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1962년생. ‘순정만화의 레전드’,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다. 신일숙의 등
장은 일대 사건이자 한국순정만화의 위대한 변혁이었다. 삶의 주인이 된 주인공은 운명과 맞서는 강인한
여성상을 제시했다. 순정만화의 고정관념을 흔드는 새로운 여성 서사를 개척해 나갔다. 〈라이언의 왕녀〉
(1984)로 데뷔한 신일숙은 〈아르미안의 네 딸들〉(1986)로 대본소 시대를, 〈리니지〉(1993)로 잡지 시대를,
〈카야〉(2017)로 웹툰 시대까지 관통했다.
탁월한 이야기꾼 신일숙은 정교하게 설계한 플롯에 화려한 그림체까지 더해 판타지에서 로맨스, SF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거대한 작품 세계를 창조했다. 세계적인 게임 ‘리니지’는 만화 원작의 성
공 모델이다.
신일숙 작품 연보는 작가 삶의 이력서다.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작품이 데뷔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쉼 없이
달려왔는지를 증명한다. 꿈속에서 영감을 얻고, 꿈에서 깨자마자 이야기를 쓴다는 작가한테는 앞으로도
그릴 작품이 줄지어 있다. 꿈꾸는 만화가 신일숙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작가의 말
26살에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시작했다. 권수를 더해 갈수록 많이 어설펐던 그림체도 점점 물이 오
른 듯 모양이 잡혀갔다. 네 명의 딸들은 모두 각자의 삶을 내 작품 속에서 피워 나가기 시작했다. 〈아르
미안의 네 딸들〉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구상이 다 되어 있었다. 하지만 각 인물의 생명력이 넘치다 보니,
그들은 나름대로 작품 속에서 마구마구 아우성치며 멋대로 삶의 가지를 뻗쳐 나가기 시작했고, 나는 가
지치기를 시작해야만 했다. 그렇게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위해서 꽤 많은 에피소드를 쳐냈다. 순간순간
떠올랐던 아이디어, 때로는 반짝이기마저 했던 이야기들을.
나는 게으름 혹은 비겁함과 철저히 싸우려 노력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가장 그러했지만, 내가
작품을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바로 글 작가와 그림 작가로서 피하고 싶은 것들과의 싸움이었
다. 잘 그리지 못하는 부분과 그리기 어려운 부분을 피해가려고 하는 나 자신과의 싸움. 전쟁 신과 수많
은 사람이 움직이는 장면은 진짜 그리기 힘들다. 하지만 그 그리기 힘든 것을 기어코 표현하는 것에 내
작품의 완성도가 달려 있다. 콘티를 짤 때는 그림 그리는 나를 상대로 싸웠고, 그림을 그릴 때는 쉽게
끝내려고 슬그머니 들어오는 나의 적당주의와 싸웠다. 늘 그렇게 싸웠고, 때로는 지기도 했지만 대부분
이겨냈다.
1) 144,000원 펀딩
· <아르미안의 네 딸들 20권 세트> (출간 후 배송)
· 1쇄 투자자명 기재 (삽지)
2) 150,000원 펀딩
· <아르미안의 네 딸들 20권 세트> (출간 후 배송)
· 1쇄 투자자명 기재 (삽지)
· 패브릭 포스터 + 틴케이스 (한정 수량)
** 한정수량 판매 종료
<아르미안의 네 딸들 > 패브릭 포스터 + 틴케이스
패브릭포스터 : 가로 600, 세로 400(mm)
틴케이스 : 가로 210, 세로 148, 높이 200(mm)
패브릭포스터를 틴케이스 안에 담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