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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호밀빵 햄 샌드위치> 등의 소설로 독자에게 익숙한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이 처음 출간되었다. 서른 세 권의 시집을 발표한 '시인' 부코스키는, 여전히 그 답게 터프하고 솔직하다. 취한 이가 내뱉는 듯한 분절된 말들. "그리고 / 그대들이 / 내게 떠안기는 / 미치고 / 팔짝 뛰게 / 지루하고 / 몰지각한 / 생지옥은 / 도무지 / 달갑지가 / 않아요" (나는 여성 혐오자가 아니에요 中)를 원문 "besides / there is / no way / I would welcome / the / intolerable / dull / senseless hell / you would bring / me"과 함께 드문드문 읊조려보자면 이 대책없이 멋있는 작가의 거친 음성이 들려올 것도 같다. '잃을 게 없으니 두려울 것도 없다'는 진솔함이 부코스키의 세계의 한 면을 선보인다.
민음 세계시인선 리뉴얼판으로 만나는 새로운 시들. 처음 소개되는 부코스키의 시집 외에도 황현산이 옮긴 보들레르의 <악의 꽃>, 김경주가 옮긴 에드거 앨런 포의 <애너벨 리> 안도현이 엮은 백석의 시집 <사슴>, 이남호가 엮은 윤동주의 시집 <별 헤는 밤> 등이 눈에 띈다. 참신하고 감각적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