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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Top 10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올해의 저자 Top 3 올해의 장르.학술.만화.실용 베스트셀러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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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선정에 참여해주신 분들: 김지아(알에이치코리아), 김홍민(북스피어), 김희경(오후), 노석진(영상출판미디어(주)), 박세진(피니스아프리카에), 박윤희(검은숲), 박지해(로코코), 심혜정(학산문화사), 이동엽(문학동네), 이재후(황금가지), 이종혁(영상출판미디어(주)), 임지호(엘릭시르), 주윤정(신영미디어), 최한중(한스미디어), 허승(북로드), 홍정호(영상출판미디어(주), 최원호(알라딘 MD)
유다의 별 1
유다의 별 1
도진기 / 황금가지
도진기 장편소설. 1920~1930년대에 실존했던 사이비 종교 집단 백백교를, 현대에 벌어지는 잔인한 살인사건과 접목시켜 기발한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작가의 전작 <정신자살>, <붉은 집 살인사건> 등에서 재치 있는 유머와 예리한 추리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주인공, '어둠의 변호사' 고진이 열혈 형사 이유현과 함께 다시 한 번 맹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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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엘릭시르), 최한중(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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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
붉은 눈
미쓰다 신조 / 레드박스
미스터리와 호러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세계로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린 미쓰다 신조의 호러 단편집. 편집자 출신으로 본인이 직접 취재한 괴담을 소설 소재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단편집에 담긴 으스스한 이야기도 실제로? - 허승(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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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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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스크 스테이션
바실리스크 스테이션
데이비드 웨버 / 폴라북스(현대문학)
1990년대 스페이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제1편으로, 1993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미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이다. 거대한 스케일의 우주 전쟁을 다룬 스페이스 오페라로 밀도 높은 전투 장면 등의 밀리터리적 매력을 자랑한다. 묵직한 서사와 화려한 연출이 인상적인 걸작 SF. - 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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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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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별장의 모험
맥주별장의 모험
니시자와 야스히코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추리를 사랑하고 맥주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안락의자 탐정 퍼즐 미스터리 '닷쿠 & 다카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냉장고엔 96개의 맥주 캔과 13개의 맥주잔이, 방에는 달랑 침대 하나가 놓여 있는 별장, 이름하여 맥주별장에 들어선 '닷쿠 & 다카치' 일행은 이 괴상한 별장의 정체를 추리하다가 충격적인 진실에 도달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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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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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술사
피리술사
미야베 미유키 / 북스피어
읽다보면 깨닫게 된다, '세상에는 온갖 불행이 있다. 갖가지 종류의 죄와 벌이 있다, 어둠을 껴안고 있는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다'라는 것을… - 김홍민(북스피어)
조용한 방에 앉아 타인의 삶이 묻어 있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아가씨. 이 한 줄만으로도 흥미가 동하는 시리즈. 그리고 읽기까지 하면 헤어나올 수 없는 미야베 월드.피리술사는 그 시리즈의 색깔을 한층 더 뚜렷하게 해준 작품이다. - 김희경(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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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북스피어), 김희경(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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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나는 없었다
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 포레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Mary Westmacott'이라는 필명으로 1944년에 발표한 심리 서스펜스다. 작가 자신이 인생에 대한 회한을 겪고 잠적했던 시기의 경험을 토대로 여성의 삶에 대해 냉철한 고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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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중(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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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의 살인
체육관의 살인
아오사키 유고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괴짜 오타쿠 고교생 탐정이라는 캐릭터, 만화풍의 미소녀를 그린 일러스트 표지, 교내 살인사건 같은 소재를 보면 <체육관의 살인>은 언뜻 외양만 미스터리인 가벼운 학원물 같다. 그러나 작품의 구성은 정통 미스터리 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그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 짜임새가 튼튼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어쩌면 아오사키 유고는 일본 본격 미스터리계의 미래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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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중(한스미디어), 이재후(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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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셔츠
레드셔츠
존 스칼지 / 폴라북스(현대문학)
아마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타트렉' 오마주이자 패러디로 남을 작품. 존 스칼지 특유의 날렵한 스토리텔링이 여전히 인상적인 가운데 SF적인 설정을 통한 존재론적인 고민이 겹쳐진다. 엑스트라들의 삶에 대해 고찰하면서 우리 각자의 인생에 대해 돌아보게끔 만드는 멋진 모험 활극. - 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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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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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소울
러버 소울
이노우에 유메히토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스토킹하는 자의 막무가내적 논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많으니 이런 대목에 관심이 있는 자매님들은 이 무지막지한 스토킹이 어떻게 귀결될지 살펴봐주시길. - 김홍민(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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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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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슬립 1
