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런던 대학교 객원 연구원과 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학의 근대와 일본』, 『일본의 발명과 근대』(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를 비롯해 『문학, 어떻게 읽을까』, 『오에 겐자부로, 작가 자신을 말하다』(공역) 등이 있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에서 출간한 『세기말과 나쓰메 소세키(世紀末と漱石)』로 일본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