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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서머스 1~2 세트 - 전.. 아버지의 해방일지 다정한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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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나를, 당신을, 세상을, 세계를 사랑하는 일”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병률 지음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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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혼자가 혼자에게>에서 이병률 시인은 '혼자 시간을 쓰고, 혼자 질문을 하고, 혼자 그에 대한 답을 하게 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외로움이란 감정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3년 만에 펴낸 신작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하는 일에 관해, 사랑이라는 감정에 관해, 그리고, 사랑이 주는 공기에 관해 쓴 산문이다.

시인에게 사랑은 “한 사람과 한 사람의 이야기”이며, “삶이고, 사람”이다. 시인은 시인만의 감성을 담은 이 산문집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에는 ‘가장 정확한 사랑의 형태’인 자기 자신을 향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마침표를 찍는다. 사랑하고, 사랑을 잃고, 사랑을 기억하는 사람과 순간들, 그 사이사이 쉼 같은 장면의 사진들이 한데 잘 어우러진, 시인다운 책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한 문장
어느 낯선 곳에서 혼자 맞이한 아침, 신선한 공기의 밀도, 약풍의 바람, 그리고 뜨겁거나 건조하지 않은 날씨의 질감이 당신 기분을 완벽한 상태로 만들었는데, 그사이 누군가 덜커덩 떠오르고 차올랐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그 사람을 완벽히 사랑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당신이 왜 무작정 바다에 가고 싶어하는 건지, 당신이 왜 그 사람이 한 말을 여러 번 여러 각도로 곱씹는지, 그리고 왜 자주 멍해지는 것만으로도 잘못된 방향으로 내달리는 느낌에 가슴이 아픈 건지, 이 정도라면 당신은 그 사람을 열심히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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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누아르 스릴러, 작가가 된 암살자"
빌리 서머스 1~2 세트 - 전2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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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여러 번의 암살 의뢰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온 청부살인업자 빌리 서머스. 그가 지켜온 원칙은 정말 '나쁜 놈'만을 타깃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제 업계에서 손을 씻고 은퇴를 갈망하는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의 제안이 하나 들어온다. 살인 혐의로 수감되어 재판을 받을 예정인 남자를 살해해 달라는 의뢰다.

마지막 임무를 위해 작가로 위장해 마을에 잠입한 빌리는 영 못마땅하다. 에밀 졸라와 윌리엄 포크너, 찰스 디킨스를 좋아하지만, 의뢰인 앞에서는 ‘바보 빌리’라는 멍청함을 연기해온 빌리에겐 내키지 않는 일이다. 그러나 위장으로 시작한 글쓰기는 예상외로 매우 보람찬 일이었다. 글쓰기에 완전히 빠져버린 빌리에게 무엇보다도 창작이 중요해질 무렵, 의뢰에 숨어 있던 음모가 그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스티븐 킹이 선보이는 본격 누아르 하드보일드 스릴러. - 소설 MD 권벼리
추천의 글
명실상부 공포의 제왕인 스티븐 킹이 범죄소설의 거장이기도 하다니, 정말 불공평하다. (...) 펄프 천재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킹의 <빌리 서머스>를 놓치는 것은 그야말로 막심한 손해다.
- USA 투데이 (미국)

제대로 살아 보려 하는 똑똑한 암살자가 주인공인 긴장감 넘치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 요 몇 년 새 나온 작가의 작품 중 최고다. 흡인력과 매끄러운 플롯을 갖췄으며 하드보일드적 색채가 충분하고, 때때로 거의 마술적으로 느껴지는 심상을 불러일으킨다.
- LA 리뷰 오브 북스

저자의 변함없는 에너지와 자신감을 증명하는 작품.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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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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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의 이 장편소설은 추석연휴와 함께 독자에게 닿기 시작했다. 유시민 작가가 아나키스트인 아버지와 아들이 벌이는 코미디물인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의 예를 들며 이 소설을 추천하면서부터다. "올해 읽은 책 중 제일 재밌고 강력하다!"는 평을 얻은 이 소설. <빨치산의 딸> 출간 시 판매금지, 기소 등의 사건을 겪은 정지아 작가가 32년만에 소설의 첫 문장을 다시 쓴다.

"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7쪽) 대학교 강사인 딸은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장례를 겪으며 3일 동안 내가 알던 아버지가 아닌, 아버지의 다른 일면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아버지는 누구였을까? 빨치산인 아버지. 먼지 한 톨도 유물론적으로 귀중하다고 청소를 하지 않겠다고 궤변을 늘어놓던. 유물론자라 죽음 뒤를 믿지 않는다고 말하던. 사회주의자이지만 노동은 도무지 익지 않아 소주로 자신을 마취하며 노동을 견뎌온. 연좌제로 작은 아버지 아들의 진학에 해를 끼친. 바람을 피우던. 빨치산은 스스로 빨치산 되기를 택한 것이지만 빨치산의 딸은 자신이 택한 삶이 아니기에, 이 '늙은 혁명가의 비루한 현실'(52쪽)을 딸은 복합적인 기분을 품고 추억한다. "하염없이, 라는 말을 처음으로 이해할 듯"(62쪽)하다는 소설 속 인물의 고백처럼, 우리 각자의 아버지가, 그 밉고 비천하고 안쓰러운 모습이 자꾸 '하염없이' 어른거린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아버지가 죽었다.

이 책의 한 문장
고통이든 슬픔이든 분노든 잘 참는 사람은 싸우지 않고 그저 견딘다. 견디지 못하는 자들이 들고일어나 누군가는 쌈꾼이 되고 누군가는 혁명가가 된다. 아버지는 잘 못 참는 사람이다. 해방된 조국에서 친일파가 득세하는 것도 참지 못했고,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하라는 봉건잔재도 참지 못했으며, 가진 자들의 횡포도 참지 못했다. 물론 두시간의 노동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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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밝히는 여행"
다정한 물리학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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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라는 질문에 실험물리학은 우주가 처음 탄생하는 순간을 실험실에 재현하는 것으로 답한다. '빅뱅 제조기'라 불리는 커다란 기계 속에서 두 가닥의 양성자 빔을 정면충돌시키고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우주를 만든 빅뱅의 순간이 재현되며 이론 속에서만 존재했던 힉스 입자가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현대 과학의 최전선에서 불꽃과 전기, 엔진을 이용해 우주의 기원을 실증적으로 탐구하는 실험물리학자 해리 클리프. 그가 발로 뛰며 보여주는 물리학의 세계는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현장감이 가득하다. TED와 영국왕립학술원에서 인기 강연으로 등극한 저자의 책 속으로, 전 세계 연구소와 과학사를 종횡무진하며 물질의 기원을 밝히는 유쾌한 여정을 떠나보자. - 과학 MD 권벼리
추천의 글
“리처드 파인만과 칼 세이건을 잇는 최고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이 책은 정말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 짐 알칼릴리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저자)

“물질이 빅뱅에서부터 폭발하는 별을 거쳐 당신과 나에게로 온 여정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탐구다”
- 숀 캐럴

“원자, 핵,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같은 현대 과학의 유행어라고 할 수 있는 말들이 점점 친숙하게 와닿고 일상으로 연결된다”
- 곽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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