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맥이 내장산에서 몸을 비틀어 남도를 달릴 때 홀연히 빠져나온 방장산이 고창 제일봉으로 자리하고, 서쪽으로는 산맥이 나지막하게 이어지다가 소요산, 경수산, 선운산, 개이빨산이 우뚝 솟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