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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페어런팅 컬러의 일 [세트] 페인트 잇 록 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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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카 솔닛 신작 산문집!"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리베카 솔닛 지음, 노지양 옮김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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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말할 수 있는 시대. 선택적으로 듣는 시대. 독점되어 왔던 이야기의 주체가 조금씩 변화하는 시대. 뺏기지 않으려 거세게 혐오하는 시대. 한쪽으로 향하던 귀가 조금씩 다른 방향을 향하는 시대. 더 많은 귀를 차지하기 위한 격렬한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 오래되고 진부한 이야기들은 이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리베카 솔닛은 세계가 고정적인 듯 보이지만 돌아보면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하며 미래에 또렷한 희망을 건다. "이제 우리는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다."

이 책은 솔닛이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에 발표한 글들을 엮은 것으로 미투 운동, 미국의 대선, 우익화, 반지성주의, 기후 위기 등의 이슈에 대해 날 선 문장으로 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현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관념의 변화를 바라보며 이전 시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동'하여 만들어낸 귀한 선물임을 잊지 않는다. 또한 그 위에서 우리가 쌓아가고 있는 변화에 다른 이들을 초청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통시적, 공시적 연대 위에서 쓰는 새로운 주체의 이야기. 솔닛의 목소리와 더불어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 사회과학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백래시와 차별의 속도는 다양성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빈곤의 원인이나 기후변화의 현실이나 여성의 평등이라는 주제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더 정밀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이야기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할 것이며 이 이야기는 우리를 더 너그럽고, 더 희망차고, 더 공감하는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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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림책과 함께 성장합니다"
그림책 페어런팅
김세실 지음 /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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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실 작가는 아동임상을 전공하고 아동심리치료사로 일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오랫동안 그림책 작가이자 번역가, 기획자로 활동해왔다. 아이의 발달과정과 그에 맞는 그림책을 소개하는데 이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있을까. '그림책 속 아이들'로 아이들을 더 이해하고, 그림책을 만나며 자신이 함께 성장해온 과정이 차곡차곡 쌓여서 "한 문장이 되고, 한 장을 이루더니, 어느새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

저자는 영유아의 단계별 발달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단계별로 도움이 되는 좋은 그림책을 소개한다. 추천하는 각각의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아동심리 전문가로서 설명하고, 글이나 일러스트의 특징을 그림책 전문가로서 이야기한다. 지붕 위에 둥실 떠 있는, 사람 얼굴의 이상한 달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이야기 <달님 안녕>이 왜 십 수년간 베스트셀러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 좋은부모 MD 강미연
이 책의 한 문장
아기의 '읽는 삶'은 부모의 무릎 위에서 시작됩니다. 부모가 무릎 위에서 펼치는 그림책은 아기에게 발달의 씨앗이 되고, 성장을 돕는 해이자 바람이자 비이며, 바깥세상을 보여주는 창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열쇠입니다. 그림책 경험은 아기의 마음과 정신에 아로새겨져 어쩌면 일생 동안의 '읽는 삶'에, 나아가 총체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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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컬러의 일
로라 페리먼 지음, 서미나 옮김 /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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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이 2022 올해의 컬러로 '가장 따뜻한 블루' 베리 페리(Very Peri)를 발표했다. 2022년 나의 삶은 어떤 빛깔로 칠해질까. <컬러의 말>, <컬러의 힘> 등의 전작과 함께 '색채가 있는' 삶을 삶을 권해온 시리즈가 색과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적용 가능한 통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러시아 왕실의 화려함을 짐작할 수 있는 예카테리나 궁전의 '호박 방 The Amber Room'을 가득 채운 빛은 앰버. 앰버의 색상값은 #c47114이며 아름다움, 활력, 보호와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웨스 앤더슨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팩토리 옐로 #f9dd00며 페일 핑크 #efded4 와 같은 색은 어떨까. 충실한 색채 사전이(이 책의 원제는 The Colour Bible이다) 소개하는 레퍼런스를 따라 회화와 건축을 넘나들면 2022년을 색채로 채울 영감이 샘솟을 것이다. - 예술 MD 김효선
이 책의 한 문장
치마부에, 두초, 조토 같은 당대 이탈리아 예술가들은 비싼 가격 때문에 울트라마린을 따로 보관해놓고 마리아 그림과 같이 중요한 종교적 대상을 그릴 때만 꺼내 사용했다. 어떤 색조는 심지어 마리아의 이름을 따 마리안 블루라고 명명되기도 했다. 울트라마린의 매혹적인 깊이감, 선명한 색감, 비싼 값 때문에 바로크 시대의 화가 얀 페르메이르는 금전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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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록음악 만화의 귀환"
[세트] 페인트 잇 록 Paint it Rock 1~2 - 전2권
남무성 지음 / 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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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음악팬의 가슴에 불을 지핀 레전드 록음악 만화, <Paint it Rock>의 작가 완전판. 2019년 절판 후 중고시장에서 2-3배 이상의 판매가가 형성되었던 그 책이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재현한 남무성판으로 제작되어 유통을 시작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위트있고 진정성 있게 소개하는 일에 능한 작가가 2020년대에 록을 듣는 의미를 묻는다.

책이 잠시 독자의 곁을 떠난 2019년과 곧 다가올 2022년 사이의 시차. U2 보노가 내한공연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고, 퀸의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한국에서 연주했으며, 콜드플레이는 BTS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로큰론의 탄생부터 비틀즈와 데이비드 보위의 시대, 너바나와 라디오헤드의 시대를 아우르는 입담 좋은 이야기는 여전하다. 이전 판에 100여 페이지를 더하고, 전편에 빠진 뮤지션을 추가하고, 추천 음반을 소개하는 등 가장 현재적인 록 개론서가 되기 위해 고심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제 막 록을 들으려는 초심자도 오랜 기간 록음악을 즐겼던 마니아 모두 흡족하게 즐길 수 있는 쉽고 뜨거운 록 이야기. 추천인 배철수의 말대로 다시 Rock의 세례를 받을 시간이다. - 예술 MD 김효선
추천사
우리 모두 옷을 벗고 전신에 Rock의 세례를 받도록 할까요. LONG LIVE ROCK & ROLL!!! <br>
배철수 (방송인, <배철수의 음악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