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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역사
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기협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0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2년 8월 <오랑캐의 역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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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시시한 역사, 아버지>를 쓴 우일문 선생은 십여 년래 가까이 지내면서 내가 겪은 곡절을 보아 온 사람이다. 이 책을 내기까지 자기 아버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내 경험도 다소 참고가 되었으리라고 짐작한다(원고를 보여주는 지금까지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없지만), 그래서 제목의 ‘시시한’이란 말이 괜히 마음에 걸리기도 한다. 내 부모님은 교수직을 지냈고 상당한 사회적 존경을 받은 분들인 반면 우 선생은 고졸 학력으로 은행원을 꿈꾸다가 농사꾼으로 세상을 마치신 아버님을 존경보다는 (그것도 없지는 않지만) 사랑과 연민의 대상으로 그린 것이다. 우 선생이나 나나 부모님의 모습을 밝힘으로써 그분들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하고 그분들의 가르침을 더 잘 받들려고 애써 온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그분들이 겪은 시대상을 밝히는 데는 역사학자인 나보다 출판인이자 문필가인 우 선생의 실적이 더 윗길이다. ‘시시한’ 역사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버님 생애에서 캐낸 편린들이 담겨 있지만, 초점은 그분이 20대 청년기를 지낸 1950년대에 놓여 있다. 그리고 우 선생 자신이 20대를 지낸 1980년대 상황이 그에 대비되어 있다. 이 책은 문학성의 기준으로도 평가를 받겠지만(스포일러: 눈물 보이기 불편한 자리에서 이 책을 꺼내 읽지 마시오), 역사학도의 눈에는 참신하고 탁월한 관점 설정으로 보인다. 우 선생 아버님은 생존을 위해, 그리고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를 위해 꼭 드러내야 하는 것을 넘어 자기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려 한 분이었다. 장남인 우 선생에게조차 생활 속에 드러나는 모습을 넘어 “내가 이런 사람이야.” 하는 설명을 시도하지 않은 분이다. 그분의 별세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행장을 마련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든 것이 이 책이 나오기까지 작업의 출발점이었다. 책 끝에 붙인 행장. 그 간략한 기록 중에도 우 선생이 행장 쓸 마음을 먹고 난 뒤에 비로소 알게 된 사실이 많이 들어 있다. 그 사실들의 의미를 그 후 8년 동안 새기고 되새겨 다듬어낸 것이 이 책이다.
2.
  • 반전의 시대 - 세계사의 전환과 중화세계의 귀환  choice
  • 이병한 (지은이) | 서해문집 | 2016년 5월
  • 16,900원 → 15,210 (10%할인), 마일리지 840원 (5% 적립)
  • (6) | 세일즈포인트 : 40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근대의 덫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이 여러 방향에서 떠오르고 있다. 세계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방향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빚어내는 일이 필요하다. 나는 이 관점을 한국근현대사의 흐름에 비추어 보았고, 이병한 선생은 시야를 넓혀서 동아시아 현대사, 나아가 유라시아 역사에 적용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23세의 바가트 싱이 1931년 3월 처형당하고 며칠 후 62세의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살려 하지 않았다. 사죄는 물론 항소도 거부했다. 그는 비폭력 정신을 받들지 않았지만 폭력의 제단에 정신을 바친 사람도 아니었다. 그가 폭력에 의지한 것은 조국을 지키는 다른 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간디의 비폭력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하늘을 찌르고 땅을 뒤덮었던 영국 식민통치의 부정과 불의에 대한 인도인의 분노를 알아야 한다. 바가트 싱은 간디와 다른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했고 그 정당성을 간디도 인정했던 것이다. 차이는 타당성에 있을 뿐이었다. 식민지 인도인의 분노를 극적으로 표현한 사람 중 하나인 그는 아나키스트로서도 마르크시스트로서도 추앙받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표현 내용은 분노였다. 이 분노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도를 ‘전설 속의 어느 나라’가 아니라 근대사의 진흙탕을 함께 거쳐 온 우리의 이웃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4.
  • 회색 쇼크 - 고령화, 쇼크인가 축복인가  choice
  • 테드 피시먼 (지은이), 안세민 (옮긴이) | 반비 | 2011년 7월
  • 20,000원 → 18,000 (10%할인), 마일리지 1,000원 (5% 적립)
  • (16) | 세일즈포인트 : 37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인류가 1만 년간 농업의 확산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존재가 되었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고, 최근 300년간의 산업화로 인해 또 다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야 조금씩 인식되고 있다. 300년 전 무렵에 떠올린 인간의 권리에 대한 생각들이 앞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포스트모던 호모사피엔스의 중요한 한 측면을 포착한 책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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