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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0,000원, 785권 펀딩 / 목표 금액 3,000,000원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4-07-02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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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회찬재단 기획, 배우 정우성 추천!
“한발짝, 더 나은 세상으로” 사회를 바꾸는 우리 일터 이야기
웃고, 울고, 분노하는 75편의 가장 진실한 문장들


“‘존재하되 우리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접 쓴 이야기를 통해 정치가 바라봐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함께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정우성

웹툰 작가, 물류센터 직원, 도축검사원, 번역가, 대리운전기사, 사회복지사, 전업주부, 예능작가, 헤어디자이너, 농부, 건설노동자… 각자의 노동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수많은 이들.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일흔다섯명의 노동자가 자신에게 익숙한 도구를 잠시 놓고 펜을 들었다. 어떤 리얼리즘 소설보다 리얼하고, 어떤 시집보다 감동적이며, 어떤 에세이집보다 반짝이는 언어로 가득한 책 『나는 얼마짜리입니까』가 출간된다.

이 책은 노회찬재단의 기획으로 시작되었다. 억울한 사연, 힘을 보태달라는 호소문, 웃음을 유발하는 위트 있는 일화, 따뜻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매주 한겨레에 연재되었다. 여태껏 한번도 사회적 발언권을 가져보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가 지면을 통해 사회에 발신된 것이다.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
우리가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한국사회가 그 노동자에 의해 지탱되고 있음을 알린 고 노회찬 의원의 명연설이다. 그 연설 이후 ‘6411번 버스’는 소외된 노동계층을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명이 ‘6411의 목소리’인 것은 그러한 이유다.

배우 정우성은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에 실린 원고들을 한편 한편 읽고 “‘존재하되 우리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접 쓴 이야기를 통해 정치가 바라봐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함께 고민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짧은 문장이 일러주듯, 이 원고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쓰였지만 모두를 한곳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바로 ‘더 나은 세상’이다. 여태껏 듣지 못했던, 존재하는 줄 몰랐던, 혹은 애써 외면해온 목소리들을 들음으로써 우리는 한발짝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한다. 사람의 가치가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세상. 사람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세상.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에 실린 생생하고도 빛나는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은 그러한 세상을 향한 마중물이 된다.


※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펀딩 수익금 일부는 ‘(사)노동공제연합 풀빵’에 기부되며, 각계에 도서 형태로도 기부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출간 이후 (재)평등하고공정한나라노회찬재단과 국회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입니다.



추천의 말

사람들은 지금도 말한다. “노회찬이라면 이럴 때 뭐라고 얘기할까?” 그와의 알량한 인연을 앞세워 내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아니, 사실은 굳이 답을 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 글쓴이들은 그 삶 속에서 이미 노회찬의 대답을 듣고 있다. 하나하나의 글들 속에서 노회찬을 발견한다. 글쓴이들이 모두 노회찬들이다.
―손석희 언론인

노회찬의 은유적 언변에 담긴 해학은 누구도 함부로 흉내 낼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평생 민중을 가까이 들여다보고 이해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거침없는 표현에 품위를 담아 우아하게 사용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정치인 노회찬이 응시해온 ‘존재하되 우리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접 쓴 이야기를 통해 정치가 바라봐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함께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정우성 배우

나는 소설을 쓰는 노동자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노동에 기대어 하루를 살아간다. 농민의 노동으로 밥을 먹고,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노동으로 정보를 얻고, 택배노동자의 노동으로 편안하게 집에서 물건을 받는다. 여기, 나를 살게 하는 수많은 노동자가 묻는다. 대체 나의 노동은 얼마짜리입니까? 노회찬은 말했다. 같이 살자고, 같이 잘 살자고! 주 52시간 노동이 흔들리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지워지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나는 믿고 싶다. 노회찬의 절절한 꿈이 우리 모두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용암처럼 솟구칠 그날을 기다리며 들끓고 있을 거라고. 그렇게 노회찬은 아직도 우리 안에 살아 있는 거라고.
―정지아 소설가

명절을 맞아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하려고 아파트 현관 청소하시는 분께 여쭤봤다. “한 동에 모두 몇분이 일하세요?” 어머니뻘인 그분이 답하신다. “나 혼자 네 동 담당하는데요.” 아무 말도 못한 채 현관을 나와 길을 걸으며 가슴이 미어졌다. 이 책은 우리 곁에 살아가지만 잘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들의 기록이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책 속에서