닥터 슬립 1
스티븐 킹 / 황금가지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잭 니콜슨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소설 <샤이닝>의 후속작으로서, 36년 만에 출간된 속편이다. <시녀 이야기>의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는 <닥터 슬립>에 대해 "스티븐 킹의 여러 걸작에서 드러난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극찬하면서 이 작품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는 너대니얼 호손과 에드거 앨런 포에서부터 이어진 미국 호러 문학의 본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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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후(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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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붉게 피던 집
라일락 붉게 피던 집
송시우 / 시공사
송시우 작가는 범죄의 동기와 인물들의 내러티브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사회파 미스터리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첫 장편소설 <라일락 붉게 피던 집>은 작가의 의도가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장르소설의 문법과 한국적 리얼리즘의 성공적인 만남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에서 우리 장르문학의 가능성, 그중에서도 한국형 미스터리 소설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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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검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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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십자가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 자음과모음(이룸)
20여 년의 세월을 두고 벌어지는 복잡한 살인의 굴레.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지난한 연쇄 사건을 통해 다름아닌 사형 제도의 문제에 대해 고찰한다. 속죄와 단죄의 차이, 속죄의 대상은 누구이며 법률이 누군가를 죽이도록 지시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반복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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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검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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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하지은 / 학산문화사(단행본)
하지은 작가는 <얼음나무 숲> 을 필두로, <녹슨달>, <모래선혈>, <오만한 자들의 황야> 까지 다양한 분야와 배경을 넘나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체로 공포과 기괴함 속에 숨겨진 ‘미학’을 일깨움으로써 탐미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개척해왔다.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은 그 중에서도 탐미적인 색채가 가장 강한 작품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층마다 조명하며 다채로우면서도 밀도 깊은 미스터리를 선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없었던 외전 <공작의 방>과 <라벨과 푸른 장미>를 추가로 수록함으로써 말 그대로 완전한 형태의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을 만나볼 수 있다. - 심혜정(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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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정(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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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미시시피
미시시피 미시시피
톰 프랭클린 / 알에이치코리아(RHK)
미시시피의 샤봇이라는 한 작은 마을에서 만난 흑인과 백인 두 친구의 짧은 우정과 20여 년의 세월을 두고 발생한 두 건의 실종 사건을 통해 미국의 어두운 정서를 드러낸 작품. 원하지 않은 고독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괴로움을 실감나게 묘사하면서 그 순전한 고통을 드라마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급 미스터리 드라마. - 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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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알라딘 MD), 김지아(알에이치코리아), 박세진(피니스아프리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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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오노 후유미 / 엘릭시르
드디어 12나라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스타트되었다. 작가 오노 후유미가 어찌하여 '주상'으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는 소설. 동양적인 도교 사상을 기반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이 시리즈의 1부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바다>는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만 하지만, 세계관 하나에만 익숙해지고 나면, 이 시리즈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요코의 나라는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고, 앞으로 나올 뒷이야기들을 기대 중이다. - 박지해(로코코)
스케일이 큰데도 불구하고 구성이 탄탄하고, 중국 신화를 바탕으로 하되 작가만의 색이 느껴지는 독특한 세계관과 각자의 성격이 살아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창조한 것만으로도 작가의 필력이 충분히 느껴진다. 거기에 더해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무리 없이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성장 소설로서 손색이 없다. - 주윤정(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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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해(로코코), 주윤정(신영미디어), 임지호(엘릭시르), 이재후(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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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위조사건
헤밍웨이 위조사건
조 홀드먼 / 북스피어
<영원한 전쟁>으로 SF계에 족적을 남긴 조 홀드먼의 반가운 신작. 발표 전에 분실된 헤밍웨이의 초기작을 위작하려는 범죄 모의로 시작된 이야기는 평행우주 이론을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접어든다. 분실된 소설의 가짜 판본과 지구 멸망과 우주의 안위에 대한 이야기가 솜씨 좋게 하나의 스토리 속에 담겨 멋진 모습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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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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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도시 1
상어의 도시 1
넬레 노이하우스 / 북로드
