물이든 유해조수로 취급되는 도시의 동물이든 그들과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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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표지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제빵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부패와 발효를 통해 자본의 속성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자본론을 더 알고 싶어지는 것 이상으로 빵을 먹고 싶어집니다. 천연 효모와 천연 누룩으로 빵을 만들기가 왜 어려운지, 이렇게 만든 빵이 왜 향긋하고 맛있는지 알게 됩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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