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나는 가수다](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2/26/cover500/8995949112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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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Stage I. 히스토리
1. 나가수의 탄생과 진화
2. 나가수 세상을 바꾸다
3. 마케팅 기법으로 분석한 나가수의 성공 요인
Stage II. 나는 가수다
1. 가수 Story
-이소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가수… 그리고 시인
-정엽: 숨소리마저 달콤한 남자
-백지영: 애절 여신 남자의 마음을 흔들다
-YB: 무대는 Rock이 지배한다
-김범수: 얼굴 없는 가수에서 비주얼 가수로
-박정현: R&B의 요정에서 국민 요정으로
-김건모: 국민가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다
-김연우: 발라드의 신 가수들의 교과서
-BMK: 소울 국모… 그리고 천상 여자
-임재범: 야수가 부르는 처절한 희망의 찬가
-JK김동욱: 비상을 위한 조율
-옥주현: 나가수에서 뮤지컬을 공연하다
-장혜진: 발라드의 디바 숨소리로 노래하다
-조관우: 심금을 울리는 가성의 마법사
-김조한: 돌아온 R&B의 황태자
-자우림: 산이 내게로 오지 않으면 내가 산으로 가겠다
-바비킴: 음표를 타고 오선지 위를 날아오르다
-윤민수: 포유류가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거친 목소리
-인순이: 무대 위의 여왕… 누구도 평가할 수 없는 가수
-김경호: 돌아온 Rock의 프린스 Rock 너머를 보다
2. 나가수 가수들의 창법 분석
-"이소라의 노래 소리는 '한 숨'에서 나온다"
-"기술적으로 최고의 가창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인순이는 마돈나를 능가하는 가수"
-"'여러분'은 기술적으로 낙제점… 가슴으로 불러 감동줬다"
Stage III. 노래는 드라마다
1. 나가수 10대 명장면
-김범수 '제발': 진정성의 승리
-임재범 '빈 잔': 월드 뮤직의 세계로
-이소라 '넘버 원': 부드러움 속에 감춰뒀던 칼을 꺼내다
-박정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산은 강을 넘을 수 없다"
-임재범 '여러분': 삶의 역정이 주는 감동
-김범수 '님과 함께': 나가수 최고의 쇼! 쇼! 쇼!
-조관우 '하얀 나비': 나가수에 내려앉은 국악의 향기
-박정현 '나 가거든': 5분22초짜리 대하 드라마
-인순이 '아버지': 인생이 담긴 노래
-김경호 '이유같지 않은 이유': 최고득표의 코드를 분석하라
2. 원곡 그리고 나가수 버전에 담긴 이야기들
Stage IV. 피플&스토리
1. 편곡자 Story
2. 세션 연주자 Story
3. 나가수를 만든 사람들
'나는 가수다' 드디어 책으로 출간
TV보다 더 깊은 감동과 더 진한 여운
다양한 재미와 읽을거리
한국의 대중음악계와 대중문화계 더 나아가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화제와 변화를 가져온 MBC TV의 음악*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나가수)'가 책으로 출간됐다.
자타 공인의 한국 대표가수 20명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최초의 서적
이 책은 대중문화 관련한 출판 역사에서 세 가지 측면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음악과 예능을 대중문화 차원을 넘어 사회 경제적 시각을 가미해 종합적 융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다.
둘째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최초의 서적이다. 이 책에 소개된 이소라부터 김경호까지 20명의 가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의 대표 가수들이다. 지금까지 가수 개인에 대한 책이 나온 적은 있지만 여러명의 가수들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대중음악 출판이 아이돌 가수들의 화보집에 집중돼 있는 것과는 내용과 형식 면에서 크게 차별화가 된다.
셋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과 가수들의 초상권을 정식 계약을 통해 확보한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을 출판한 블루게일㈜는 MBC 문화방송㈜를 통해 저작권을 확보했다. 또 가수 15명의 소속사들과 직접 초상권 계약을 통해 사진을 확보했다.
