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1,222,920원, 86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호러만찬회>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3-05-25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스토리
  • 구성
  • 알라딘굿즈
  • 유의사항
  • 응원댓글







“공포에도 취향이 있음을.”
호러 소설계의 두 명장, 신진오×전건우 조합!


『호러만찬회』는 국내 호러 장르 작가 커뮤니티 ‘매드클럽’의 운영진이자 호러 전문 소설가인 신진오, 전건우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두 작가는 총 여덟 가지의 이야기에서 각기 다른 맛과 재미를 선보인다. 기이, 잔혹, 괴이, 미스터리 등. 심지어 같은 맛도 어떤 소재와 붙이느냐에 따라 끝맛이 또 달라진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지 않는가?
이렇게 두 작가와 텍스티(TXTY)가 호러를 다채롭게 차린 식탁 앞으로 독자들을 초대하오니, 선뜻 응해 주셨으면 한다.
그런데 왜 하필 호러일까?
우리는 늘 무언가 목표하고 욕망한다. 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또 다른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욕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버림받고 싶지 않아서, 싫어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소중한 것을 잊거나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우리는 두려움을 떨치고자, 두려움에 맞서 싸우고자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한다. 때로는 두려움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두려움에 굴복하기도 한다.
이처럼 공포는 늘 우리 곁에 있고, 우리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떼어낼 수 없다면, 그 공포의 취향을 찾고 나만의 방법으로 소화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번 열면 순식간에 마지막 장까지 도달할 수밖에 없는 이 『호러만찬회』에서 그 기회를 만나기를 바란다. 우리의 각자 공포 취향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그 기회 말이다.

웹툰×영상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테이스츠 오브 호러〉의 소설화!

사실 『호러만찬회』의 시작은 따로 있다. 바로 웹툰과 영상 동시 콜라보 프로젝트인 〈테이스츠 오브 호러〉다.
장르 웹툰 명가, 투유드림이 총 19개의 에피소드로 웹툰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제작했고, 화제를 모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했다. 이와 동시에 웹툰 19개의 에피소드 중 10개의 에피소드를 선별해, 다섯 명의 감독과 영화로 제작했다. 영화 〈테이스츠 오브 호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체스국제영화제, 태국 국제필름 페스티벌 등 다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아 재미와 작품성 모두 인정받기도 했다.

『호러만찬회』를 다 보고 나서, 웹툰이나 영화를 찾아 비교해 보기를 추천한다. 소설과 같거나 다른 이야기를 보며, 한 줄기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다양하게 확장되는지 알아가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창작자의 매력과 매체적 차이도 함께 느낄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우리에게는 시절마다 싸워야 할 공포가 있다.”
연령대별, 호러 장르의 프레임으로 잡아낸 한국인과 한국 사회.


『호러만찬회』는 유년기부터 중년기까지 연령대별로 느낄 수 있는 여러 공포를 소재로 삼고, 그 순서대로 단편 작품이 구성돼 있다. 각 연령대의 욕망과 상황은 극 중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한다. 인물들은 그 선택으로 공포를 마주하기도 하고, 공포를 조성하기도 하고, 공포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처음 마주했을 때, 강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네 삶과 무척이나 닮았으므로.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여러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도 하고, 괴리감과 이질감을 느끼면서 등장인물과 거리감을 두기도 한다. 그렇게 책을 다 읽고 나면 질문 하나가 떠오른다.
‘사람들의 이런 행동이 정말 소설에서만 있나?’
현대 사회에서 벼랑 끝에 몰려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확신할 수 없게 된다. 진짜 공포는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부디, 시절마다 찾아오는 인생의 공포 앞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길.

최종 제작 시 표지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은이 : 신진오

『한국공포문학단편선』 1, 2, 3권에 「상자」, 「압박」, 「공포인자」를 수록했으며 장편 공포소설 『무녀굴』을 출간했다. 최근엔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에 「무엇이 소년을 이렇게 만들었나」, 「악의」를 발표했다. 현재도 꾸준히 공포소설을 쓰고 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공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 중이다.


지은이 : 전건우

소설가. 2008년 데뷔한 이래 꾸준히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을 써 오고 있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마귀』, 『뒤틀린 집』, 『안개 미궁』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여러 권의 단편집과 앤솔러지 작업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작가의 말

신진오
처음 이 각색 작업을 맡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웹툰을 소설로 각색하는 작업이 처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웹툰의 재미를 어떻게 하면 소설로 옮겨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던 작업은 나중엔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완전히 이 작업에 몰두해 있었다. 지나고 나니 꽤 즐거운 작업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독자에게 그만큼의 재미를 보장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쩌면 이 글을 쓰는 중에도 겸손을 잃지 않으려는 나의 본능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끔 시킨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독자의 비평은 늘 두렵고 예측하기 어렵기에 나는 최대한 이 책에 대한 내 평가를 자제하려 한다.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오직 작가로서 글을 쓰며 느꼈던 내 감정은 솔직히 흥미롭다, 였다. 개인적으론 소설을 쓸 때 나 스스로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독자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이 ‘재미’라는 요소는 항상 내 글쓰기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 왔다. 작업할 때 재미가 없다면 그것은 내 기준에 실패한 작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각색 작업은 훌륭하다고까진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실패작이란 소릴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이것도 작품의 평가와는 별개다.

