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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과자점 달리기 인류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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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골든타임이 오고 있다"
한국의 미래
박석중 지음 / 페이지2(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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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흐름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미국은 더 이상 중국과 아시아를 세계의 공장으로 두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자국을 생산의 주체로 만들면서도 패권국의 지위를 놓지 않을 생각인가 보다. 이 과정에서 국가 간 갈등은 점점 더 노골화되고, 국제 질서는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수출 중심의 성장 모델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했지만, 지금은 내수 침체와 가계부채의 급증, 고금리 장기화, 그리고 기업 경쟁력 약화라는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선순환 구조가 무너진 자리에는 불확실성과 불균형만이 남아 있으며, 언제든 더 큰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위기 인식이 아니라, 거대한 전환의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전략적 안목이다. 불황과 고금리가 일상이 된 경제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장 공식을 반복하는 것은 더 이상 답이 될 수 없다. 개인 투자자는 자산 배분 전략을 세워 새로운 생존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기업은 낡은 사업 모델을 과감히 포기하면서도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패권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정부 역시 제도 개혁을 넘어 경제 전반의 체질을 다시 설계해야 하며, 국민은 이 과정을 냉정하게 직시할 수 있는 통찰을 가져야 한다. 변화는 고통스럽지만, 위기를 외면하는 순간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불안의 시대를 돌파할 마지막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 오고 있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추천의 글
"기다려온 책이다. 그의 통찰은 늘 깊고 현실적이다. 널리 읽히길 바란다."
-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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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과자값 모으는 것 잊지마"
계수나무 과자점
김지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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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뛰어가는 다람쥐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간 아이는 신비한 과자점을 발견한다. 소록소록 몽블랑, 햇살 절임 오렌지, 낮잠 꿀차, 쿨쿨 샌드…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러운 과자들이 진열대에 가득하다. 기분까지 보들보들 달콤해지는 이 특별한 과자들은 긴긴 겨울잠을 앞둔 손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구워졌다. 누구나 맛볼 수 있지만, 과잣값은 꼭 내야 한다. 다람쥐, 뱀, 고슴도치, 곰은 이미 값을 내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빈손으로 찾아온 아이와 강아지 봉봉이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알밤 소풍>, <코코 스키> 등 사계절 소풍 시리즈로 계절의 설렘을 담아온 김지안 작가가 이번에는 가을 숲 속 비밀스러운 ‘계수나무 과자점’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달큰한 캐러멜 향과 환한 금빛 나무 아래 과자값을 치러야만 맛볼 수 있는 숲속의 달콤함. 이야기를 따라가며 ‘나는 과자값으로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묻고 답을 찾는 동안 은은한 가을 햇살이 마음에 스며드는 듯하다. 작가의 포근한 그림과 함께 즐거움을 넘어, 우리 주변을 돌보자는 마음을 건네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 유아 MD 권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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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 관한 걸작 논픽션"
달리기 인류
마이클 크롤리 지음, 정아영 옮김 /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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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인류학자 마이클 크롤리는 달리기 선수이기도 하다. 달리기에 관한 애정과 호기심으로 그는 오랫동안 장거리 달리기의 국제 무대를 지배해온 나라, 에티오피아로 가서 그들의 달리기 문화를 참여 관찰한다. 인류학 연구들이 대개 그렇듯 '참여'와 '관찰'의 경계는 희미하다. 그는 에티오피아인들 사이에서 그들의 생각과 태도를 보고 들으며 함께 훈련해나간다.

선수들의 훈련에 관한 이야기도 에티오피아라는 국가의 문화도, 생활 조깅 너머의 달리기 상식이 딱히 없는 한국의 일반 독자에겐 모두 낯선 이야기이지만 의외로 이 책을 읽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 에티오피아에 처음 들어가 살며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마이클 크롤리의 눈높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훈련 방식도, 생각도, 문화도 재미나게 엿볼 수 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달리기 훈련에 관한 문장들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해방감은 덤이다. 한국의 달리기 열풍에 몸을 실은 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책이다. 인류학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마거릿 미드상' 수상작.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에티오피아에서 지내며 나는 달리기를 즐기는 것과 탁월한 성취가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는 걸 확신하게 됐다. 자기 몸, 다른 사람 그리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직관을 따를 때, 우리는 처음에 달리기에 매료됐던 이유를 잃지 않고도 여전히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기술과 과학에 과도하게 의존한 나머지 영혼을 고갈시키는 훈련 방법론에 대한 대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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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상, 퓰리처상 수상작"
제임스
퍼시벌 에버렛 지음, 송혜리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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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 미국,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소유물로 여기던 시대에 제임스는 노예로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자신이 다른 지역으로 팔려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헤어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제임스는 미시시피강의 잭슨섬으로 피신하고, 그곳에서 동네 꼬마 헉을 만난다. 헉은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자 집안에 돼지피를 뿌려 자신이 살해당한 것처럼 꾸미고 도망쳐 온 것이다. 아이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제임스는 이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단순한 도망 노예가 아니라 백인 소년을 죽인 흑인 노예로 오해할 것이라는 예감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하지만 그 포악한 아버지에게 아이를 돌려보낼 수 없기에, 제임스는 헉과 함께 가기로 결심한다. 모험의 흥분에 들뜬 소년 헉과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도망쳐야 하는 제임스의 여정이 시작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미국 작가 퍼시벌 에버렛의 소설.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퓰리처상을 포함해 5개 문학상을 수상하고, 5개 문학상의 최종후보에 오르며 최근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1884년 발표된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허클베리와 여정을 함께했던 흑인 노예 '짐'의 시점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경이로운 변주를 보여준다. 소설 속 제임스는 도망 중에 얻게 된 연필과 종이를 마주하고 자신은 글을 써야만 하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글은 이렇게 시작된다. “나는 나를 둘러싼 세계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고, 가족이 있으며, 가족을 사랑하지만 가족에게서 강제로 찢겨나간 사람이며,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남의 입을 통해 들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써 내려갈 사람임을 말하고 싶다.”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제 이름은 제임스예요. 저는 가족을 되찾으러 갈 거예요. 여러분은 저와 함께 가도 되고, 여기에 그냥 남아도 돼요. 저와 함께 가서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해도 되고, 여기에 그냥 남아도 돼요.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하다 저와 함께 죽을 수도 있고, 여기에 그냥 남아 있다가 죽을 수도 있죠. 제 이름은 제임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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