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캐스 키드슨의 꽃무늬 프린팅. 그간 제인 오스틴의 표지들이 주로 작품 속 시대를 담은 품격 있는 이미지들을 사용해 왔다면, 이번 특별판은 '고전 걸작'이라는 명성에 구애받지 않고 화사하고 예쁜 이미지들을 심었다. 그런데 제인 오스틴의 이미지는 이쪽에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시대의 품격을 담은 작품이라기보다는 당대의 여성 캐릭터들을 위주로 그들이 보고 느끼고 욕망하고 말했던 것들에 주력했던 제인 오스틴과 다소 키치할 정도로 화사하고 예쁘고 젠 체하지 않는 캐스 키드슨의 패턴은 어딘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는 유사함이 있다.
표지가 전부는 아니다. 이 세트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뿐만 아니라 10대 시절 오스틴의 반짝이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중편 '레이디 수전'과,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고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써 내려간 '왓슨 가족', 죽기 직전까지 집필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마지막 소설 '샌디턴' 등 지금껏 한 번도 정식으로 소개된 적 없는 초기작과 미완성 유작들을 한 권으로 엮어 선보인다. 여러모로 제인 오스틴의 팬들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세트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