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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여든 소년 山이 되다 - 이시형의 깊은 사색집
  • 이시형 (지은이)이지북200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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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여든 소년 山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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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든 소년의 그림일기 | 김병종
    - 보통 그림으로도 세상과 가장 잘 소통하는 팔십 ‘청년’ 이시형의 특별한 문인화 이야기 | 홍사종
    문인화첩을 내며-문인화로 풍요로워진 내 인생 여든 소년이 될 수 있었다 | 이시형
    화평을 쓰며 - 마음속의 뜰 | 김양수

    1장. 비움
    2장. 소년
    3장. 채움
    4장. 산

    정신과 의사의 문인화 수업 체험기 | 이시형

    이 시대 대표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치유 예술!
    삶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산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행복해져야 해 하고 자신을 닦달하다 보면 그만 불행해지고 맙니다.
    삶의 대부분의 순간은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고 그게 바로 삶입니다.
    그러니 삶이 삶을 못살게 구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해요.
    그것이 바로 삶에 대한 예의입니다.

    "문인화는 훌륭한 치유적 예술이다"
    문인화로 풍요로워진 내 인생 여든 소년이 될 수 있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 많은 독자들의 존경과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온 그가 여든 나이를 맞이하며 ‘치유의 문인화’를 선보였다. 몇 년 전 평생에 제일 못하는 것을 한번 해보자 하고 시작하게 된 문인화는 그에게 있어 ‘도전’ ‘열정’ ‘젊음’이었지만 그 무엇보다 여든을 맞이하며 인생을 정리하고 담을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로서 사람들에게 권하고픈 ‘치유의 책’으로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여든 소년 山이 되다]에는 책 말미에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문인화 수업 체험기]를 실었지만 무조건 비움으로써 힐링되고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의사로서의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색들이 우리를 더욱 편안하게 그리고 신뢰하게끔 한다. 그 무엇도 믿을 수 없고 불신이 팽배해진 요즘 세태에 인생 선배 이시형 박사의 사색들은 우리의 마음을 비우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채울 수 있는 따뜻한 힘을 전한다.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문인화 수업 체험기]
    이게 치유다! 문인화는 훌륭한 치유적 예술(Healing Art)이다. 이게 정신과 의사가 내린 결론이다. 문인화 수업 중엔 쉽게 변연계 공명이 일어나는 걸 경험하고 스스로도 놀랐다. 잔잔한 감동이 일어난다. 그림도 글도 시원찮지만 문인화가 공감을 줄 수 있는 건 인류 공통의 변연계의 공명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정신의학을 공부하는 내가 거칠고 격한 그리고 너무도 피곤한 한국인에게 문인화 수업을 하나의 국민운동으로 전개해 보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된 것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세상과 가장 잘 소통하는 팔십 ‘청년’ 이시형의 그림과 글!
    비움 소년 채움 산 이야기...
    편안하게 감상하는 휴식의 시간으로 삶에 대한 예의를 배운다.

    비움 소년 채움 산으로 나뉘어진 4개의 장에서 우리는 여든 생을 살면서 많은 것을 성취해낸 그에게도 삶은 결코 쉽지 않았으며 그 역시 고독했고 마음을 다독이며 살아왔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림과 짧은 글에서 우리는 어린 유년기의 이시형 가슴 깊이 사랑을 간직한 남자 이시형 나라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염려하는 이시형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간 출간한 그 어떤 책보다도 이 책에서는 저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중교통 무료승객의 기준인 65세가 훨씬 지난 이시형 박사지만 여전히 유료승객이다. 나는 늙지 않았다 는 얄궂은 자존심이 아니라 아직도 이 사회의 현역으로 녹을 먹고 있으니 그에 합당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나는 빚쟁이입니다. 이 사회에 아직 다 갚지 못한 많은 빚을 졌습니다"라고 한다. 대구 촌놈을 이만큼 크게 키워준 것이 어찌 혼자만의 공이겠는가 이 사회가 밀어주고 끌어준 것이다. 죽는 날까지 그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있다. 특히나 [여든 소년 山이 되다]의 그림에서는 치유를 체험하며 얻은 휴식처를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고픈 마음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특별한 사명감이 느껴진다.
    [여든 소년 山이 되다]에는 스스로를 더욱 다듬어 수백 년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산처럼 일희일비하지 않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굳고 깊은 마음을 키우고픈 소망이 그려져 있다. 물과 나무 맑은 공기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생명의 어머니인 산처럼 모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넉넉한 품을 키우고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겐 버리고 털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법이 문인화 안에 있으며 이시형 박사는 직접 체험한 그 휴식처를 특히나 많이 아파하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

