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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르***
등록일
2024.06.15
주문번호
문의한 상품
문의내용
진짜 더 글 안 쓰고 싶은데, 너무 핵심을 모르시는
것 같아, 미래 구매자들을 위해 마지막 글을 씁니다.
(임의로 주문한 책 중 한 권(사실 그것 때문에 주문한 게 뻔히 유추되는 상황) 주문 취소처리 해놓고) ‘연락을 했어도 달라질 건 없었다’고 한 말에 제가 반박한 것을 재반박하신 부분을 살펴봅시다. 문해력은 정말 사회적 문제입니다.
(1) 판매자님이 거짓말 ‘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취소사유를 거짓말로 둘러대서 본인 과실이 아닌 척 하려 한 거냐고 물은 겁니다. 연락해도 달라질 게 없으려면, 구매자가 전체 취소를 해달라고 강력하게 주장할 수 없게 해야 할 테니까)
(2) (연락했어도 달라질 게 없다니, 옵션 선택이 그러하니, 전체 취소 안 해주겠다고 우길 거였냐고 물은 것에 대해)
판매자님이 ’운송장 번호 입력 전이면, 취소 요청 하면 언제나 취소처리 해준다‘고 하셨는데,
핵심은 이겁니다: 연락을 안 했는데, 주문내역이 임의로 변동된 것을(이 사실을 알면 전체 취소 요청하고 싶었을 것이나, 이를 모르는 상태) 어떻게 알죠? 판매자가 연락도 안 했는데? 판매자의 연락이 없으니, 변동 없이 그대로 처리되고 있을 거라 믿고, 택배를 받고야 왜 주문한 책이 안 왔나 하고 뒤늦게 알거나, 제가 알라딘 앱을 눌러 초저녁에 그냥 확인을 해보지 않았더라면(그때도 ’발송처리중‘ 상태라 연락이 닿지 않아 초조했는데) 판매자에게 ’전체취소 요청‘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판매자분이 연락을 안 하면, 택배 발송 후나, 택배 수령 이후 뒤늦게 알게 될 텐데, 구매자가 수시로 알라딘 앱을 들락날락하며 발송완료 시점까지 주문상태를 알아서 확인해야 합니까?
‘(발송처리 이전이면) 구매자 요청시 언제나 전체 취소 해드린다’라고 자부하시면, ‘연락해도 달라질 건 없었다’며 ‘연락 안 한 것’을 합리화하시면 안 되죠. 앞 뒤가 안 맞습니다.
판매자분이 이번 글의 내용은 제대로 이해하셔서, 앞으로 구매 내역 변동 시(특히, 판매자 과실인 경우) 구매자에게 꼭 연락을 하시기를 바라며, 이제 더는 글이든 뭐든 이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