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편집팀 서재
주제가 있는 추천
내맘대로 좋은 책

알라딘의 선택
편집자 추천
알라딘 리뷰
이 분야 최고의 책

2009 알라딘 올해의책
올해의 저자
올해의 책 Top 10
경영.자기계발 분야 베스트 5
문학 분야 베스트 5
어린이.유아.청소년 분야 베스트 5
외국어.실용.만화 분야 베스트 5
인문.교양 분야 베스트 5

2008 알라딘 올해의책
올해의 저자
올해의 책 Top 10
경영.자기계발 분야 베스트 5
문학 분야 베스트 5
어린이.유아.청소년 분야 베스트 5
외국어.실용.만화 분야 베스트 5
인문.교양 분야 베스트 5

미디어 추천도서
KBS TV 책을 말하다
MBC 느낌표
2008 미디어 올해의책

전문기관 추천도서
간행물윤리위 이달의 읽을만한 책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문화예술위 선정 우수문학
아이북랜드 권장도서목록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권장도서

문학상 수상작
문학상 수상작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도서 > 추천도서 > MBC 느낌표


스물넷, 스물다섯번째 선정도서

희망의 이유
제인 구달 지음, 박순영 옮김 / 궁리 펴냄

침팬지과 더불어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며 수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던 동물학자이자 인류학자 제인 구달의 자전적 에세이. '생명체'에 각별한 애정을 느꼈던 어린 시절, 시와 자연과 교감하며 지적 호기심을 키웠던 사춘기, 아프리카로 건너가 저명한 고고학자 루이스 리키를 만난 일, 하루 종일 침팬지를 관찰하며 보낸 날들... 이 책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일생을 살았던 저자의 아름다운 삶에 관한 회고라 할 수 있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펴냄

제목에서 연상시키듯 이 책은 때론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Vivace molto', 때론 '느리게 Andante' 펼쳐내는 과학의 교향곡이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를 통해 이미 과학과 인문학, 대중문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조예를 보여주었던 그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글쟁이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해박한 지식과 위트 있는 글솜씨가 과학책 읽는 즐거움을 한층 풍부하게 해준다.


스물세번째 선정도서

시가 내게로 왔다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펴냄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는 시들'에 김용택 시인의 서정적인 시평이 덧붙어져 다른 경로로 시를 대했을 때보다 훨씬 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평소에 시를 멀리해왔던 이들이라도 김용택 시인의 감탄어린 목소리 때문에 귀가 엷어지기 십상. 잘 영근 옥수수처럼 48편의 시가 알차게 들어 있어 가을 밤에 읽기 좋은 시집이다.


스물두번째 선정도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펴냄

브라질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바스콘셀로스의 대표적 작품이자, 세계 21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 너무나 잘 알려진 성장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다섯 살 소년 '제제'를 통해 사랑의 문제, 인간 비극의 원초적인 조건, 인간과 사물 또는 자연의 교감, 어른과 아이의 우정 등을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스물한번째 선정도서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김주영 지음 / 문이당 펴냄

수많은 이별과 그로 인한 아픔을 경험하게 되는 주인공의 성장기이다. 지은이는 아버지 없는 시간과 공간속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지를 보여준다. 가난한 시골 마을의 풍경과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는 소년의 섬세한 내면이 이 작품의 배경이다.


스무번째 선정도서

내 생애의 아이들
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펴냄

학교를 배경으로 이제 겨우 열여덟-풋풋한 초임 여교사와 초등학교 아이들이 빚어내는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봄날 해질 무렵의 안온한 대기처럼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의 울림...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발견하고 사람을 발견한다. 생에 대한 찬미와 긍정, 영혼에 대한 깊은 신뢰가 흘러넘치는, 훌륭한 소설이다.


