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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아기 돼지 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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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돼지 세 마리가 엄마 품을 떠나 각자 집을 짓는다. 짚으로 집을 지은 첫째 앞에 무시무시한 늑대가 나타나 입으로 훅 불어 집을 날리고는 첫째를 잡아먹는다. 늑대는 곧바로 둘째를 찾아간다. 나무로 집을 지은 둘째 역시 늑대의 입김에 집이 날아가 버리고 늑대한테 잡아먹힌다. 늑대는 의기양양하게 셋째를 찾아온다. 벽돌로 된 셋째의 집을 날려 버릴 수 없자 늑대는 맛있는 순무가 있으니 내일 함께 가자며 셋째를 꼬인다. 셋째는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가서 순무를 뽑아온다. 다음 날 늑대는 셋째가 혼자 순무를 뽑아 온 것을 알고 분하게 여기며 이번에는 함께 맛있는 사과를 따러 가자 한다. 다음 날도 역시 셋째는 일찍 가서 혼자 사과를 딴다. 그런데 사과를 따고 있는데 늑대가 나타나고 셋째는 사과를 던져 늑대를 따돌린 후 집으로 돌아온다. 늑대는 또 마을에 장이 선다며 함께 가자고 하는데…….

    ‘아기 돼지 삼 형제’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짚으로 나무로 벽돌로 집을 지은 이 아기 돼지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누구든지 줄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폴 갈돈의 《아기 돼지 삼 형제》 역시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옛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재구성하는 것으로 유명한 폴 갈돈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색다른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를 창조해 냈다.

    폴 갈돈만의 《아기 돼지 삼 형제》
    사실 앞부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막내 돼지의 반격이 시작되는 뒷부분은 더욱 유쾌하고 발랄하다. 폴 갈돈은 ‘아기 돼지 삼 형제’의 여러 판본 중에 늑대를 세 번이나 골탕 먹이는 판본을 선택해 신선함과 함께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늑대가 거꾸로 돼지의 저녁감이 되는 결말에서 통쾌함은 극대화된다. 또 돼지들을 잡아먹으려는 늑대를 클로즈업해서 탐욕스러운 모습을 효과적으로 강조하고 배경을 생략한 동그란 구도 속에 귀여운 아기 돼지의 모습을 그려 넣는 등 그만의 《아기 돼지 삼 형제》를 만들었다. 이렇게 아는 이야기를 새롭게 더 흥미롭게 창조하는 능력 그것이 폴 갈돈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힘을 뺀 솔직한 그림
    폴 갈돈은 ‘그림책의 그림에 겉치레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 전달하려는 것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그의 그림은 깔끔하다. 어찌 보면 아이의 그림이 아닌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그림은 철저한 계획 하에 수차례 수정 작업을 거쳐 나온 것이다. 이렇게 풀 한포기라도 고심해서 그린 그림이 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과한 그림을 경계하기 때문에 아이들로 하여금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심심한 그림은 아니다. 원래 등장인물의 내면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작가답게 표독스러운 늑대의 표정과 동작 아기 돼지들의 천진한 모습 등은 충분히 강조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주인공들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어서 빨리 돼지를 잡아먹고 싶은 성질 급한 늑대는 언제나 날카로운 이빨에 눈을 희번덕거리며 입맛을 쩝쩝 다시고 있다. 반면 꾀돌이 막내 돼지는 똘망똘망한 눈빛에 줄곧 침착하다. 많이 본 이야기가 새삼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다
    이 이야기를 삼 형제가 아닌 한 명의 성장 과정으로 보기도 한다. 우리 모두 시행착오를 겪으며 홀로서기를 하기 때문이다. 또 늑대로 대변되는 험한 세상 속에서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지혜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막내 돼지는 아이들에게 모범 사례가 된다. 이 점이 어른들이 《아기 돼지 삼 형제》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아이들은 지혜롭고 용감한 막내 돼지가 결국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감과 함께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옛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이 바로 거기에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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