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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세계에서 1
2014년 소설/시/희곡 분야 27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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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
    4년 만의 침묵을 깨고 작가 인생 최고의 기념비작을 발표하다!

    2008 일본 SF대상 수상작 2009 일본 서점대상 후보작


    영화 [검은 집]의 원작인 동명소설로 국내에 공포소설 센세이션을 일으킨 기시 유스케. 그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 치밀한 작가정신은 일본 내에서도 여느 작가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이는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신뢰로 나타난다.
    2005년 [유리 망치] 출간 이후 침묵을 지키던 그를 일본뿐 아니라 한국 독자들 역시 애타게 기다려온 보답이라도 하듯 기시 유스케는 작가 인생 최고의 기념비작이라 할 만한 대작을 들고 돌아왔다. 4년 만의 신작 [신세계에서]는 천 년 후의 미래를 그린 작품으로 출간과 동시에 기시 유스케라는 작가를 다시금 집중 재조명하게 하였고 2008년 ‘일본 SF대상’과 함께 2009년 ‘서점대상’에 유력 수상작으로 노미네이트되었다.
    [검은 집]으로 대표되는 그의 공포소설에 익숙한 독자라면 이번 작품이 SF라는 것에 다소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기시 유스케는 이미 1986년 제12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 단편 [얼어붙은 입]이 가작으로 입선되면서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신세계에서]의 모태가 된 이 작품은 사실 기시 유스케가 대학생일 때부터 구상해온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그가 기성작가가 되고서도 결코 손에서 놓지 못한 작가 인생의 숙원이라 할 이 소재는 [신세계에서]에서로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4년의 집필 기간이 아닌 이미 작가가 되기 전부터 창작이 시작된 기시 유스케 최고의 작품인 것이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 보험회사에 취직했던 작가의 경험을 십분 살린 소설이 [검은 집]이라면 [신세계에서]는 대학생 때부터 손에서 놓지 않은 SF에 대한 그의 애정이 낳은 대작이다. 그리고 home]이라는 곡이 작품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꿈속의 고향]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저녁놀이 질 무렵 마을에서 들려주는 노래로 이 노래가 흐르면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된다. 작가는 이 곡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인류가 돌아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은유적으로 암시하고 있는데 결국 이 작품은 천 년 후의 신세계에서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인간에게 이 곡을 들려줌으로써 현대사회의 인간이 돌아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의미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실 세계와 작가의 상상력이 완벽하게 결합한 [신세계에서]는 당연한 귀결처럼 출간 직후 2008년 제29회 일본 SF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일본 책의 잡지 [다 빈치]에서 ‘미스터리 엔터테인먼트 5위’ ‘올해 가장 좋은 책 10위’를 차지할 만큼 독자는 물론 기자 평론가 서점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09년에는 서점대상 후보에까지 올랐으니 이 작품의 인기는 일본에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미래의 가상세계에 빗대어 현 인류의 모순을
    전면으로 드러낸 기시 유스케 최고의 화제작!


    천 년 후의 미래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신세계에서]는 유토피아라는 테마를 극명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같은 고전과도 비견되지만 [신세계에서]만이 가진 특별한 주제 의식은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다. 물론 SF라는 점 완벽한 이상향의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다는 점 인간을 조종하는 절대적인 존재가 여기에도 나오지만 사실 [신세계에서]는 미래소설이라고만 단정 지을 수 없는 새로운 요소들을 보여준다.
    인류는 체제의 유지를 위해 생물학적 구조를 조정했는데 이는 사회의 계급 갈등을 은폐하는 수단이 된다. 그렇게 얻은 평화로운 유토피아에서는 폭력의 부활을 막기 위해 기술문명이 제거된다. 기술의 첨단을 달릴 것이라 우리가 예상하는 미래세계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기시 유스케의 유토피아는 그 안에서 자연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면서 한 편의 성장소설처럼 읽힌다.
    한 소녀가 어렸을 때 조우한 세상의 비밀 모순된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야 하는 운명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그리고 작가는 그 안에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 자체를 부정하는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잔혹한 공포를 한 소녀의 수기 안에 깊숙이 숨겨두었다. 즉 모든 폭력이 사라진 유토피아 안에서도 새로운 공포를 일깨우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잔혹한 사이코패스가 등장했던 전작을 뛰어넘으며 그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감당하기 어려운 더 큰 공포를 우리에게 안겨준다.
    인종차별 학살 전쟁 인간 개인의 안위를 위해 태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 그대로 투영된 [신세계에서]는 인간의 이기주의 때문에 희생된 그리고 지금도 희생되어가는 모든 존재들에게 바치는 작가의 조의이다. 그는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도 “당신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은 인간이다. 결국 같이 누리고 있다”라는 전율스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진정한 공포는 칼부림을 통한 피 튀기는 전쟁의 모습이 아니다. ‘선과 악’이라는 테마를 통해 자신이 믿고 있던 세계가 가짜였다는 것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것이 아닐까. 인간 본연의 공포를 통해 최고의 공포소설을 완성한 기시 유스케. 그는 [신세계에서]를 출간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가 또는 개인으로서 받아들였던 지금까지의 인생이 이 작품에 그대로 담겨 있다. 이 이야기를 쓰지 않고는 죽을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SF 호러 미스터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작품을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리고 있는 기시 유스케. 그는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머릿속에 간직해왔던 이 작품의 모티브를 계기로 데뷔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의 모든 것이 담겨 있으며 또 지금의 기시 유스케를 있게 한 [신세계에서]가 많은 이들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받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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