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쯤 전 어느 겨울날, 대학 도서관에서 조지안 사비뇨의 『마그리트 유르스나르』를 발견하고 아무렇지 않게 펼쳤을 때, 1906년에 찍었다는 어린 유르스나르의 사진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