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 신작 시집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 며칠째 미동도 않잖아.” / 내가 말하자 날아가는 조약돌 / 돌아와서는 / 아직이요—, 한다
<체공녀 강주룡> 박서련 신작
예술을 사랑하고 불안을 살아낸 망국의 청년들이 경성 관훈동의 서양식 카페 ‘카카듀’에 있었다. 박서련이 전하는 새 시대의 역사 소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괜찮지 않은 나날들을 괜찮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이상한 존재들을 이상한 힘으로 끌어안는 이상한 사랑임을.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신작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사랑이 가능한가? 주인공 '나'는 운명처럼 그에게 빠져들고, 단정했던 일상은 흐트러져간다. 사랑의 달뜸과 황홀, 고통에 대한 지극한 회고.
노벨문학상 욘 포세 신작
피로와 추위와 배고픔에 방황하던 그에게 예기치 않게 신비한 존재들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특유의 절제된 단문과 음악적인 독백, 막다른 길에 봉착한 한 인간의 내면 심리에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
<저주토끼> 정보라 신작 SF 연작소설집
자꾸만 말하는 해양 (외계) 생물과 마주치는 주인공 일행. 바다 도시 포항의 풍경과, 여러 인물의 유머러스한 이야기 속 인권, 환경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 6편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