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진주색 물감
  • 새상품
    12,000원 10,800원 (마일리지600원)
  • 판매가
    11,200원 (정가대비 7% 할인)
  • 상품 상태
    • 배송료
      택배 3,500원, 도서/산간 5,000원
    • 판매자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
      * 2~5개월 무이자 : 신한,국민,삼성,롯데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비씨 / 우리카드 2~5개월->2~6개월 확장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중지되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중지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전후 민감한 독일 사회의 양심을 일깨운 금서!
    1947년 초판 출간 후 베스트셀러 3년간 출판 금지
    그리고 전 세계를 강타한 문제작!


    전쟁의 화마와 시대의 편견을 이기고 살아남은 청소년 문학의 정수!
    독일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진주색 물감]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대 배경 속에서 자칫 원고 자체를 잃어버릴 뻔하기도 하고 출간된 후에는 3년 동안 출간 금지를 당하는 등 시대의 부침을 많이 겪었다. 유태인 저자 안나 마리아 요클이 체코 망명 중에 쓴 이 소설은 십 대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학교 내의 권력 다툼을 음모와 진실의 대결 형태로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출간된 지 반 세기가 지났지만 수많은 책의 홍수 속에서 잊히지 않고 노소를 막론하고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자리 매김한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모험 정신을 고취하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거기서 더 나아가 이 사회에서 악이 어떻게 형성되며 그것이 다수의 방치와 묵인 가운데 어떻게 더 큰 악으로 자라 가는지 또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추구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떤 신문 논설보다 더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보여 준다.

    히틀러와 나치의 출현과 거짓말 그리고 그들의 몰락을
    절묘하게 묘사한 수작!


    히틀러와 독일의 나치 세력은 일찍이 역사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악랄한 인종 말살을 시도했다. 수많은 책과 영화 등 거의 모든 문화적 도구에서 다루는 이 악랄한 범죄 현상의 한가운데 있었던 안나 마리아 요클은 히틀러와 나치를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한 편의 청소년 소설을 통해 그런 어두운 현실을 정치하게 보여 준다. [진주색 물감]에서 그녀는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조직화와 권력화 현상을 통해 히틀러의 악랄함과 그가 조장한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심을 퍼뜨리는 데 일조한 독일인들의 무비판적인 순진함과 어리석음을 고발한다. 아리안 인종 우월주의를 내세워 유대인 학살을 정당화한 당시 독일의 사회적 분위기를 그녀는 A반과 B반 아이들의 대립으로 묘사한다. 경제 공황과 어지러운 독일 사회의 정치 분위기에서 정권을 잡기 위한 희생양이 필요했던 히틀러처럼 [진주색 물감]에서 A반의 그루버는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인정을 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며 B반을 그들보다 열등하고 비열한 공동의 적으로 몰아가고 자신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에게 협력하는 알렉산더를 교묘하게 이용한다. 다수의 A반 아이들은 A반의 우월성을 이야기하는 그루버의 주문에 홀려 정당한 이유 없이 B반을 적으로 몰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소수의 A반 아이들을 배신자로 몰아붙인다.
    거짓말과 사기에 근거를 둔 소수의 지배자들과 그들의 주장을 자기 편할 대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다수가 주류를 이루는 사회에서 진실은 언제나 사람에 대한 연민과 합리적인 판단력을 기초로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소수에게 있다는 점을 저자는 보여 준다. 또한 마울부어프를 비롯한 A반의 소수의 아이들은 거짓에 기초한 사회가 아무리 위협적이고 비이성적이어도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곧은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있다면 결국 진실은 밝혀지고 정의가 바로 세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은 감춰진 세상에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진주색 물감]은 히틀러의 나치 독트린이 독일을 휩쓸고 유대인들이 더 이상 그들의 다정한 이웃도 아니고 동등한 시민도 아니었던 참혹한 시절을 견디며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왔다. 저자는 거짓이 지배하는 어두운 시절에 여전히 그들을 '따뜻한 이웃'이자 '동료'로 보는 소수의 사람들과 부당하게 사회의 핍박을 당하는 이들에게 진실을 밝히려는 그들의 노력과 인내가 결국은 보답받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말한다.
    [진주색 물감]이 함의하는 주제의식은 편협한 인종주의에 홀렸던 그 당시 독일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나는 동안 다음 세대들에게 비이성적인 우월의식과 무비판적인 추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명저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왜 우리가 거짓에 맞서 싸워야 하는지를 떠올리게 해 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사라진 진주색 물감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말의 냉혹한 대결!

    A반의 알렉산더는 B반의 칼리가 읽고 있는 화려한 책을 보고 하루만 읽고 돌려주겠다며 강제로 빼앗아 온다. 그러나 실수로 가져온 마울부어프의 진주색 물감을 그 책에 쏟아 버리자 당황해서 책과 물감을 함께 없애 버린다. A반 아이들은 가장 인기 있는 학생인 마울부어프의 물감이 없어진 일로 서로를 의심하며 도둑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실을 알고 있는 알렉산더와 전학생 키 큰 그루버는 오히려 피해자인 B반의 칼리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며 분위기를 A반과 B반의 대립구도로 몰고 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은 은폐되고 그 와중에 A반의 새로운 권력자로 떠오른 그루버는 모든 상황을 통제하며 아이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교묘하게 조종한다. 마울부어프를 비롯한 소수의 아이들은 B반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과 적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비밀리에 활동을 개시한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판매자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