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전날 저녁나절에 포테이다이아의 주둔지(駐屯地)에서 돌아왔다네. 어찌나 오랜만에 돌아왔던지, 나는 늘 마음 쓰던 일을 하러 익숙하게 드나들던 곳으로 기쁘게 갔다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바실레 신전 맞은편에 있는 타우레아스의 레슬링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나는 매우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