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선생님은 역사, 역사교육, 역사교과서를 하나로 꿰뚫는 이론서들을 집필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이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에 참여해온 저자이다. 저자의 다른 저서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의 마지막 장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교과서 내용도 달라져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2008년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파동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교과서를 대표 집필한 덕에 지난 10여 년간 역사전쟁의 한복판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야 했다. 다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왜 문제인가≫를 통해 저자는 지금이라도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취소하고 교과서 집필과 보급을 자율화할 것을 촉구한다. - 천현주(인문교양팀 편집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