열아홉번째 선정도서

지상에 숟가락 하나
현기영 지음 / 실천문학사 펴냄

제주도 소설가인 현기영 씨의 자전소설. 이 책은 한국 현대사의 심장부를 흐르는 서사성과 남도의 대자연 위에 펼쳐지는 서정성이 어우러져 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슴 벅찬 유년의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이 작품은 부박한 상업주의 풍조 속에서도 진지하게 문학적 고투를 아끼지 않은 필자의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열일곱, 열여덟번째 선정도서

달님은 알지요
김향이 글, 권문희 그림 / 비룡소 펴냄

12살 아이 송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풀벌레와 꽃나무를 벗삼아 아름답게 살고 싶지만, 무당집 아이라는 꼬리표가 송화를 슬프게 한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슬픔과 바람을 달님에게 하나씩 이야기하는 낮달같이 맑은 송화. 도시 아이들이 잊어버린 시골의 넉넉한 자연을 배경으로 사랑의 가치와 희망에 대해 나지막하게 읆어준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고정욱 글, 백남원 그림 / 사계절출판사 펴냄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를 놀린 벌로 석우는 1년 동안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다 주게 된다.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영택이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석우의 마음은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안내견 탄실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의 이전 작품이 장애인으로로 살아가는 힘든 현실을 알게 했다면, 이 동화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한다.


열여섯번째 선정도서

곽재구의 포구 기행
곽재구 글.사진 / 열림원 펴냄

시인 곽재구의 두 번째 기행 산문. 1993년에 나왔던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이 그가 사랑한 예술가들의 흔적과 발자취를 찾은 예술기행이였다면, 이 책은 작은 포구 마을들로의 여행을 통해 우리들이 잃어버리고 사는 지난 시간들의 꿈과 그 불빛들에 대한 이야기다.


열다섯번째 선정도서

톨스토이 단편선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 펴냄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집이 느낌표 열다섯 번째 도서로 선정됐다. 러시아 민화를 바탕으로 씌어졌으며, 소박하면서도 간결한 이야기 속에 삶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담겨있다. 우화적인 이야기를 통해 선악의 싸움, 인간의 불행과 행복 등 삶의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유를 읽을 수 있다.


열네번째 선정도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정민 지음 / 보림 펴냄

정민 교수가 어린이에게 한시를 소개하는 입문서. 우리 말로 쓴 시를 읽는 듯한 유려한 번역과 정감있는 해설이 돋보이며, 어린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삶의 지혜들도 가득하다. 한시 속에는 사물을 다르게 보는 방법, 돌려서 말하는 은근함,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언어의 공백, 마음을 울리는 여운, 삶을 충만하게 하는 향기로 충만하다.


열세번째 선정도서

야생초 편지
황대권 지음 / 도솔 펴냄

13년 2개월 동안 복역한 양심수 황대권의 야생초 사랑 이야기. 흔히 감옥 속에서 쓴 글이라면 연상되는 것과 달리, 이 책의 편지들은 소박하다. 자신의 얘기보다도 야생초나 감옥 주위 동식물을 관찰한 얘기를 꼼꼼히, 그림과 함께 기록한 마음 편안한 관찰기다. 재생지로 만든 지면에 파스텔톤의 색깔을 포인트로 가미한 글씨가 귀엽기까지 하다.


열두번째 선정도서

삼국유사
일연 지음, 김원중 옮김 / 을유문화사 펴냄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 고대 사적(史籍)의 쌍벽을 이루는 최고(最古)의 역사서인 <삼국유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삼국사기>가 기록하지 않은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과 가락국의 역사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김원중 교수의 번역을 통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열한번째 선정도서

마당깊은 집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6.25 직후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마당 깊은 집'에 모여살았던 여러 사람들의 복잡다단한 삶 이야기가 감칠맛나게 그려진다.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전쟁의 참혹함을 설득력있게 묘사하는 동시에, 어떤 경우에도 빛이 바라지 않는 인간성의 깊이를 증언하고자 하는 작가정신이 돋보인다.


