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얼마나 많은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가
길을 개척하고도 망각 속에 묻혔을까?
『자기만의 방』에서 버지니아 울프는 셰익스피어에게 주디스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 본다. 만약 주디스에게 오빠만큼 뛰어난 문학적 재능이 있었다면? 상상은 비극으로 흐른다. 울프가 예상하기를, 주디스는 여자라는 이유로 번번이 거부당하다 끝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만다.
모차르트에게는 실제로 누나가 있었다. 모차르트의 누나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는 동생만큼이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있었고 동생보다 먼저 데뷔해서 이름을 알렸다.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에서 저자 알리에트 드 라뢰는 수많은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를 이야기한다. 역사가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으나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자기 자리에 있었던 여성 음악가들을 이야기한다. 클래식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음에도, 가부장제의 그늘에 가려 침묵과 망각 속에 잊히고 만 이름들을 다시 불러낸다. 고대의 사포부터 시작해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의 주요 분기점들을 훑으며, 어떤 여성들이 어떻게 편견과 싸우며 자기만의 음악을 만들고 연주했는지, 그 위대한 삶을 복원한다. 음악원에 입학을 거부당하고 ‘여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로’ 악기를 금지당하는 등 갖은 차별을 받으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세계에 참여했던 여성들의 고군분투가 시대를 거쳐 이어진다. 이 위대한 여성 음악가들의 역사를 되살림으로써 클래식 음악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은 물론 여성 음악가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가
길을 개척하고도 망각 속에 묻혔을까?
『자기만의 방』에서 버지니아 울프는 셰익스피어에게 주디스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 본다. 만약 주디스에게 오빠만큼 뛰어난 문학적 재능이 있었다면? 상상은 비극으로 흐른다. 울프가 예상하기를, 주디스는 여자라는 이유로 번번이 거부당하다 끝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만다.
모차르트에게는 실제로 누나가 있었다. 모차르트의 누나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는 동생만큼이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있었고 동생보다 먼저 데뷔해서 이름을 알렸다.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에서 저자 알리에트 드 라뢰는 수많은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를 이야기한다. 역사가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으나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자기 자리에 있었던 여성 음악가들을 이야기한다. 클래식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음에도, 가부장제의 그늘에 가려 침묵과 망각 속에 잊히고 만 이름들을 다시 불러낸다. 고대의 사포부터 시작해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의 주요 분기점들을 훑으며, 어떤 여성들이 어떻게 편견과 싸우며 자기만의 음악을 만들고 연주했는지, 그 위대한 삶을 복원한다. 음악원에 입학을 거부당하고 ‘여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로’ 악기를 금지당하는 등 갖은 차별을 받으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세계에 참여했던 여성들의 고군분투가 시대를 거쳐 이어진다. 이 위대한 여성 음악가들의 역사를 되살림으로써 클래식 음악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은 물론 여성 음악가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여성들이 가득한데
언제까지 베토벤의 전기만 쓰고 있을 것인가!
“제가 아는 누나는 작곡가가 되기를 결코 원하지 않아요. 작곡을 할 자질도 없어요. 누나는 지나치게 여성적이에요. 누나는 살림을 해요. 그 의무를 완수하기 전에는 대중이나 음악계, 심지어 음악을 생각하지 않아요. 작품을 발표해 봐야 누나를 산만하게 만들 뿐이에요. 그래서 저는 누나가 작곡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할 수 없어요.” (멘델스존이 쓴 편지 중에서, 본문 142쪽)
클래식 음악사에는 천재 남성의 이름이 가득하다. 베토벤, 모차르트, 멘델스존, 바흐 등등. 여성들은 없었을까? 있었다. 단지 남성의 창작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가 아니다. 독자적인 창작자로서 여성들은 늘 거기 있었고, 때로 클래식의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에서 저자 알리에트 드 라뢰는 침묵과 망각 속으로 사라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복원한다. 그 시작은 사포다. 사포는 뮤즈일까, 창녀일까? 이런 이분법은 그 자체로 역사 속에서 많은 여성 음악가가 처한 편견과 딜레마를 보여 준다. 저자는 이분법을 넘어 뛰어난 음악가로서 사포의 면면을 살핀다. 파편처럼 남은 자료의 한계 속에서도 많은 연구자가 그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사포의 시와 멜로디를 추적해 간다.
사포 다음엔 누가 있을까? 수녀원에서 또 다른 위대한 이름을 찾을 수 있다. 과거 유럽에서 여성은 결혼을 하거나 수녀가 되었는데, 수녀가 됨으로써 결혼 제도에서 벗어난 여성들은 이따금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동방정교회 수녀원장으로서 많은 종교 음악을 남긴 카시엔, 역시 수녀원장으로서 오늘날까지 그 음악이 남아 있는 폰 빙겐이 대표적이다. 한편 중세 프랑스에는 자유롭게 사랑을 노래한, 트로베리츠라고 불린 집단도 있었다.
