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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4,800원, 249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1-07-12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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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블루노트가 있었기에 ECM이 있다”라는 평가를 듣는 재즈 전문 레이블 블루노트는 1939년 시작되었다. 독일 이민자 둘이 시작한 전형적인 인디 레이블이었던 블루노트는, 흑인 뮤지션이 직접 장식하는 표지, 스튜디오의 현장감이 묻어나는 레코딩, 빛나는 스타들의 데뷔작을 선보이면서, ‘타협하지 않는 목소리’란 별명을 얻으며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한다. 바다 건너 도쿄, 아이비룩에 심취했던 한 청년은 블루노트는 어느 작품이나 같은 사운드를 낸다는 사실, 고가의 스테레오 장비로 들은 것도 아닌데 거친 사운드가 전해진다는 점을 깨닫고, 이왕 재즈에 입문할 거라면 블루노트를 한 장도 빠짐없이 다 모아보자고 다짐한다. 그것이 1973년. 블루노트의 컴플리트 컬렉션은 그렇게 14년 뒤인 1987년 6월 21일, 일차적인 목표에 도달했다. 일차적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21세기인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 컬렉터가 컨디션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컬렉션에는 끝이 없다.

이 책은 블루노트를 만드는 우당탕탕 창업 스토리도, 존 콜트레인이나 마일스 데이비스의 쿨한 현대적 신화도 아닌, 1939년 시작된 블루노트의 모든 음반을 다 모은 극성스러운 컬렉터의 수기다. 유치하며 미시적이고 엘리트적이거나 오타쿠적인, 결국은 편집하기 까다로운 세계. 예상하셨겠지만, 이 책에는 라벨에 프린트된 주소가 뉴욕인지 뉴저지인지 레코드에 깊은 홈이 있는지 없는지 재킷이 코팅은 되어 있는지 안 되어 있는지 하는 사소한 논쟁이 가득하다. 다만 그루브가드니 이어 심볼이니 RVG 각인이니 찾는 컬렉터라는 이들은, 이 표면이 아니라, 표면에 기록되고, 그러다 표면을 넘어선 ‘소리’를 구한다. 이 책을 쓴 오가와는 컴플리트컬렉션을 달성하기까지 지하와 지상을 가리지 않고 중고 매장을 들락거렸고, 바다를 건너고, 언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귀고, 돈을 쓰고, 시간을 썼다. 재즈를 찾는 데 생을 할애한 거다. 그랬더니 이번엔 다른 이들이 오가와를 찾는다. 오리지널을 가려달라고, 재킷을 빌려달라고, 글을 써달라고, 숍 가이드를 해달라고… 이번엔 재즈가 그를 찾아왔다. 그가 찾은 것이 그를 찾았다는 이야기… 철저하고 성실한 수용자는 또 하나의 창작자이자 생산자가 되어, 여전히 컬렉션의 길을 걷는다.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 한국어판 역시 컬렉션의 대상이 되도록 만듦새에 심혈을 기울였다. 직접 음반을 수집하고 사입하고 판매하는 레코드숍 운영자의 번역은 미끈하기보다는 겸손하고도 친절하며, 본문은 재즈처럼 흘러가도록 여러 서체를 쓰되 어우러지게, 무엇보다 뮤지션과 음반 타이틀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디자인했다. 컬렉션은 어느 정도까지 자신의 의지로 되지만, ‘완성’을 위해서는 ‘우정’이 요구된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 출판사 나름의 노력과 의지로 선보이는 이 책이 ‘완성’되는 것은, 독자인 당신이 읽어주셨을 때다.


밑줄 긋기

“나는 좋은 시대에 블루노트 컬렉션을 시작했다.
……가족이나 친구의 협조도 있었기에 사람들에게 부러움 살 것을 안다.
……그러나 많은 것들을 희생해온 것도 사실이다. 운만으로 컬렉션은 할 수 없다. 어느 정도 빠져드는가, 어느 정도 다른 것을 참을 수 있는가. 그것이 전부다.
……블루노트를 모은 지 30년이 넘었고 많은 재산과 보물이 남았다. 그중에는 형태가 없는 것도 있다. 블루노트 컬렉션을 통해서 나는 인생을 즐길 수 있었다. 한번 컬렉션에 맛을 들이면 발 빼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렉싱턴반이니 프레임재킷이니 하는 건 이 거대한 우주의 아주 작은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손에 들어온 걸로 만족하고 레코드를 잠들게 두지 말라! 들을 때 비로소 레코드는 살아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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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 블루노트 오리지널을 알아보기 위한 인덱스
           블루노트의 유산
+ 블루노트 연표
           컴플리트 컬렉터의 길
+ 컬렉터 십계명
           나메카타 히토시와의 대화: 블루노트의 마력에 관하여
           블루노트 레코드 리스트
+ 숍 가이드
+ 작업자의 말

저자 오가와 다카오는

1950년 도쿄에서 나고, 도쿄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뉴욕대학 대학원 유학 중에 아트 블래키, 호레이스 실버, 마살리스 형제 등 뮤지션들과 친분을 쌓았다. 외과의로 지내면서 재즈 평론가 겸 레코드 프로듀서, DJ 활동에 본업 이상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1973년부터 수집한 블루노트 컬렉션을 1987년 완성했다. 이에 감동한 블루노트의 설립자 알프레드 라이언에게서 블루노트 컴플리트컬렉터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맨해튼 재즈 카탈로그』, 『마일스 데이비스』, 『블루노트의 진실』을 썼다.


