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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500원, 75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도도가 있었다>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3-03-18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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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독특하고, 흥미롭고, 찬란했던 도도의 거대 서사시!
사라지고 살아남고 살아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백과사전
2022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후보작


동물의 멸종을 이야기할 때마다 등장하는 새, 도도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비롯한 문학 작품들과 영화, 노래에 나오는 전설의 새 정도로 아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특별히 강하거나, 예쁘거나, 위엄 있지도 않은” 이 평범한 새는 서식지를 침입한 인간과 가축들에 의해 사냥당하고,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끌려가 인간의 식탁에 오르거나, 동물원에서 구경거리가 되다가 끝내 멸종한 슬픈 운명의 주인공이자 실존 새였다.

이 책은 400년 전 도도가 발견된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 평화롭고 행복했던 시절의 도도를 만난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이자벨 핀은 도도를 기록한 세계 각국의 자연사 박물관과 동물 백과사전, 문학, 역사, 자연 과학 분야의 방대한 자료를 매력적인 글과 그림으로 엮어 한편의 거대한 서사시로 완성했다. 400년 전 도도의 생태 환경, 200년이 채 못 돼 멸종에 이르게 한 인류사의 명암은 물론, 멸종 뒤로 지금까지 이야기와 그림, 박물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하는 도도를 재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2022년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 논픽션 그림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도도의 생태와 멸종의 역사를 흥미로우면서도 진지하게 알아가게 하는 이 책은 동물학자, 생물 분류학자, 식물학자, 조류학자, 고생물학자, 자연 과학자, 탐험가, 수집가, 동물 표본 제작자 들의 인터뷰나, 400년 동안 출간된 여행기와 탐험기, 동식물 연구서의 흥미진진한 내용도 접할 수 있다.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동식물을 돕고 멸종을 예방하는 다양한 직업과 연구자의 활동을 이해하고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기준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의 동물 41종이 그려진 지도,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 도도의 친구들에 관한 생태 정보도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 멸종 동물에 관한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멸종한 도도새를 다시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멸종한 동물이 과연 부활할 수도 있을까? 멸종 동물의 부활과 멸종 예방 활동 중 어떤 선택이 더 나은 선택일까? 인간은 동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 책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도도가 함께한 짧은 시간을 들여다보는 이 책은 우리 곁의 수많은 생명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살아남고, 살아가고 있지 못하는 엄연한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물의 멸종과 부활을 우리 마음대로 초래해도 될까? 400년 전 시작되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으로,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를 초대한다.

상세 이미지






책 속에서

도도는 단순한 새가 아닙니다. 도도의 이야기는 우리 세상에서, 인간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 몸부림친 동물의 비극적인 모험담이자 일종의 서사시입니다. 도도의 멸종은 우리에게 세계와 자연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호기심에 이끌린 인간이 어떻게 주변의 생명을 찾아내고 아껴 주고 보호하는지, 그리고 때로는 어떻게 그 생명을 죽이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지요. -p.9

조류학자는 새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과학자입니다. 새의 생활 방식과 행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새의 종류를 확인하고, 동족 관계를 살펴보고, 종류별로 새들을 분류하고 서로 비교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류학자는 어떤 새가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또는 멸종 위협을 받고 있는지 알려 주고, 새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배설물까지도 꼼꼼히 조사합니다. 취미로 새를 관찰하는 아마추어 조류 연구가도 있고, 조류 연구를 직업으로 삼아 연구소나 박물관에서 일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조류학을 연구하는 데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지요. -p.23

예를 들어 도도의 라틴어 이름, 즉 학명은 라푸스 쿠쿨라투스(Raphus cucullatus)입니다. 첫 번째 이름 라푸스(Raphus)는 ‘도도속’을 가리킵니다. 도도속은 도도아과(Raphinae)에 속해 있는데, 이 도도아과에 포함된 생물로는 도도와 이미 도도처럼 멸종한 로드리게스솔리테어가 있습니다. 또한 도도아과는 비둘기과(Columbidae)에 속해 있습니다. 두 번째 이름 쿠쿨라투스(cucullatus)는 “두건을 둘러쓴”이라는 의미입니다. 머리 뒤쪽만 깃털로 덮여 있는 도도의 머리 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도도속에 속하는 생물 종의 겉모습을 알려 줍니다. 하나의 속 안에는 많은 생물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도도속에 속하는 생물은 도도 하나뿐이지요. -p.33