'나는 가수다'는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
'나는 가수다: 책으로 노래하다'라는 제목을 단 이 책은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나가수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나가수가 어떻게 가수와 편곡자 연주자 음악산업 대중문화계를 변화시켰는가를 심층 분석한다. 특히 Univ. of Colorado에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저자 이도운이 나가수의 성공 요인을 마케팅 기법으로 절묘하게 분석 눈길을 끈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 20명의 음악 인생과 나가수에서의 활약상을 꼼꼼하게 소개한다. 가수들의 무대별 공연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하기도 했다. 또 중간중간에 가수나 노래에 담긴 특별한 사연이나 나가수 무대의 이면을 담은 'Tip Box'가 등장 색다른 재미를 준다.
세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나가수의 10대 명장면이 소개된다. '제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여러분' '님과 함께' '넘버 원' 등 가요사에 남을 나가수의 명장면들을 가수와 편곡자 음악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또 '바람이 분다' 등 나가수에서 공연된 노래들의 원곡과 편곡 버전에 담긴 다양한 얘깃거리들도 별도로 소개된다.
네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나가수를 만든 편곡자 연주자 제작진에 대한 스토리들이 소개된다.
'나는 가수다' = '나는 진짜다'
"'나는 가수다'의 다른 말은 '나는 진짜다'라는 거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진짜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진짜다. 알맹이 본질 진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
- 김영희 PD 인터뷰 중에서
"나가수 최고의 가수는 이소라"
김영희 PD는 "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이 모두 훌륭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조금 더 훌륭한 최고의 아티스트는 이소라"라고 평가했다.
MBC의 음악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기획하고 연출한 김 PD는 5일 발간된 '나는 가수다: 책으로 노래하다'에 담긴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이소라는 생활을 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이소라가 자기 방에서 두 달 세 달씩 머무르며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은 이 세상과 단절돼 자기만의 세계에 있어야 자기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세상과 동화되면 이 세상의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이소라는 목을 관리하기 위해서 술 커피 탄산음료 고기도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간적으로 가장 훌륭한 가수는 윤도현"
신정수 PD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 가운데 인간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 가수는 윤도현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희 PD에 이어 나가수 시즌 1을 제작한 신 PD는 5일 발간된 발간된 '나는 가수다: 책으로 노래하다'에 담긴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PD는 "윤도현이 제작진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고 다른 가수들을 배려하고 본인이 무대에 섰을 때의 철학도 뚜렷했다"고 평가했다. 신 PD는 "윤도현은 처음에 가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시했지만 무대를 경험한 뒤 처음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시인했다"면서 "잘못된 판단에 대한 수정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 PD는 윤도현과 함께 "BMK도 인간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참 넉넉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가수 백지영와 정엽 등도 이 책과의 인터뷰에서 윤도현을 인간적으로 훌륭하다고 느낀 가수로 지목했다. 백지영은 "윤도현은 처음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변함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얘기를 들어줄 때 섣불리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거나 충고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위대한 발명품 '나는 가수다'
"나가수는 2011년 한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창의적인' 발명품이다.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굴뚝 산업이 아닌 문화 산업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오락이었다는 점에서 헛헛하고 공허한 웃음이 아니라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웃을 수 있는 진지한 기쁨을 줬다는 점에서 나가수는 위대한 발명품이었다."
- '나가수 세상을 바꾸다' 중에서
"임재범이 무대에 큰 북을 올리고 차지연의 고음을 배경 삼아 티벳 고승들이 내는 초저음으로 '빈 잔'의 공연을 시작했을 때 청중들은 '당황'했다. 이소라가 보아의 유러피언 댄스 곡 '넘버 원'을 얼터너티브 락으로 탈바꿈시켜 목에 힘을 주고 부를 때 그녀의 팬들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가수는 우리 대중음악사에서 처음으로 편곡과 편곡자를 조명하는 무대를 만들어줬다."
- '편곡의 레벨 업' 중에서
'나는 가수다' 관객의 발견
"나가수의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는 노래를 듣는 청중을 객체에서 주체로 전환시켰다는 점이다. 청중이 '권력자'가 된 것이다."
- '관객의 발견' 중에서
"한국의 음악팬들은 노래를 통한 안식이나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감동을 더 좋아한다. 노래에 대한 한국 음악팬의 태도를 100이라는 수치로 놓고 보면 감동이 40 안식이 30 나머지 30이 위로인 것 같다."