그래서 나 이 말 꼭 하고 싶어요. 나, ‘메이드 인 베트남’ 아니에요. 나는 ‘나’예요. 공짜로 돌릴 수 있는 기계 아니에요. 사고 싶은 게 있고, 먹고 싶은 게 있고, 가고 싶은 게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어요. 내 친구들도 똑같아요. 그래서 우리, 잘 살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내 하루가, 내 삶이 ‘있는 그대로’, 당신하고 똑같이 ‘잘 살고 싶은 사람’으로 대우받길 바라요. 그러려면 내가 부엌에 있어도, 깻잎하우스에 있어도, 공장에 있어도, 이주민 도와주는 일을 해도 모두 중요한 ‘일’로 여겨지고, 돈도 받으면 좋겠어요. 이건 우리가 함께 잘 사는데 소중한 ‘일 들’이니까요. 이 글 그래서 쓰는 거예요. 저를 ‘메이드 인 베트남’으로 보지 않는 모든 분이 함께 고민하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말할게요. “나, 함께 잘 살고 싶어요.”
―「나 ‘메이드 인 베트남’ 아녜요, 나는 나예요」(이주노동자) 부분

그거 아세요? 이제 게임업계 평균연령이 예전 같지 않아요. 삼사십대가 주축이 되어가고 있죠. 이제 좋은 게임 하나만 바라보며 나를 갈아 넣던 청년에서 누군가의 배우자, 아빠, 엄마가 되기도 했죠. 이분들이 최소한 내 아이가 눈을 뜨고 있는 시간에 퇴근해서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건,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경제 순위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사는 저 같은 국민의 행복이 최우선되는 것이 아닐까요? 일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당장 생각이 안 나시면 우리와 이야기하며 더 좋은 방법을 찾으면 어떨까요? 우리는 일을 하는 노동자이기도 하지만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기도 하니까요. 어려운 시기에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기억해보셨으면 해요. 노동조합 출신이시니 누구보다 더 잘 아실 거라 믿어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일 조금만 하세요.
―「재미를 위해서는 쉴 틈이 없다」(게임 엔지니어) 부분

고용창출이라는 명목으로 국가가 주는 온갖 혜택을 받아왔던 외국인투자기업이 청산 방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노동자를 해고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단 것인가. 정부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원래 그래왔다’고 얘기하는 대신 어떻게 할 것인지 답을 만들어야 한다.
이 투쟁을 하기 전에 열두살 딸아이가 물은 적이 있다. “엄마 세금은 왜 내야 해?” 잠시 생각하다 “국민의 권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국가를 잘 운영하라고 세금을 내지”라고 답했더랬다. 그 대답을 기억하던 딸아이가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엄마를 보더니 “세금내지 말라”고 했다. 나는 이제 어떤 답을 해야 할까. 윤석열정부가 답해줬으면 좋겠다.
―「외국인투자기업은 무법지대인가」(해고 예정 노동자) 부분

“저는 우리나라 축산물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축 단계에서 철저하게 검사하는 도축검사원입니다!”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부심 넘쳤던 14년 전 나의 다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누군가 나의 직업을 묻는다면 “도축장에서 일해요…”라고 말끝을 흐리며 자리를 피하곤 한다. 왜 이렇게 된 걸까? 이 일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직업이, 소속이, 신분이 부끄럽고 창피해지기 시작한 이야기를 꺼내보려 한다.
아침 출근길, 굽이굽이 좁은 도로를 달려가다보면 불쾌한 냄새와 가축들의 비명이 차 안으로 스멀스멀 전해진다. 근무지에 도달했다는 신호다. 검사관실에 마련된 책상에 가방을 내려놓고 일과를 시작한다. 나와 같은 도축검사원들은 소속 사무소가 있지만, 도축장에서 상시 근무를 하기에 도축장이 내근지다.
―「나는 언제부터 내 일터가 부끄러워졌나」(도축검사원) 부분

나는 현대자동차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다. 주위에서 현대자동차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라고 하면 대기업 다닌다고 다들 부러워한다. 그런데 현대자동차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이 정규직 영업사원과 비정규직 영업사원으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 잘 모른다.
자동차 영업사원도 모두 정규직인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현대자동차는 경영난을 이유로 정규직 영업사원에게 위로금을 주고 비정규직 영업사원으로 전환하는 구조조정을 했고, 이후 현대차 판매전시장은 정규직 영업사원이 근무하는 지점과 비정규직 영업사원이 근무하는 대리점으로 이원화됐다.
―「자동차 영업사원도 계급이 있다」(자동차 영업사원) 부분