추천의 말

멸종의 상징. 이 불행한 감투를 반길 생명체가 있을까요.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것도 모자라, 그 사라짐을 나타내는 무엇으로 기억되니 말입니다.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도도가, 대멸종이라는 긴 생명의 퇴장 행렬의 얼굴이 될 줄 누가 알기나 했을까요. 그러나 그 멸종을 초래한 것도, 그 상징을 부여한 것도 인간입니다. 도도를 아둔하고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것도, 마치 멸종되기에 적합한 특징을 가진 동물로서 보려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은 너무나 다릅니다. 도도는 누구 못지않게 자신의 환경에 잘 적응한 종입니다. 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상 능력을 잃었을 뿐, 뭔가 모자란 것이 아닙니다. 사라졌다는 것으로 유명한 도도에게도, 살아 있던 당시의 길고 풍성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사실 아닐까요? 《도도가 있었다》는 사라짐의 기록이 아닙니다. 한 생명의 독특하고, 흥미롭고, 찬란했던 역사와 그 모든 가능성의 표현입니다.
- 김산하, 야생 영장류 연구자,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김산하의 야생학교》 지은이

목차

머리말 7
1. 도도라는 새 8
2. 깃털, 발톱 그리고 구부러진 부리 10
3. 도도, 낙원을 빼앗기다 12
4. 도도의 친구들 17
5. 도도의 먹이 18
6. 도도의 모래주머니 19
7. 도도 나무 20
8. 식물학자 피에르 푸아브르 21
9. 도도의 울음소리는 정말 “도도~”일까? 22
10. 조류학자 게랄트 마이어 23
11. 도도의 짝짓기와 새끼 기르기 26
12. 도도알의 비밀 27
13. 마저리 코트니래티머와 실러캔스 28
14. 펭귄, 비둘기 그리고 따오기 30
15. 디노사우르와 공룡 31
16. 생물 분류학자 칼 폰 린네 32
17. 꿈의 늪에 숨겨진 비밀 34
18. 남겨진 도도의 뼈 35
19.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36
20. 식탁에 오른 도도 37
21. 탐험가 잔 바레 38
22. 도도의 험난한 바다 여행 40
23. 수집가 루돌프 2세 41
24. 도도에 대한 재미있는 기록들 42
25. 도도이즘 45
26. 동물 표본 제작자 힐데가르트 엔팅 46
27. 이상한 나라의 도도 48
28. 도도가 날지 못하는 이유 50
29. 동물은 어떻게 멸종할까 52
30. 마지막 도도 53
31. 모리셔스섬의 빛깔 54
32. 자연 과학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55
33. 멸종 동물이 다시 부활한다면 56
34. 스텔러바다소 58
35. 코끼리새 59
36. 붉은 레일 60
37. 콰가얼룩말 60
38. 태즈메이니아늑대 61
39.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그려진 세계 지도 62
40. 대왕판다 64
41. 파튤라달팽이 66
42. 큰귀상어 66
43. 모리셔스앵무새 67
44. 동물학자 제인 구달 68
45. 동물을 살리는 방법 69
도도에 대해 더 연구해 보세요! 70
참고한 책과 인터넷 사이트 71

저자 소개

지은이 이자벨 핀
1975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독일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독일 함부르크에서 회화와 조형을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회전목마》 《나는 노벨상을 받을 거야》 《비 오는 날의 동물원》 등이 있고, 40여 권의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2008년 오스트리아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해 많은 국제 어린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2022년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상 논픽션 그림책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옮긴이 전진만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에서 고전어와 신학, 철학·신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를 나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도서명: <도도가 있었다>


분류: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판형: 240mmx320mm / 양장
쪽수: 80쪽
정가: 29,800원
출간 예정일: 2023년 3월 31일
펴낸 곳: 시금치

* 표지 및 상세 제작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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