- 신정수 PD 인터뷰 중에서
Stage I. 히스토리
1. 나가수의 탄생과 진화
2. 나가수 세상을 바꾸다
3. 마케팅 기법으로 분석한 나가수의 성공 요인
Stage II. 나는 가수다
1. 가수 Story
-이소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가수… 그리고 시인
-정엽: 숨소리마저 달콤한 남자
-백지영: 애절 여신 남자의 마음을 흔들다
-YB: 무대는 Rock이 지배한다
-김범수: 얼굴 없는 가수에서 비주얼 가수로
-박정현: R&B의 요정에서 국민 요정으로
-김건모: 국민가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다
-김연우: 발라드의 신 가수들의 교과서
-BMK: 소울 국모… 그리고 천상 여자
-임재범: 야수가 부르는 처절한 희망의 찬가
-JK김동욱: 비상을 위한 조율
-옥주현: 나가수에서 뮤지컬을 공연하다
-장혜진: 발라드의 디바 숨소리로 노래하다
-조관우: 심금을 울리는 가성의 마법사
-김조한: 돌아온 R&B의 황태자
-자우림: 산이 내게로 오지 않으면 내가 산으로 가겠다
-바비킴: 음표를 타고 오선지 위를 날아오르다
-윤민수: 포유류가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거친 목소리
-인순이: 무대 위의 여왕… 누구도 평가할 수 없는 가수
-김경호: 돌아온 Rock의 프린스 Rock 너머를 보다
2. 나가수 가수들의 창법 분석
-"이소라의 노래 소리는 '한 숨'에서 나온다"
-"기술적으로 최고의 가창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인순이는 마돈나를 능가하는 가수"
-"'여러분'은 기술적으로 낙제점… 가슴으로 불러 감동줬다"
Stage III. 노래는 드라마다
1. 나가수 10대 명장면
-김범수 '제발': 진정성의 승리
-임재범 '빈 잔': 월드 뮤직의 세계로
-이소라 '넘버 원': 부드러움 속에 감춰뒀던 칼을 꺼내다
-박정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산은 강을 넘을 수 없다"
-임재범 '여러분': 삶의 역정이 주는 감동
-김범수 '님과 함께': 나가수 최고의 쇼! 쇼! 쇼!
-조관우 '하얀 나비': 나가수에 내려앉은 국악의 향기
-박정현 '나 가거든': 5분22초짜리 대하 드라마
-인순이 '아버지': 인생이 담긴 노래
-김경호 '이유같지 않은 이유': 최고득표의 코드를 분석하라
2. 원곡 그리고 나가수 버전에 담긴 이야기들
Stage IV. 피플&스토리
1. 편곡자 Story
2. 세션 연주자 Story
3. 나가수를 만든 사람들
'나는 가수다' 드디어 책으로 출간
TV보다 더 깊은 감동과 더 진한 여운
다양한 재미와 읽을거리
한국의 대중음악계와 대중문화계 더 나아가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화제와 변화를 가져온 MBC TV의 음악*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나가수)'가 책으로 출간됐다.
자타 공인의 한국 대표가수 20명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최초의 서적
이 책은 대중문화 관련한 출판 역사에서 세 가지 측면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음악과 예능을 대중문화 차원을 넘어 사회 경제적 시각을 가미해 종합적 융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다.
둘째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최초의 서적이다. 이 책에 소개된 이소라부터 김경호까지 20명의 가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의 대표 가수들이다. 지금까지 가수 개인에 대한 책이 나온 적은 있지만 여러명의 가수들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대중음악 출판이 아이돌 가수들의 화보집에 집중돼 있는 것과는 내용과 형식 면에서 크게 차별화가 된다.
셋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과 가수들의 초상권을 정식 계약을 통해 확보한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을 출판한 블루게일㈜는 MBC 문화방송㈜를 통해 저작권을 확보했다. 또 가수 15명의 소속사들과 직접 초상권 계약을 통해 사진을 확보했다.
