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여우의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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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봄 이야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이 봄, 사랑에 빠진 여우 아저씨의 이야기"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의 <책 먹는 여우> 계절 시리즈는 2020년 겨울 편, 2022년 여름 편이 국내 소개되었다.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살랑살랑하게 만드는 2024년의 봄, 여우 아저씨의 봄 이야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분홍빛 바탕색에 하트가 군데군데 그려져 있는 표지가 읽기 전부터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출판사 사장 빛나리 씨는 여우 아저씨의 새 책이 나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며 열다섯 번도 넘게 전화를 걸었다. 여우 아저씨는 책의 영감을 얻기 위해 봄 산책을 나섰다가 분홍색 곤충 '쿠피엘라 아모로사'의 침에 쏘이고 만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 벌레의 침에는 사랑에 푹 빠지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어 분별력을 흐트러뜨려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보이게 만든다. 침에 쏘인 직후 우연히 마주친 화가 여우 미라 씨에게 푹 빠져버린 여우 아저씨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계절 중 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초록빛 새싹, 꽃의 향기, 따스한 햇살, 봄바람이 마음속에서 좋은 감정을 일으킨다고 믿는다. 봄이 발산하는 밝고 좋은 기운과 작가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담아 이 계절과 무척 잘 어우러지는 산뜻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건넨다. - 어린이 MD 송진경

<책 먹는 여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