열번째 선정도서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
전우익 지음 / 현암사 펴냄

자연, 생태,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책. 봉화에 사는 지은이는 누구를 만나든 농사꾼으로 자처하며 시종 농사짓는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쉽사리 듣기 힘든 이 농사이야기 속에는 하나의 우주가, 삶에서 길어올린 지혜가 빛나고 있다. 물질만능의 각박한 시대 속에 잊혀져 가는 그 무엇을 찾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권한다.


아홉번째 선정도서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유용주 지음 / 솔출판사 펴냄

시쳇말로 '밑바닥' 삶을 절절히 체험해온 유용주 시인이 내놓은 산문집. "내 문학은 내 삶뿐이다"라고 말하는 시인의 산문은 유유자적하거나 고상한 것과 거리가 멀고, 대신 정면으로 삶을 그러안아본 사람의 치열성이 있다. 시인의 절실한 생활 체험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희망이 담겨 있다.


일곱, 여덟번째 선정도서

백범일지
김구 지음, 도진순 주해 / 돌베개 펴냄

194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왔고 지금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전국민의 필독서. 27년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어온 독립운동가이자, 전 생애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겨레의 큰 스승 백범의 삶을 가장 잘 드러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광복절을 기념하여 선정되었다.

모랫말 아이들
황석영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펴냄

어린시절 향수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서울 한강변의 '모랫말'. 아직 전쟁의 상흔이 짙게 남은 그곳에서 작가의 분신으로 보이는 소년 수남이가 화자가 되어, '모랫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섯번째 선정도서

아홉살 인생
위기철 지음 / 청년사 펴냄

아홉 살 아이의 눈을 통해 본 세상사는 이야기. 가파른 세상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유머와 재치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작고 가벼우며, 재미까지 더해진 소설책으로,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고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선정되었다.


다섯번째 선정도서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신경림 지음 / 우리교육 펴냄

1천 편의 시를 외운다는 시인 신경림이 시인들의 이야기를 모아 엮었다. `부은 한쪽 눈의 창녀가 양지쪽에 기대앉아` 있던 신동엽의 `종로오가`에서 `무수한 포탄의 작렬과 함께 세상엔 없`는 박인환의 고향 강원도 인제까지 꼼꼼하게 답사한 기행문집이자 이들의 시 세계를 갈무리한 해설집이다.


네번째 선정도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최순우 지음 / 학고재 펴냄

평생을 '박물관인'으로 살았으며 이제는 고인이 된 최순우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선집 중에서 전문적인 논문이나 논술을 제외하고 사색적으로 한국미의 현장을 터치한 글들을 모았다. 난해하지 않으면서 저자의 심미안과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글들이다.


세번째 선정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 웅진닷컴 펴냄

묵은 기억의 더미를 파헤쳐 30년대 개성에서의 꿈 같은 어린시절과 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때로는 수채화를 보듯이 때로는 활동사진을 보듯이 그려 낸다. 이미 닳고 닳은 주제인 '한국 전쟁'도 그녀의 구체적인 기억과 맞붙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장성을 발휘한다.


두번째 선정도서

봉순이 언니
공지영 지음 / 푸른숲 펴냄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는 1960,70년대 때국물 가득한 한국 사회를 담백하게 묘사하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그 시절 일명 '식모'로 불리던 여성들의 의존적인 삶이다. 자신을 위해 살기 보다는 가족을 위해, 주인집 사람들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그들의 숨가쁜 인생 항로는 가히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첫번째 선정도서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지음 / 창비 펴냄

인천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인 괭이부리말을 배경으로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며 꿋꿋하게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진다. 괭이부리말은 6·25 전쟁 직후 가난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이 동네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지은이 김중미는 자신의 경험을 생생하게 살려, 초등학교 5학년인 숙희와 숙자 쌍둥이 자매를 중심으로 가난한 달동네의 구석구석을 착실하게 그려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