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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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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전쟁 - 리튬부터 2차 전지까지, 누가 새로운 경제 영토를 차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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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새로운 경제 영토를 차지할 것인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고 전기차를 판매하려는 기업은 배터리에 사용하는 광물을 조달할 때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맺은 나라에서 채굴됐거나 재활용된 소재만을 사용해야만 하게 되었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가 분명한 이 법안으로 인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한편, 이와는 반대로 2차 전지 산업은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IRA 시행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21년 26.5%에서 2025년 69%까지 증가하고, 세액공제를 통해 19조 원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리튬부터 2차 전지까지, 새로운 경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하다. 중국은 20여 년 동안 공급망 구축에 매진해온 결과 현재 아프리카와 남미 등의 광산을 사들이며 배터리 소재 생태계를 장악해가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중국이 미래에 배터리 소재를 무기화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중국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S&P글로벌의 배터리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 루카스 베드나르스키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가치 사슬부터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책을 출간했다. 품질과 규모를 동시에 구현한 공급망을 구축하여 저자가 “진정한 배터리의 나라”라고 표현했던 한국 역시 앞으로 펼쳐질 ‘배터리 전쟁’의 주요 당사국이 될 것임이 분명하기에, 배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에너지 경제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실현할 인사이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간이다.
    - 경제경영 MD 박동명 (2023.01.06)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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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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