역자 방우현은

일본영화학교에서 촬영조명을 공부하고, 촬영감독으로 지낸다. 「그리고 진흙배는 간다」(2013), 「칠일」(2015), 「풀사이드 맨」(2016), 「지구는 축제로 시끌벅적」(2017), 「보통은 달린다」(2018), 「외침」(2019) 등 와타나베 히로부미의 작품을 주로 맡아 작업했다. 영화만큼이나 음악이 좋아 서울 마포에 레코드숍 방레코드를 차린 뒤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생활한다.


옮긴 이의 말

“어느 날엔가 들렀던 재즈 매장에서 눈에 띄는 재킷이 있었다. 녹색 배경에 희미하게 실루엣 처리된, 배를 탄 사람이 그려진 음반이었다. 그건 허비 행콕의 <메이든 보야지(Maiden Voyage)>였다. 재즈 음악은 잘 몰랐지만 재킷이 멋있어서 샀다. 가격도 1000엔 이하로, 저렴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블루노트라는 레이블 음악이었는데, 도시바 EMI라고도 적혀 있었다. 일본 라이선스 음반이었던 거다. 아무렴 어떤가. 내 방에 돌아와 턴테이블에 올렸을 때는 재킷 이미지와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오디오 시스템이 보잘것없어서 소리가 좋다거나 그런 것은 몰랐다. 그냥 음악이 좋을 뿐이었다. 허비 행콕으로, 처음 블루노트를 접하게 된 것이다. 블루노트 레코드가 좋다는 말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지만 나한테는 아직 비싼 음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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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도서명: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BLUE NOTE COLLECTOR’S GUIDE)>
분류: 예술/대중문화> 음악> 재즈
저자 : 오가와 다카오
역자 : 방우현
펴낸 곳 : 고트(goat)
판형 : 120 x 205 mm / 모서리가 둥근 반양장 / 356쪽
출간일 2021년 8월 6일 예정정가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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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200 원 펀딩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BLUE NOTE COLLECTOR’S GUIDE)> 도서 1부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국내 숍 가이드
투자자명 기재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120 x 205 mm / 모서리가 둥근 반양장 / 356쪽/ 2021년 8월 6일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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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국내 숍 가이드」
재즈 평론가 조원용이 추천하는 국내 레코드숍 목록으로, 블루노트를 만날 수 있는 곳들로 추렸습니다. 

  “바이닐이 CD 판매량을 앞지른 건 이미 작년의 일이고, 그 판매량이 미국만 해도 199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하니, 바이닐의 인기는 전 세계적입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닌 듯, 음악을 찾아 듣는 이들이 즐겨찾는 레코드숍을 서로 추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습니다. 바이닐을 컬렉션하는 이들도 많아졌죠. 컬렉션 중에는 ‘컴플리트 컬렉션'이라는 어마어마한 단계가 있습니다. 한 레이블에서 발매한 모든 음반을 손에 넣는다는 것이죠. 1939년 뉴욕에서 시작된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의 모든 LP를 컬렉션해서, 레이블 설립자의 공식적인 인정까지 받은 컬렉터의 이야기를 담은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 이 책 안에는 일본의 레코드숍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국내에도 서울을 비롯해서 블루노트를 취급하는 숍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래 그 목록을 추려보았습니다. 온라인상의 업데이트 주기와는 별개로, 매장 소식 및 취급 음반 정보를 확인하기 용이한 숍들을 위주로 소개합니다.”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국내 숍 가이드」
판형: 115 x 115 mm/ 중철/ 8쪽 (예정, 세부 사양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출간일: 2021년 8월 6일
비고: 알라딘 북펀드 특전

*이미지는 최종 제작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1.  26,600원 펀딩
  •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BLUE NOTE COLLECTOR’S GUIDE)> 도서 1부
  •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국내 숍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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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국내 숍 가이드」
재즈 평론가 조원용이 추천하는 국내 레코드숍 목록으로, 블루노트를 만날 수 있는 곳들로 추렸습니다. 

  “바이닐이 CD 판매량을 앞지른 건 이미 작년의 일이고, 그 판매량이 미국만 해도 199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하니, 바이닐의 인기는 전 세계적입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닌 듯, 음악을 찾아 듣는 이들이 즐겨찾는 레코드숍을 서로 추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습니다. 바이닐을 컬렉션하는 이들도 많아졌죠. 컬렉션 중에는 ‘컴플리트 컬렉션'이라는 어마어마한 단계가 있습니다. 한 레이블에서 발매한 모든 음반을 손에 넣는다는 것이죠. 1939년 뉴욕에서 시작된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의 모든 LP를 컬렉션해서, 레이블 설립자의 공식적인 인정까지 받은 컬렉터의 이야기를 담은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 이 책 안에는 일본의 레코드숍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국내에도 서울을 비롯해서 블루노트를 취급하는 숍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래 그 목록을 추려보았습니다. 온라인상의 업데이트 주기와는 별개로, 매장 소식 및 취급 음반 정보를 확인하기 용이한 숍들을 위주로 소개합니다.”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국내 숍 가이드」
판형: 115 x 115 mm/ 중철/ 8쪽 (예정, 세부 사양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출간일: 2021년 8월 6일
비고: 투자자명 기재, 알라딘 북펀드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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