    문인화첩을 내며
    문인화 수업은 내게 참으로 많은 걸 깨우치게 했습니다. 여든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는 것도 내 인생사에 획기적인 일입니다. 그나마 제일 못하는 일을 일부러 시작했다는 것 또한 보통 용기가 아니었습니다. 이건 만용에 가까운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그간 글을 써온 경험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든 인생을 살아온 내공도. 물론 시인처럼 아름다운 글을 쓸 수도 없고 화가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간 내 머릿속에 남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내며 쓰고 그리고 했던 작업 과정은 내게 또 다른 창조의 세계들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좀 더 내 사유의 세계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전시회도 열심히 다녔고 좋은 시 소설도 많이 읽었습니다. 한 줄 한 줄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왔습니다. 작가의 고뇌 환희에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을 대하는 마음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어느 하나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자연과 대화가 되고 그 무뚝뚝한 바위가 그렇게 따뜻한 마음씨가 있는 줄도 처음 느껴본 감회였습니다.
    문인화를 하고 내 인생은 풍요로워졌습니다.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곤 합니다. 조용한 감동의 물결이 가슴 바닥을 흘러갑니다.
    - 이시형

    화평을 쓰며
    감동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예술에서 얻는 감동도 큽니다. 사람에게 상처 받은 것을 사람에게 치유하기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자연과 예술을 통하여 위로 받는 것은 좀 더 가깝습니다. 그림을 굳이 분류해본다면 잘 그린 그림과 좋은 그림이 있습니다. 잘 그린 그림은 오랜 연습을 통해 얻은 기술과 기교로 대상을 잘 표현해낸 것을 말하고 좋은 그림은 기술보다는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각자 기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잘 그린 그림보다는 좋은 그림에 눈길이 오래 머뭅니다.
    요즘 나는 좋은 그림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효천 이시형 박사님의 그림을 보면서 마음을 쉬어갑니다. 박사님의 붓자리에는 세월이 만들어낸 흔적이 고스란히 살아 유연한 아치를 만들어내며 이물질이 없어 청정심과 순결함을 느끼게 합니다. 박사님의 작품은 시골집 마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합니다. 앞마당 매화는 꽃을 피워내 온 집안에 맑은 향기가 절로 가득하고 그 곁을 지켜온 장독대의 정겨움이 따뜻하기만 합니다. 낮은 토담은 할머니의 손등처럼 거칠고 투박하지만 촌노의 주름진 얼굴처럼 정이 묻어납니다. 답답할 때면 달 밝은 밤을 서성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당은 나의 추억과 집안의 역사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이 스며 있고 친구들과 놀았던 왁자한 웃음도 떠나지 않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사색했으며 정신세계가 영글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박사님의 작품을 보면서 아직도 내 삶의 온기가 남아 있을 고향집 마당을 몇 번이고 찾아가보고 싶었습니다.
    작품에서 풍기는 서정성은 잠자고 있는 동심을 자극하여 식은 가슴에 온기를 돌게 하고 절제된 붓끝에서 겸손을 배웁니다. 겸손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주지만 내면의 평온을 가져옵니다. 내면이 온전히 평온해야 삶의 여백을 즐길 수 있으며 여백은 삶을 기름지게 합니다. 박사님 작품에는 삶의 여백이 있습니다. 우리를 넓은 마당으로 인도하여 잠시 쉬어가라고 욕망과 쾌락을 모두 내려놓으라 합니다.
    중국의 북송시대 화론가인 황유복은 전통이나 법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그린 그림이 최고의 경지라 했습니다. 삶의 여백을 마음껏 즐기고 계신 이 박사님의 붓질의 자유로움과 마음의 자유로움에 고개를 숙입니다.
    적염산방에서 봄날
    - 김양수 /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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