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기간 : 8월 19일 ~ 9월 18일
* 당첨자 발표일 : 9월 23일
소설가 김애란의 7년 만의 신작 산문집. 사람을 사람답게, 언어를 언어답게, 삶을 삶답게 가장 인간적인 기술로 써내려간 소소하고 놀라운 우리의 오늘을 만난다. 아버지와 가족, AI와 인간, 코로나와 세월호, 유령 문학과 판소리 등 일상의 작은 순간부터 우리 사회의 기억까지 폭넓게 담았다.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섬세하게 확장하며,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단정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우리의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김애란만의 깊고 다정한 이야기.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홈 파티>와 오영수문학상 수상작 <좋은 이웃>을 비롯한 일곱 편의 단편을 통해 집과 여행지, 책방 등 삶이 깃든 ‘공간’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타인의 삶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계급과 차이, 오해와 이해, 이웃과 연대의 의미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며, 이전보다 조금은 서늘하고 비정해진 김애란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서로의 다름을 마주하고 때로는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묻는 이야기들이다.
각자의 비밀을 품은 고등학교 2학년 세 아이가 우연히 서로의 삶에 얽히며 가까워진다. 거짓말과 그림, 우정과 슬픔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비밀보다 마음이 더 궁금해지고,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세 아이의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는다. 결코 진부하게 요약될 수 없는 인물의 다면적이고 중층적인 삶을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여운 가득한 문장을 통해 그려 보인다.
김애란의 대표 소설집.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한 일곱 편의 단편을 담았다. 가까운 사람을 잃은 슬픔부터 익숙했던 타인의 낯선 얼굴까지, 상실과 오해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볼 안에선 하얀 눈이 흩날리는데, 구 바깥은 온통 여름일 누군가의 시차를 상상했다”(‘풍경의 쓸모’)는 문장에서 비롯됐을 소설집의 제목은, ‘바깥은 여름’이라고 말하는 누군가의 ‘안’(內)을 골똘히 들여다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