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시우스의 유작『인간에 관하여del'homme』를 읽던 디드로는 신체의 감각과 쾌락을 좇는 성향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드는 저자에게 염증을 내면서, 그러한 시각에 반박하는 몇 가지 예를 들어 친구의 무리한 주장에 맞서는 확실한 반례로 제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