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고전과 세계 명작 동화 그리고 근현대 소설을 소재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 책은 광기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는 ‘수학’으로 돈키호테의 행동을 새롭게 분석했다. 독자들은 ‘백설 공주의 난쟁이는 왜 일곱 명일까’, ‘로빈슨 크루소, 수학으로 살아남다’, ‘수학이 죽어야 모모가 산다’와 같은 참신한 주제로 작품을 새롭게 읽어 나가게 된다.
골치 아픈 기호와 계산 뒤에 숨겨진 수학자의 모습과 일상생활 곳곳 알게 모르게 스며 있는 수학의 흔적을 열아홉 편의 생생한 영화 · 드라마 · 다큐멘터리를 매개로 풀어낸다. <수냐의 수학영화관>에서는 수학 기호를 보며 머리를 싸매지 않아도, 어려운 강의를 집중해서 듣지 않아도 된다. 그저 편안한 자세로, 팝콘을 먹으며 영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추상적인 수학 개념들이 눈앞에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