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태어났다.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이후 방사능 오염에서 피난을 와서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많아서 그것을 드러내는 한 방편으로 시, 영상, 그림, 사진 등의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몸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흩어진 몸의 조각을 줍는다.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또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예술 또는 표현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