'나는 가수다'는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
'나는 가수다: 책으로 노래하다'라는 제목을 단 이 책은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나가수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나가수가 어떻게 가수와 편곡자 연주자 음악산업 대중문화계를 변화시켰는가를 심층 분석한다. 특히 Univ. of Colorado에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저자 이도운이 나가수의 성공 요인을 마케팅 기법으로 절묘하게 분석 눈길을 끈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 20명의 음악 인생과 나가수에서의 활약상을 꼼꼼하게 소개한다. 가수들의 무대별 공연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하기도 했다. 또 중간중간에 가수나 노래에 담긴 특별한 사연이나 나가수 무대의 이면을 담은 'Tip Box'가 등장 색다른 재미를 준다.
세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나가수의 10대 명장면이 소개된다. '제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여러분' '님과 함께' '넘버 원' 등 가요사에 남을 나가수의 명장면들을 가수와 편곡자 음악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또 '바람이 분다' 등 나가수에서 공연된 노래들의 원곡과 편곡 버전에 담긴 다양한 얘깃거리들도 별도로 소개된다.
네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나가수를 만든 편곡자 연주자 제작진에 대한 스토리들이 소개된다.
'나는 가수다' = '나는 진짜다'
"'나는 가수다'의 다른 말은 '나는 진짜다'라는 거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진짜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진짜다. 알맹이 본질 진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
- 김영희 PD 인터뷰 중에서
"나가수 최고의 가수는 이소라"
김영희 PD는 "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이 모두 훌륭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조금 더 훌륭한 최고의 아티스트는 이소라"라고 평가했다.
MBC의 음악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기획하고 연출한 김 PD는 5일 발간된 '나는 가수다: 책으로 노래하다'에 담긴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이소라는 생활을 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이소라가 자기 방에서 두 달 세 달씩 머무르며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은 이 세상과 단절돼 자기만의 세계에 있어야 자기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세상과 동화되면 이 세상의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이소라는 목을 관리하기 위해서 술 커피 탄산음료 고기도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간적으로 가장 훌륭한 가수는 윤도현"
신정수 PD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 가운데 인간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 가수는 윤도현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희 PD에 이어 나가수 시즌 1을 제작한 신 PD는 5일 발간된 발간된 '나는 가수다: 책으로 노래하다'에 담긴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PD는 "윤도현이 제작진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고 다른 가수들을 배려하고 본인이 무대에 섰을 때의 철학도 뚜렷했다"고 평가했다. 신 PD는 "윤도현은 처음에 가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시했지만 무대를 경험한 뒤 처음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시인했다"면서 "잘못된 판단에 대한 수정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 PD는 윤도현과 함께 "BMK도 인간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참 넉넉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가수 백지영와 정엽 등도 이 책과의 인터뷰에서 윤도현을 인간적으로 훌륭하다고 느낀 가수로 지목했다. 백지영은 "윤도현은 처음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변함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얘기를 들어줄 때 섣불리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거나 충고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위대한 발명품 '나는 가수다'
"나가수는 2011년 한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창의적인' 발명품이다.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굴뚝 산업이 아닌 문화 산업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오락이었다는 점에서 헛헛하고 공허한 웃음이 아니라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웃을 수 있는 진지한 기쁨을 줬다는 점에서 나가수는 위대한 발명품이었다."
- '나가수 세상을 바꾸다' 중에서
"임재범이 무대에 큰 북을 올리고 차지연의 고음을 배경 삼아 티벳 고승들이 내는 초저음으로 '빈 잔'의 공연을 시작했을 때 청중들은 '당황'했다. 이소라가 보아의 유러피언 댄스 곡 '넘버 원'을 얼터너티브 락으로 탈바꿈시켜 목에 힘을 주고 부를 때 그녀의 팬들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가수는 우리 대중음악사에서 처음으로 편곡과 편곡자를 조명하는 무대를 만들어줬다."
- '편곡의 레벨 업' 중에서
'나는 가수다' 관객의 발견
"나가수의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는 노래를 듣는 청중을 객체에서 주체로 전환시켰다는 점이다. 청중이 '권력자'가 된 것이다."
- '관객의 발견' 중에서
"한국의 음악팬들은 노래를 통한 안식이나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감동을 더 좋아한다. 노래에 대한 한국 음악팬의 태도를 100이라는 수치로 놓고 보면 감동이 40 안식이 30 나머지 30이 위로인 것 같다."
- 신정수 PD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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