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1997),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2002), <네 멋대로 해라>(2003), <간큰가족>(2005) 등에서 이 시대의 다양한 아버지 상을 보여줘 왔던 신구는 연기경력 30년에 걸맞은 노련한 연기 내공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 받아온 배우.
신구는 1962년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였고 1964년에 서울예전의 전신인 연극아카데미의 1기 수료생이 되었다. 같은 해에 그는 극단 드라마센타에 입단하였고 1972년에는 국립극단의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지금은 극단 동랑레퍼터리에 소속되어 있다. 신구는 연기경력이 40년에 가까운 원로 연기자이다. 연극과 뮤지컬 그리고 드라마에서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기 무대에서 그는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권위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962년 연극 '소'로 연기 생활을 시작, 66년과 71년에 각각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두 번 수상했다.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으로 방송에 데뷔.
2006년 연말 KBS 드라마 <열아홉 순정>과 <서울1945>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중년배우로서의 파워를 보여주었다.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와 SBS 드라마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중년 파워의 힘을 보여준 신구는 <왕과 나>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