국내 장르소설 분야의 흐름을 바꿔버린 미스터리 여왕 넬레 여사의 데뷔작! 대표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독일의 한적한 소도시가 배경이었다면, 데뷔작은 인간 상어들이 득실대는 월스트리트가 배경. 미스터리 여왕의 신화는 어떤 이야기로 시작되었을까? - 허승(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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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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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트루퍼스
스타십 트루퍼스
로버트 A. 하인라인 / 황금가지
SF의 황금시대를 일궈낸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스터 SF' 로버트 하인라인의 대표작. 1997년 폴 버호벤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졌으며 국내에도 수 차례 출간되었던 인기작이다. 특히 강화복이라는 아이디어로 밀리터리 SF의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긴 뜨거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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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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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즈
파인즈
블레이크 크라우치 / 오퍼스프레스
외딴 마을에 도착한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깨어난 미연방수사국 요원. 그러나 이 마을에는 이상한 점이 너무 많다. 외부와 거의 완벽히 단절해 버린 이 마을은 무언가의 탈출을 막으려는 것인가 아니면 침입을 막으려는 것인가… 위대한 TV시리즈 <트윈 픽스>에 바치는 오마주이자 독특한 설정들을 수없이 교차시켜 만든 독창적인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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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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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는 순간
문이 열리는 순간
요셉 / 도서출판 오후
매일 집에서 마주하는 남편. 그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이를 알게 된 그의 아내 서인은 그저 침묵할 뿐이다. 그 안에 가려진 진실과 진심. 그리고 마침내 한 통의 편지로 인해 그 전말이 드러나게 된다. 신뢰에 균열이 생긴 이후 구속하고 싶은 마음과 그 욕심에서 벗어나고픈 마음, 이 두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서인의 심리가 잘 드러난 작품. - 김희경(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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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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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중악 1
악중악 1
현민 / 로크미디어
악당을 물리치는 주인공의 이야기야말로 장르소설의 백미가 아닐까? 악당을 물리치는 가장 쉬우면서도 정석적인 방법은 몸을 사용하는 것, 즉 액션이다. 한마디로 액션이 있어야만 우리에게 친숙한 희열과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몸이 아닌 머리로 우리에게 희열을 안겨준다.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긴박함과 명쾌하게 풀어내는 해답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작품에 몰두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현민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이러한 상황을 더욱 맛깔나게 살리면서 글의 재미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 홍정호(영상출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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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영상출판미디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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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 드림
피버 드림
조지 R. R. 마틴 / 은행나무
1857년부터 1870년까지 23년간 ‘피버 드림’이라는 배를 무대로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 조지마틴표 뱀파이어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 김홍민(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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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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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론도
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 / 박하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설원을 배경으로 한 장편.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와 함께, 스키 활강을 연상시키는 이야기 전개는 압도적인 속도감으로 다가온다. 그러고 보니 제목에까지 ‘질풍’이 들어갔구나. 히가시노 게이고와 스키를 모두 좋아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좋아할 작품! - 허승(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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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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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행복
3일간의 행복
미아키 스가루 / 데이즈엔터(주)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 엔에.’ 누가 보더라도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원제의 이 작품은, ‘인간의 수명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 정도의 가치를 지닐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평범한’ 젊은이들. 특히 막 사회 진출을 앞둔 20대 젊은이들, 자신의 가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의 시선으로 이 세상과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자신의 삶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위로와 응원,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 방울의 눈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노석진(영상출판미디어)
환상적인 설정과 동시대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동시에 담은 독특한 러브 스토리. 남은 수명을 팔아 돈을 번 청년과 그의 여생을 감시하기 위한 파견인이 서로에게 이끌린다. 이렇게 자발적인 죽음을 선택한 자마저도 감히, 가장 절실한 소망인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여운을 남기는 질문이 애절한 스토리 속에 담겨 있다. 특히 20대에 이미 인생의 모든 것을 뺏겨 버린 듯한 상실감을 가진 주인공은 일본은 물론 한국의 젊은 세대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만하다. - 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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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진(영상출판미디어(주)), 최원호(알라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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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시우
창공시우
아야사키 슌 / 데이즈엔터(주)
