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
* 2~5개월 무이자 : 신한,롯데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국민 / 삼성 2~5개월 ->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시인 안희연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어의 문을 열어보는 쪽으로 나의 시가 움직였으면 좋겠다"(<빚진 마음의 문장>,《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현대문학, 2019)라고 고백했었다. 이번에는 '단어 생활자' 안희연으로서, 단어와 함께 유영하는 산문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 보인다.
안희연은 작은 소망들이나 단어들을 채집하여 노트에 기록해둔다. 적산온도, 휘도, 블라이기센, 모루, 가시손, 탕종 등 책에서, 영화에서, 뉴스와 일기예보에서 채집한 단어들을 오래도록 살핀다. 살피는 과정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의 입장, 때로는 도마뱀이나 사과의 입장까지 되어보며 세계를 확장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자신의 삶과, 일상에 스며든 모든 것에 예의를 다하는 그의 말에 귀 기울이다 보면 선한 곳,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