위대한 여성 음악가의 이름은 바로크와 고전주의, 낭만주의 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계속 이어진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디바의 자리에 오른 가수 마리아 말리브랑, 혁신적인 피아니스트 엘렌 드 몽제루, 뛰어난 교향곡을 남긴 낭만주의 작곡가 루이즈 파렝……. 시대를 거치며 이어지는 위대한 이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클래식 음악사에 누락된 이름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실감하게 한다.
첼로는 다리 사이로 고정해야 하니 정숙하지 못하다?
편견을 넘어 재능을 펼친 여성 음악가들의 연대기
무엇이 이 뛰어난 여성들의 활약을 가로막았을까? 대표적인 장애물은 결혼이었다. 많은 천재적인 여성이 결혼과 함께 음악에서 멀어졌다. 사회적 편견과 금기도 문제였다. 19세기에는 여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많은 악기가 금지되기에 이른다. 첼로는 다리 사이로 고정해야 하니 정숙하지 못하다는 식이다. 음악원에서 여성의 입학을 금하거나 정원을 제한하는 일은 더 흔했다. 여성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거부하기도 했다.
클래식의 여성사는 곧 클래식의 여성 잔혹사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많은 여성 음악가가 온갖 장애물을 뚫고 열정적으로 자기 음악을 펼쳐냈다. 이름을 감추거나, 남성스러운 가명을 쓰는 등 다양한 전략을 동원했다.
저자 알리에트 드 라뢰가 많은 이름을 호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식의 여성사를 쓰는 일은 결코 녹록지 않다. 여성이 결혼하면서 이름이 바뀐 경우, 악보에 자기 이름을 서명하지 않은 경우, 가명을 쓰거나 가족의 이름으로 음악을 발표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여성의 역사 그 자체를 누구도 기억하거나 기록하지 않은 탓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
책의 각 장 말미에는 책에서 언급되는 음악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한 선곡 목록이 있다. 역사 속 뛰어난 음악가들이 남긴 작품을 발굴하고 연주한 음악을 듣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자 그 자체로 망각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는 일이 될 것이다.
지은이
알리에트 드 라뢰 Aliette de Laleu
클래식 음악 전문 저널리스트. 2016년부터 『프랑스 음악France Musique』에 칼럼을 기고하면서, 특히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클래식 음악을 탐구하고 있다.
옮긴이
김계영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18세기 프랑스 문학과 디드로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학과 문화, 서양 근현대 문학에 대한 강의를 계속하며 문학과 예술 전반에 대한 연구와 번역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서양 문학사』(상,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얼어붙은 여자』(공역), 『앨리스』, 『보바리』(공역), 『달랑베르의 꿈』, 『사랑에 빠진 악마』, 『불쾌한 이야기』, 『마르셀 뒤샹』(공역), 『키는 권력이다』, 『르몽드 환경 아틀라스』, 『르몽드 세계사』,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등이 있다.
고광식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8대학에서 <프랑스어와 한국어의 비교 관점에서 본 한정화 전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화, 프랑스어 작문을 가르치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체론 용어사전』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르몽드 환경 아틀라스』, 『남자답지 않을 권리』, 『자유론』, 『방법서설』, 『카인』, 『마르셀 뒤샹』(공역), 『얼어붙은 여자』(공역) 등이 있다.
감수
송은혜
한국과 미국, 프랑스에서 오르간, 하프시코드, 음악학, 피아노, 반주를 공부했고 지금은 프랑스 렌느 음악대학과 렌느 시립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트위터에서 동네 음악선생(@enie_latente)으로 활동하며 음악과 이방인의 삶에 관해 사람들과 소통한다. 지은책으로 『음악의 언어』, 『일요일의 음악실』이 있다. 풍월당에서 만드는 비정기 간행물 <풍월한담>에서 ‘음악의 마들렌’을 연재 중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론
1. 이름들과 얼굴들
샤포, 뮤즈인가, 창녀인가?
카시엔, 콘스탄티노플의 반항아
여성 작곡가들의 역사적 스타, 힐데가르트 폰 빙엔
트로베리츠, 프랑스의 예외
선곡목록 1
2. 바로크의 스타들
베네치아의 고아들
풍문들, 오페라와 반항하는 수녀
드 라 게르의 예술
바흐의 그늘 속에 있는 그의 부인
선곡목록 2
3. 고전주의의 혁명가들
오페라를 공략하는 프랑스 여성들
카스트라토의 종말과 디바의 등장
혁신적인 피아니스트, 엘렌 드 몽제루
모차르트는 여성이었을까?
선곡목록 3
4. 낭만주의 시대의 여전사들
희생된 뮤즈들
아, 내가 남자였다면...
여성들은 오페라에서 어떻게 죽는가
선곡목록 4
5. 자신만만한 현대 음악가들
불랑제 자매의 연대
전설의 여성 음악가들과 비극적 운명
지휘봉을 든 프랑스 여성들!
흑인 여가수들의 머나먼 길
선곡목록 5
6. 20세기의 손실
여성 음악가들이 오케스트라를 정복하다
쇠퇴해 가는 여성 창작물
누가 여성들을 음악사에서 지워 버렸는가?