몇 가지 형태의 사랑을 미스터리라는 조미료를 살짝 가미해 요리한 작품. 일상적, 현실적인 요소에 소설다운 드라마틱한 요소가 적절하게 섞여 부담 없이 읽힌다. 글을 읽고 난 후, 마치 글의 시작과 끝처럼 비 온 뒤 맑게 갠 푸른 하늘을 맞이한 듯한 기분이 든다. 강렬하진 않지만 잔잔하게 가슴을 징하게 만드는 감성적인 글을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 주윤정(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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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정(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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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산장 살인 사건
가면 산장 살인 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외딴 산장에 여덟 명의 남녀가 모인 가운데 한밤중 은행 강도범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강도범과 인질들 사이에 숨 막히는 줄다리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인질 한 명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러나 정황으로 미루어 살인자는 같은 인질 중 한 사람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독특한 밀실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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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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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스틸 라이프
루이즈 페니 / 피니스아프리카에
포스트 애거서 크리스티로 불리는 루이즈 페니의 '가마슈 경감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영어권과 불어권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국적인 문화 배경을 토대로 목가적인 풍경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개성적인 등장인물들이 어우러져 '전원 미스터리'의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특히 클래식 미스터리 팬들에게 더욱 커다란 만족을 안겨 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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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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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체를 묻어라
네 시체를 묻어라
루이즈 페니 / 피니스아프리카에
화려한 수상 경력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검증된 루이즈 페니의 작품 단순히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극이 아닌, 작품의 공간적 배경과 등장 인물, 그리고 많은 사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커다란 그림을 그려 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 김희경(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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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오후), 박세진(피니스아프리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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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가 울부짖는 밤
모즈가 울부짖는 밤
오사카 고 / 문학동네
가가와 데루유키 주연의 드라마 [MOZU] 원작소설. 숙명적인 계기로 범죄에 발을 담근 살인자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자 경찰조직 내부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본격 수사물이기도 한 이 시리즈는 개성 강한 등장인물과 간결하고 속도감 넘치는 문체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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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검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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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에 천하를 묻다 6
칼끝에 천하를 묻다 6
오채지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픈 무협 작가 중 하나인 오채지의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필력과 스토리가 눈에 띈다. 주된 이야기는 망해버린 사문의 주춧돌을 다시 세우려는 주인공의 강호행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는 역시 신비주의로 무장한 주인공의 무공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국면마다 주인공의 무공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짜릿함을 안겨준다.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기대했다면 약간은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정통 무협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당장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이종혁(영상출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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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영상출판미디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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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바다를 지날 때
바람이 바다를 지날 때
진주 / 로코코
사람 인人에 대해 배울 때, 사람은 혼자 설 수 없고 서로를 지탱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다. 그때는 사회적 동물이니까라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이 작품의 체이스와 수안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 그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어느 한쪽이 지지대를 하고, 다른 사람이 기댄 모습이 아니라 서로 마주보며 동률한 크기로 상대를 지탱해 주고 있는 모습이. 지금도 남해에 바닷가를 가면 체이스와 수인이 손을 붙잡고 걷고 있는 걸 마주할 듯 싶다. - 박지해(로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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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해(로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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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리오 기담
엠브리오 기담
야마시로 아사코 / 엘릭시르
오츠이치는 잔혹한 이야기를 맑고 서늘하게 풀어 놓는 장기를 갖고 있다. 잔혹하지 않은 글도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가 야마시로 아사코의 이름으로 발표한 애달픈 기담 단편들은 특유의 장점을 놓치지 않으면서 투명한 문장과 애조 어린 분위기, 군더더기 없이 빼어난 구성으로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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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피니스아프리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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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오닉스
비연 / 신영미디어
기억 상실이라는 흔한 소재를 세련되게 그려 낸 작품으로, 매듭지어졌던 비밀이 서서히 풀리는 과정에서 고조되는 긴장감으로 인해 흡입력이 좋다. 특히 사랑은 학습되는 게 아니라 본능이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 주는 남주인공이 인상적. 비연 작가의 오랜만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 주윤정(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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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한 분들:
주윤정(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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