우리가 헤어진 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난 여전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고, 당신이 돌아오라고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여전히 날 아프게 하지만, 우리에게 좋았던 날도 난 기억하고 있거든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마봉춘씨, 사람들은 당신을 ‘만나면 좋은 친구’라고 하던데, 이제는 내게도 좋은 친구가 돼줄 순 없나요?
―「마봉춘씨, 십년 인연이 어쩜 그렇게 잔인한가요」(방송작가) 부분

재판장님!
저는 2018년 한국서부발전 하청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김용균의 엄마 김미숙입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단체교섭권 청구 소송 사건’이 대법원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듣게 돼 대법관님들께 호소하고자 합니다. 2018년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원청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하청노동자들은 하청회사와 교섭하라며 이를 거부해, 수년째 재판을 하고 대법원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하청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관련해서는 하청회사보다 원청회사가 더 큰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청노동자들이 일하는 환경을, 안전을 하청회사가 알아서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용균이와 같은 죽음이 다시는 없게 하기 위해서라도 하청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관련해 원청과 대화할 수 있어야 하고, 원청회사가 이를 정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균이 엄마가 호소합니다」(김용균재단 대표) 부분

번역일에 붙은 조사 ‘이나’에는 번역을 아무나 할 수 있는 하찮은 노동쯤으로 치부하는 시각이 담겨 있다. 혹은 흔히들 번역가를 작가보다 못한 존재쯤으로도 생각해서, 거의 반평생을 번역가로 사는 내게 이따금 사람들은 말한다. “이제 번역은 그만하고, 책을 쓰라”고. 이런 말에도 번역가를 용이 못 된 이무기쯤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실려 있다. 번역가는 무엇이 채 못된 존재도 아니고, 번역은 무엇이 되기 위한 수단도 아니다. 번역가는 번역가다.
―「잊혀야 하는 존재, 번역가는 번역가다」(프랑스어 번역가) 부분

지금도 첫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업체에서 알려준 식당으로 찾아가 “대리운전 부르신 분 계세요?”라고 외칠 때 심장이 쿵쾅거렸고, 식당 안 모든 사람이 나를 쳐다보는 것만 같아 가슴이 답답했다. 짧은 거리를 운전하면서도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집으로 가는 길을 설명해주는 고객의 목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장거리, 그러니까 타 지역으로도 나가기 시작했다. 자주 다니는 지역이 아닌 데다 한밤중이라 사방을 둘러보아도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곳에 서 있는 경우가 잦았다. 혼자 고립됐다는 생각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 슬퍼지기도 했다. 낮과 밤을 바꿔 살면서 세상일에 점점 무덤덤해지고 이웃이나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져 가니 더욱 외로워졌고 나 자신이 외계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대리운전 부르신 분?」(대리운전 기사) 부분

차례

여는 글

1부 · 숨은 일터에서 ‘나’를 발견하다

정부가 만드는 투명인간들 자활노동자
타투, 이 땅에선 무조건 ‘불법’ 타투이스트
아프다, 웹툰이, 너무 아프다 웹툰 작가
유튜브가 만든 관절염?! 유튜브 크리에이터
‘노가다’ 없이 세상이 돌아가나요 물류센터노동자
프로축구, 이런 리그도 있다 프로축구 4부리그 선수
재미를 위해서는 쉴 틈이 없다 게임 엔지니어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영어 번역가
성매매는 폭력이고 착취일 뿐 성매매경험당사자
이렇게 지구가 더워지다가는… 화력발전소노동자
관광객은 돌아왔지만 호텔 해고노동자
‘일타강사’ 뒤에 우리가 있다 기숙학원노동자
바다가 점점 좁아진다 어부
천원짜리 따뜻한 아침밥 대학생활 사무국장
‘농’이 사라진 사회에서 농업미생물 학자
“3개월 치 임금이라도 받으려면 모두 사직서를 쓰세요” 면세점 직원
나는 언제부터 내 일터가 부끄러워졌나 도축검사원
미싱은 잘도 도네, 나아지지도 않고 봉제노동자
당신에게 꼭 맞는 책 초등학교 전담사서
어쩌다보니, 농촌 귀촌청년

