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 벨기에의 세계적 거장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살고 있을 법한 곳의 이야기, 옆집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뤽 다르덴의 에세이
『인간의 일에 대하여(Sur l’affaire humaine)』
이 책을 쓰면서 제가 겪고 성찰해본 것이 저희 형제의 영화를 사랑해주는 한국 독자들에게 〈자전거 탄 소년〉, 더 나아가 저희 영화 전반을 보는 새로운 시각, 또 다른 앵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2년 9월, 뤽 다르덴
『인간의 일에 대하여(Sur l'affaire humaine)』는 벨기에 출신의 영화감독 뤽 다르덴의 에세이이다. 뤽 다르덴은 영화 〈로제타Rosetta〉, 〈더 차일드L’Enfant〉로 칸 영화제에서 두 차례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형 장 피에르 다르덴과 함께 ‘다르덴 형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인간관계에서의 소외, 실업, 빈곤, 여성, 이주민 등 사회적 문제를 영화에서 꾸준히 다뤄왔다.
이 책은 뤽 다르덴이 2011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의 두 인물 시릴과 사만다에 대해 생각하며 2007년 5월부터 틈틈이 적은 단상을 모은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버림받은 소년 시릴과 그를 엄마처럼 품어주는 여인 사만다라는 두 인물에 대한 글이다. 저자는 “홀로 남겨진 소년에게 삶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 존재 자체가 파괴되는 폭력을 경험하고도 소년은 어떻게 똑같은 폭력의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는지 이해하고자”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니체가 신의 죽음을 선언한 이후 우리 인간은 신이 주던 위안을 잃어버린 채 어떻게 죽음을, 삶을 감내할 수 있는가?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죽는다는 두려움’을 파헤친다. 인간에게 삶은 공포 그 자체이고 그런 세상에서 만나는 타자는 제거해야 할 위협이 된다. 이 주제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사유는 제자리를 맴도는 듯하면서도 수많은 나선을 그리며 느리지만 조금씩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곳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감동적이고 놀라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책임감, 부모의 역할, 용서, 죽음 등 다르덴 형제의 영화가 끝없이 던지는 질문 속으로 빠져든다.”
―『텔레라마(Télérama)』
“영화감독 뤽 다르덴이 들려주는 삶과 죽음의 고통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라 크루아(La Croix)』
한국어판 서문
친애하는 모리스에게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뤽 다르덴 작품목록
옮긴이의 말
편집 후기
1999년 〈로제타Rosetta〉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05년 〈더 차일드L’Enfant〉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08년 〈로나의 침묵Le Silence de Lorna〉 칸영화제 각본상
2011년 〈자전거 탄 소년Le Gamin au vélo〉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유럽영화상 각본상, 골든글로브 후보작
2019년 〈소년 아메드Le Jeune Ahmed〉 칸영화제 감독상
2022년 〈토리와 로키타Tori et Lokita〉 칸영화제 75주년 상
뤽 다르덴(Luc Dardenne, 1954- )은 장 피에르 다르덴(Jean-Pierre Dardenne, 1951- )과 함께 만든 작품으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영화감독이다. 뤽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형 장 피에르는 리에주 예술학교에서 조연출, 실험 연출 등을 전공했다. 다르덴 형제는 1970년대부터 그들이 나고 자란 벨기에의 작은 산업도시 세랭Seraing을 배경으로 노동자, 이민자, 빈민 들의 삶과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만들었다. 1987년 〈잘못된Falsch〉으로 극영화에 데뷔한 이후 〈로제타Rosetta〉(1999), 〈더 차일드L’Enfant〉(2005), 〈로나의 침묵Le Silence de Lorna〉(2008), 〈자전거 탄 소년Le Gamin au vélo〉(2011), 〈소년 아메드Le Jeune Ahmed〉(2019), 〈토리와 로키타Tori et Lokita〉(2022) 등으로 칸영화제에서 여러 번 수상했다. 다르덴 형제는 현재 유럽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대표적 영화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문화가 인문학이 되는 시간』, 『라페루즈의 세계 일주 항해기』, 『쓰레기, 문명의 그림자』, 『한국의 역사와 문화』, 『세상의 아이야, 너희가 희망이야』 등이 있다.
도서명: 인간의 일에 대하여 - 뤽 다르덴 에세이
-Sur l’affaire humaine
주제 분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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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뤽 다르덴
옮긴이 : 조은미
출판사 : 미행
판형 : 116×188mm / 양장본 / 200면 내외
정가 : 16,000원
출간일 : 20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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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188mm / 양장본 / 200면 내외 / 2022년 10월 30일 출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