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한 때 풍요로운 곳이었던 에룬도는 더이상 어른들이 남지 않아 아이들이 서로를 돌보며 사는 곳이 되었다. 너무나 소중했던 아이와 형제, 자매를 팔고 에룬도를 떠난 어른들처럼, 아이들은 어른들이 그랬던 것처럼 무엇이든 팔아 에룬도를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어른이 될 때까지 아이들은 무엇을 팔아야 안개낀 에룬도르 다리를 건너 에룬도를 떠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여섯살에 헤어진 엄마를 그리워하던 이바는 다른 선택을 하기로 했다. 엄마가 떠난 저 안개낀 다리를 건너는 대신, 친구 켄과 함께 조각배를 타고 에룬도에서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이바를 태운 조각배는 시간의 강을 따라 새로운 세계로 흘러가게 된다.
『은발의 이바』는 박시하 시인이 처음으로 쓴 동화다. 『폭죽도시』 등 여러 화집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박인주 작가와 함께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는 환상 동화를 빚어냈다.
2008년 『작가세계』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눈사람의 사회』,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 『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 『8월의 빛』이 있다.
회화 중심의 복합 예술 노동자이다. 수원문화재단 주최로 수원화성 속 동장대에서 초청 개인전을 진행했고, 온다 리쿠의 『유지니아』의 개정판 표지 일러스트레이션 포함 다수의 책 표지 일러스트레이션과 포스터 디자인을 작업했다. 그래픽 노블 『꿈의 유실물』을 포함해 4권의 독립출판 서적을 펴내고, 회화 작업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도 하고 있다.
1) 16,200원 펀딩
<은발의 이바> 도서 1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48*210mm / 무선제본 / 250쪽 내외 / 2024년 3월 29일 출간
* 투자자명을 기재하지 않고 진행되는 펀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