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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지은이)북마크2003-01-25
[중고] 굿바이,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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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말씀이 있었으니… | 여자도 모르는 여자의 몸 | 여자의 변신은 무죄_소음순 성형 | 알아 둡시다_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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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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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정절 | 固·定·觀·念| 여자의 변신은 무죄_처녀막 수술 | 알아 둡시다_은밀한 곳에 대한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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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장 오르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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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오르가슴 | 여자의 변신은 무죄_음핵 성형+G-스팟 성형 | 알아 둡시다_오럴 섹스와 항문 성교

    제5장 성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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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 성감대 | 여자의 변신은 무죄_대음순 성형 | 알아 둡시다_섹스는 경쟁이 아니다

    제6장 나이 듦
    인생은 40부터!_정화의 곤란 정화의 후회 정화의 편지 | 요실금 테스트_‘찔끔찔금… 혹시 나도?’ | 노을 앞
    의 여자 | 아름다움의 기준 | 여자의 변신은 무죄_요실금 치료 | 알아 둡시다_윤활제

    이 세상에 섹스만큼 아름답고 행복한 일은 없다. 태양계 세 번째 행성인 지구를 지배하며 사는 인류를 보존하고 그들에게 인생 최대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섹스에 대해 묘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겉으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속으로는 민망하고 외설스러우며 숨겨야 할 불온한 쾌락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게다가 그것이 여자의 섹스라면 그 정도는 더 깊어진다. 섹스는 여자와 남자가 함께 하는 것이고 밥을 먹는 것처럼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지극히 보편적인 일이다. 하지만 섹스를 했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천박한 사람이 되는 것은 오직 여자뿐이다. 결국 여자는 사회적 편견과 억압으로 인해 자신의 몸과 욕망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없게 되고 만다.
    슬프지만 이것은 바로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유독 여자의 성에 대한 인식만큼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섹스는 평등한 것이며 여자는 남자의 쾌락을 위한 부차적인 존재가 아니다. 더욱이 오늘날은 여자의 인생 또한 ‘생존’이 아니라 ‘향유’의 관점에서 이해되는 시대가 아닌가. 여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몸과 욕망에 대해 좀 더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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