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매혹의 지도』 『밀서』 『나는 노래를 가지러 왔다』 『중세를 적다』, 청소년 시집 『우리는 어딨지?』, 평설집 『홀림의 풍경들』, 산문집 『사물어 사전』 등이 있다.
<나는 노래를 가지러 왔다> - 2018년 3월 더보기
남은 빛을 끌어모아 뼛속에 철심으로 세울 때까지 펜 끝에서 흘러나오는 밤을 따라가면 조금씩 피가 붉어지는 동쪽이다. 언어가 닿지 못하는 그곳이 멀지 않아 다시 이곳에 없는 시(詩)로 걷는다. 2018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