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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진 세계를 상상하다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 황금가지
독서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한 사회, 그곳에서 방화수(Fireman)로 일하는 주인공 몬태그는 책을 불태우는 일을 한다. 그러나 그는 점점 자신의 일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반지성적인 설정의 디스토피아 소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열린책들
중세 수도원에서 요한계시록의 예언에 맞추어 진행되는 살인사건,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미궁의 장서관'에 얽힌 비밀. 중세 미스터리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에서 책은 중세 시대의 지식에 대한 열망과 금기를 모두 품은 위험한 사물이다.
피플 오브 더 북
제럴딘 브룩스 / 문학동네
실존하는 유대교 경전 <사라예보 하가다>에 얽힌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 1990년대의 보스니아로부터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평화적으로 공존했던 15세기의 스페인까지, 약 오백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책'을 지켜내기 위한 사람들의 사연이 펼쳐진다.
 
뒤마 클럽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시공사
고서 전문 책사냥꾼의 세계를 그려낸 매혹적인 소설. 지상에 세 권 밖에 남아있지 않은 <어둠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아홉 개의 문>에 얽힌 오컬트적인 설정과 음모론의 흔적은 얼핏 <장미의 이름>을 연상시키나, 실제로는 그와 반대로 작동하면서 다소 뒤틀어진 즐거움을 안겨준다.
바람의 그림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 문학동네
1945년 바르셀로나. 한 소년이 '잊힌 책들의 묘지'에 발을 들여놓는다. 거대한 미로로 이루어진 도서관 같은 그곳에는 규칙이 있다. 이곳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 것, 그리고 책 한 권을 골라 양자로 삼을 것. 이 소설은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책에 대한 거대한 활극이다.
 
제인 에어 납치 사건
재스퍼 포드 / 북하우스
어떤 소설을 뒤틀어버리는 가장 이상한 방법. 책 속으로 들어가 등장인물을 살해하는 것이다. 고전 걸작들 속에 들어가 악행을 일삼는 악당의 다음 목표인 제인 에어의 납치를 막으려는 '문학/예술 관련 전담반' 형사의 고군분투기. 장난감 가게에 온 것처럼 환상적 설정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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