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 동남쪽, 인도양과 태평양이 만나는 지역.
오래전부터 동서 세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었던 곳, 동남아시아.
그러나 이곳은 그저 문명이 스쳐 지나가는 길목이 아니었다. 문명의 교차로에서 터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그 모든 문명을 포용하고 창의적으로 융합했다.
세계를 다 안고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사회와 국가를 형성, 발전시켜온 이들의 역사가 2천여 년에 걸쳐 오늘날 동남아시아 11개 국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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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유라시아 대륙 동남쪽, 인도양과 태평양이 만나는 지역.
오래전부터 동서 세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었던 곳, 동남아시아.
그러나 이곳은 그저 문명이 스쳐 지나가는 길목이 아니었다. 문명의 교차로에서 터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그 모든 문명을 포용하고 창의적으로 융합했다.
세계를 다 안고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사회와 국가를 형성, 발전시켜온 이들의 역사가 2천여 년에 걸쳐 오늘날 동남아시아 11개 국가를 만들었다.
이 책은 고대부터 20세기까지 동남아시아 변천 전 과정을 창의적 융합의 관점에서 편찬한 통사다.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통사에서 소외되기 일쑤였던 남부 태국과 남부 필리핀의 역사까지 포괄했다. 또한 시대별로 명멸한 정치세력의 분포와 국가의 변천 과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지도 74컷을 새로이 그려 수록했다. 이들 역사지도는 그동안 전 세계의 동남아시아 역사학계가 내놓은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함께 실린 사진 자료 130여 컷은 역사적 실감을 묵직하게 전해준다.
요컨대 이 책은 동남아시아를 깊이 이해하려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이자, 기존의 한국사나 세계사에 익숙한 인문독자들에게도 신선한 재미와 통찰을 안겨주는 새로운 역사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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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창의적 융합(creative synthesis)’이다. 이는 외래문화를 수용해 고유한 토착문화 또는 현지화한 문화와 결합해 독특한 형태의 새로운 문명을 창출해내는 방식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남아시아 국가와 사회의 변천 과정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적 동학(動學)이다. 동시에 이 책은 외적 동학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였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능동적인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자칫 역사란 동전의 다른 한 면을 구성하는 외부의 영향을 폄하하거나 백안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책을 펴내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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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창의적 융합(creative synthesis)’이다. 이는 외래문화를 수용해 고유한 토착문화 또는 현지화한 문화와 결합해 독특한 형태의 새로운 문명을 창출해내는 방식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남아시아 국가와 사회의 변천 과정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적 동학(動學)이다. 동시에 이 책은 외적 동학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였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능동적인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자칫 역사란 동전의 다른 한 면을 구성하는 외부의 영향을 폄하하거나 백안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책을 펴내며〉에서
동남아시아에서 물과 산은 정치·사회 구조의 형성과 발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물은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탁월한 유동성(fluidity)’을, 반면에 산악 지형과 밀림의 발달은 ‘깊은 고립성(isolation)’을 부여한다. 이러한 양 극단의 성격을 지닌 물리적 환경과 더불어 희박하고 분산된 인구밀도는 전통 동남아시아 국가와 사회에서 인력 동원과 통제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 결과 이 지역 전통 국가체제는 만달라 구조 형태를 띠게 되었다.
일련의 동심원(concentric circle)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만달라’는 힌두-불교에서 우주 질서를 표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만달라 체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하나는 동심원의 중심 세력과 주변 세력들이 후견인-피후견인 관계를 바탕으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 〈1장 어디에 있는 어떤 곳인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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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1부 동남아시아란
1장 어디에 있는 어떤 곳인가
개념·크기·규모 / 자연환경과 토착문화 / 다양성과 공통성
2장 말과 사람들
2부 전통 동남아시아∣18세기까지 ― 수용과 변용
3장 고대 문명과 동서 교류
초기 문명 / 동서 바닷길―교류의 시작 / 인도·중국 문화의 영향
4장 고대 전기의 공국 만달라
남비엣 / 참파 / 푸난 / 첸라 / 쀼 / 드바라바띠 / 말레이반도 / 필리핀
5장 고대 후기의 제국 만달라
1. 대륙부: 다이비엣 / 참파 / 앙코르 / 버강 / 쑤코타이 / 란나
2. 도서부: 스리비자야 / 사이렌드라 / 마따람 / 싱오사리
6장 고전시대의 동서 교류
동서 바닷길―확장과 재편 / 새로운 종교 전파
7장 고전시대의 왕국 만달라
1. 대륙부: 레 왕조 / 캄보디아 / 란쌍 / 떠응우 / 아유타야 / 빳따니
2. 도서부: 마자빠힛 / 빠자자란·반뗀 / 데막 / 마따람 / 동부 인도네시아 / 발리 / 멀라까 / 조호르 / 아쩨 / 브루나이 / 필리핀 / 남부 필리핀
3부 근대 동남아시아∣19세기∼1945년 ― 상충과 변화
8장 근대 초기의 위기와 대응
1. 대륙부: 응우옌 왕조 / 캄보디아 / 라오스 / 꽁바웅 왕조 / 싸얌 / 빳따니
2. 도서부: 마따람 / 수마뜨라 / 발리 / 띠모르 / 말레이반도 / 브루나이 / 필리핀 / 남부 필리핀
9장 식민지배기의 근대적 전환
1. 대륙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 영국령 버마 / 태국 / 남부 태국
2. 도서부: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 / 네덜란드령 발리 / 포르투갈령 동띠모르 / 영국령 말라야 / 영국령 보르네오 / 미국령 필리핀 / 남부 필리핀
10장 식민지배기의 민족주의 운동
1. 대륙부: 베트남 / 캄보디아 / 버마 /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 말라야 / 필리핀 / 남부 필리핀
11장 2차 세계대전과 일제하의 격동
1. 대륙부: 베트남 / 캄보디아 / 라오스 / 버마 /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 동띠모르 / 말라야 / 브루나이 / 필리핀 / 남부 필리핀
4부 현대 동남아시아∣1945년∼1990년대 ― 새로운 국가 건설과 발전
12장 전후의 탈식민지 투쟁
1. 대륙부: 베트남 1945-1954 / 캄보디아 1945-1954 / 라오스 1945-1957 / 버마 1945-1948 / 태국 1945-1948 / 남부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1945-1949 / 동띠모르 1945-1976 / 말라야 1945-1957 / 싱가포르 1945-1959 / 브루나이 1945-1959 / 북보르네오·사라왁 1945-1963 / 필리핀 1945-1946
13장 국민국가 건설의 실험
1. 대륙부: 베트남 1954-1976 / 캄보디아 1954-1979 / 라오스 1957-1975 / 버마 1948-1962 / 태국 1948-1980 / 남부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1949-1965 / 동띠모르 1976-2002 / 말레이시아 1957-1969 / 싱가포르 1959-1965 / 브루나이 1959-1963 / 필리핀 1946-1972 / 남부 필리핀
14장 신질서, 발전과 도전
1. 대륙부: 베트남 1976-1990년대 / 캄보디아 1979-1990년대 / 라오스 1975-1990년대 / 미얀마 1962-1990년대 / 태국 1980-1990년대 / 남부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1965-1990년대 / 동띠모르 2002년 이후 / 말레이시아 1969-1990년대 / 싱가포르 1965-1990년대 / 브루나이 1963-1990년대 / 필리핀 1972-1990년대 / 남부 필리핀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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