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를 닮으려고 한다." 어디서 들은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참 잘 만든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네사 갈란테의 데뷔앨범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직접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 이후로 기악위주의 제 취향은 많이 바뀌었죠. 사람의 목소리에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그 무엇이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