선곡목록 6
결론
참고문헌
-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는 역사의 빈 공간을 채운다. 여성 음악가들을 둘러싼 믿을 수 없는 침묵을 깨운다. – 미쉘 페로(역사학자)
- 우리에게는 음악사나 음반, 음악회에 등장하는 작품만으로도 평생 다 들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음악이 있다. 하지만 그 음악은 대부분 백인 남성이 작곡하고 지휘했다.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음악이 그만큼 많다면, 믿을 수 있을까? 세상의 주도권을 잡은 이들에 가려진 음악 세계는 어떨까? (…)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음악학자의 시선을 통해 두 배로 확장된 음악 세계는 그동안 감춰졌던 경계 너머의 감각과 차원이 다른 감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세계의 잃어버린 반쪽을 들을 시간이 왔다. – 송은혜 (『일요일의 음악실』, 『음악의 언어』 저자)
정말이지 멋진 여자들! 클래식을 몰라도, 이 여성들 이야기에는 저절로 감탄이 나오더군요. 감추고 감춰도 결국 비집고 나오는 천재성으로 기어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현해 내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노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음악의 역사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누락되어 있는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이 천재들이 만든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책을 읽는 동안 여러 번 유튜브를 열게 될 겁니다. (김선아)
이 책은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남성들의 이야기를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측면을 존재하게 하고, 균형을 회복하고, 알려지고 인정받을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을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다. _9쪽
이는 피아니스트이자 낭만주의 작곡가인 클라라 슈만의 일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창작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나는 그 생각에서 깨어났다. 여성은 작곡을 할 줄 안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아직까지 누구도 작곡을 할 수 없었는데, 왜 나만 예외가 되겠는가?”_12쪽
이 책은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남성들의 이야기를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측면을 존재하게 하고, 균형을 회복하고, 알려지고 인정받을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을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다. _9쪽
이는 피아니스트이자 낭만주의 작곡가인 클라라 슈만의 일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창작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나는 그 생각에서 깨어났다. 여성은 작곡을 할 줄 안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아직까지 누구도 작곡을 할 수 없었는데, 왜 나만 예외가 되겠는가?”_12쪽
어떻게 이 여자아이들은 신성한 장소에서 노래하고, 더 훗날 오스페달리가 주최하는 콘서트에서 공개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던 것일까? 아주 간단히 말해 버려진 여자아이들은 수녀들처럼 세속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 여자아이들은 순수하고 순결한데, 이것이 교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데 필요한 조건이다. _55쪽
2011년에 호주의 비올라 연주자이자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마틴 자비스는 『바흐 부인이 작곡하다Written by Mrs Bach』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이 책에서 그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대한 연구를 공유했다. 2014년에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된 이 연구에서 저자는, 이 여섯 개의 무반주 첼로 작품을 바흐의 두 번째 부인인 안나 막달레나 바흐Anna Magdalena Bach가 작곡했다고 단언한다. _82쪽
어떻게 그렇게 (말 그대로) 혁신적인 예술가가 그렇게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로베르트 슈만, 프레데리크 쇼팽, 펠릭스 멘델스존, 그리고 분명하게 베토벤, 브람스, 드뷔시 외에도 많은 이에게 영향을 미친 이 여성 피아니스트는 왜 참고 기준이 되지 못했을까? 그녀의 작품, 특히 114편의 피아노 연습곡을 프랑스는 물론 세계의 모든 음악원에서 가르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_119쪽
악보에 감정을 탁월하게 옮기기 위해서는 그 감정을 직접 느껴 봐야 한다. 사랑에 대한 환멸, 지원 부족과 실현 불가능성에도 강렬하게 솟아오르는 창작 욕구, 어머니와 아내로서의 정신적 부담감을 경험한 여성 작곡가들은 이런 감정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_146쪽
여성 작곡가가 많지 않아 소수 작곡가가 더욱 빛나는 마지막 장르는 바로 한 세기 동안 오케스트라를 빛낸 교향곡이다. 여성 작곡가들이 여러 악장으로 이루어진 관현악 작품에 정성을 쏟지 않은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몇몇 연주자가 아니라, 오케스트라 전체에 자신의 음악을 연주해 달라고 설득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당시 오케스트라는 독자적인 예술적 비전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힘을 가진 남성이 이끌고 있었다. _162쪽
관습은 지속되고 있다. 프랑스오케스트라협회가 2016~2017년에 오케스트라 40여 개에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프랑스 오케스트라에서 여성은 금관 악기와 타악기 연주자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4분의 1 미만을 차지하는 반면, 하프 연주자의 85%, 플루트 연주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이런 식으로 악기가 분포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_181쪽
음악처럼 보수적인 분야에서 열아홉 살의 여성에게, 게다가 여성 혐오로 이름 높은 심사 위원단이 이런 상을 수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주 강력한 인정의 표시다. 릴리 불랑제는 음악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여성 작곡가’가 되었다. 이는 최고의 성취였고, 마침내 언론이 ‘천재’라는 단어로 한 여성의 재능을 설명했다. _193쪽
1번. 17,550원 펀딩
-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 도서 1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2번. 19,050원 펀딩
-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 도서 1부
- 패브릭 책갈피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 패브릭 책갈피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 패브릭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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