2부 ·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목소리
당당한 십년차 여성 대리기사 대리운전노동자
휠체어로 지하철 타기, 뭐가 문제냐구요? 소설가
나 ‘메이드 인 베트남’ 아녜요, 나는 나예요 이주노동자
성소수자를 위한 일터가 모두를 위한 일터 성소수자 활동가
외국인투자기업은 무법지대인가 해고 예정 노동자
지리산 자락 ‘기간제 교장’ 짱구쌤의 티타임 초등학교 교장
법은 우리가 길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 시험할 뿐이었다 비정규직 노동자
출근하는 발달장애 딸에게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센터장
‘동료상담’이라는 혁명 정신장애 동료상담가
이주노동자는 노예가 아니다 이주노조 활동가
제 의족이 그렇게 무섭나요 장애인 노동자
배달라이더의 현실, 들어보실래요? 배달노동자
돌봄노동자도 돌봄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
엄마가 아프고 난 이후 가족돌봄 청년
나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내지 않기 위한 존재입니까? 장애인 재택근무 노동자
재일동포, 내 나라는 어디인가 재일동포 3세
북한에서의 내 삶이 사라졌다 탈북민
정신장애인이 가꾸는 농장 협동농장 농부

3부 · ‘오늘도 무사히’, 한숨과 땀방울의 연대기
방송 예능국에는 웃음소리가 없다 예능작가
종업원이 된 사장님 식당노동자
폐지 줍는 일이 주는 위안 폐지수집 노동자
‘캐디’의 말도 안 되는 공짜노동 캐디
시간 약속 좀 잘 지켜주세요 헤어디자이너
가사노동, 나도 노동자입니까? 전업주부
한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 한국어강사
“홈쇼핑 콜센터가 믹서기라면 플랫폼업체는 초고속 블렌더였다” 고객센터 상담노동자
자동차 영업사원도 계급이 있다 자동차 영업사원
“씨앗이 참 소중해” 농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할 분? 택배사 아르바이트
간호조무사 실습생은 병원의 노예 간호조무사
팬데믹,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건 국외여행사 여행사 대표
출판이 가치 있는 이유 출판노동자
마봉춘씨, 10년 인연이 어쩜 그렇게 잔인한가요 방송작가
밥 하다가 아픈 사람이 없도록 학교비정규직노조 활동가
동네에 책방이 하나쯤 있다는 것 동네서점 대표
‘쓸 만한’ 사람이란 누구인가 건설노동자

4부 · 권리를 향해 한걸음씩
용균이 엄마가 호소합니다 김용균재단 대표
나는 여성 홈리스였다 홈리스행동 활동가
특성화고 출신이 현장에서 처음 겪는 일들 ‘마니또’ 공동운영진
한편의 공연을 기획하면서 독립기획자
이 들판에 학교를 세워가자 장애인야학 교장
사명감만으로 버티기 힘든 전문직 요양보호사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배우
당신이 왜 거기서 나와…? 시설지원 노동자
청소노동자라는 자부심 청소노동자
“희생이나 헌신이라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지역교육네트워크 활동가
매일매일 주차관리, 내 권리는 어디에 주차노동자
죽지 않고 맞서는 방법을 찾아서 콜센터 상담사
잊혀야 하는 존재, 번역가는 번역가다 프랑스어 번역가
퇴직자도 ‘노조’가 있다 퇴직자 노조 활동가
사서 고생하니? 사서라서 고생해요! 공공도서관 사서
대리운전 부르신 분? 대리운전노조 활동가
‘공연장’과 ‘나이트클럽’ 사이에서 인디밴드
내 퇴직공제금은 어디로 갔나 마루노동자
나는 1년 넘게 일해본 적이 없다 사회복지사

닫는 글을 대신하여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노회찬

지은이 소개

6411의 목소리 지음
노회찬재단과 한겨레가 손잡고 2022년 5월부터 「6411의 목소리」를 매주 연재해왔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탔던 6411번 새벽버스에 몸을 실어야 했던 이주민과  청소노동자, 돌봄노동자 등 “존재하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는” 투명인간들이 직접 나서서 자신에게 그런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래에서, 노동 현장에서, 새벽 첫차를 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길 기대합니다.

노회찬재단 기획
노회찬재단은 노회찬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월 24일 창립했습니다. 노회찬재단은 부와 권력, 소수 강자의 횡포를 넘어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동자, 자영업자, 농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참다운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도서 정보



도서명: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분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판형: 125*200mm, 무선
쪽수: 380쪽 내외
정가: 20,000원
출간 예정일: 2024년 7월 12일
펴낸곳: 창비

* 표지, 차례, 본문 이미지 등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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