전건우
저는 단맛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편의점에 갔다가 간혹 츄파춥스를 집어 올 때가 있습니다. 주로 소설을 쓰다가 막혀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그러는 편인데요, 계산대 앞에 놓인 커다란 양철통에서 그 귀여운 막대사탕 하나를 스윽 집어 듭니다. 특정한 맛을 고르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어떤 맛을 먹게 될까, 하고 기대하는 심리야말로 츄파춥스가 주는 가장 큰 기쁨이니까요. 츄파춥스에는 팝콘맛도 있고, 바나나맛도 있다는데 저는 아직 먹어 보지 못했습니다. 100개가 넘는 각기 다른 맛의 츄파춥스를 모두 먹어 보는 게 작은 소망이기도 합니다. 모양은 같으나 맛은 다 다른 츄파춥스처럼, 호러라는 장르 역시 여러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딸기맛처럼 붉은빛 가득한 호러가 있는가 하면, 콜라맛처럼 톡 쏘는 호러도 있죠. 의외로 바닐라맛처럼 달콤한 호러도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절친한 신진오 작가와 함께 다양한 맛의 호러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맵거나 짜거나, 혹은 달콤하거나 시큼한 서로 다른 맛의 이야기 여덟 개가 독자 여러분의 구미를 당길 수 있길 바랍니다. 또 다른 맛이 궁금하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제가 준비한 이야기의 양철통 안에는 무궁무진한 맛의 ‘공포’가 들어있으니까요!

편집자의 말

사실 『호러만찬회』는 이야기 브랜드, 텍스티(TXTY)의 첫 번째 출간작입니다.
이야기만 뚝딱 잘 만들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하나의 출판사가 갖춰야 할 사항이 이다지도 많은지. 저희는 농담 삼아, “암흑을 헤쳐 가는 이 기분이야말로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아닐까?”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작가님들과 함께 만든 이 좋은 작품을, 이 독특한 프로젝트를 세상에 꼭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그 일념으로 머리 여럿이 모여, 서로 생각지도 않았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경험은 그 무엇보다도 짜릿했습니다. 이때부터 텍스티(TXTY)를 준비하는 데에 가속이 붙었고, 『호러만찬회』도 순항 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알라딘 북펀드라는 좋은 기회로 독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호러만찬회』는 이야기 브랜드, 텍스티(TXTY)의 첫발입니다.
부디 재미있게 즐겨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텍스티(TXTY) 발걸음도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의 두려움을 여전히 안고 있는, 프로듀서 박혜림 드림

목차

헤이, 마몬스
얼룩
딩동 챌린지
네발 달린 짐승
신딸
추락
만성활력
반딧불의 산
작가의 말

책 속에서

비록 몸은 아팠지만,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만 있다면 감기 정도는 참을 만했다.
‘정말이었어. 마몬스가 소원을 들어준 거야.’
규남은 침대 옆 탁자 위에 놓인 마몬스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는 벌써 다음 소원을 뭐로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소원의 효력은 너무나 짧았다. 감기는 일주일 만에 나았고, 엄마의 관심은 다시 동생에게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규남은 소원이 너무 빨리 끝났다며 마몬스에게 불평했다.
그러자 마몬스는,
“그렇다면 어서 다음 소원을 빌어! 마몬스가 뭐든 다 들어줄게!”라고 말했다.
― 「헤이, 마몬스」에서

하나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거실을 가득 메운 쓰레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모두 엄마가 어딘가에서 가져온 것들이었다. 그중에서 쓸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엄마는 그것들을 마치 보물처럼 애지중지했다.
하나는 쓰레기를 헤치고 냉장고로 향했다. 그러곤 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어 봤다. 깜짝 선물상자처럼 혹시라도 엄마가 먹을 것을 넣어 두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서. 하지만 그런 행복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 「얼룩」에서

+ 더 보기

도서 정보

제목: 호러만찬회
주제 분류: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지은이 : 신진오, 전건우
출판사 : 텍스티(TXTY)
판형 : 131*216mm / 무선제본 / 388쪽 내외(예상)
정가 : 15,800원
출간일 : 2023년 6월 12일 (예상)

*표지 및 본문 이미지 등은 최종 제작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상세 보러가기 >


1) 14,220원 펀딩
<호러만찬회> 도서 1부
초판 1쇄 후원자명 기재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31*216mm / 무선제본 / 388쪽 내외(예상) / 2023년 6월 12일 출간 예정

상품구성

1.  14,220원 펀딩
  • <호러만찬회> 도서 1부
  • 초판 1쇄 후원자명 기재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 6,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5% 추가 마일리지 적립
  • 4,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000,000원 이상 펀딩
    달성

    펀딩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추가 마일리지는 도서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 도서가 포함된 상품에 펀딩하신 고객님께는 도서가 출간되는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 알라딘 굿즈는 도서가 배송될 때 함께 보내드립니다.
  • 1권 1쇄 또는 2쇄, 부록이나 책갈피 등에 표기되는 후원자명 표기 여부 및 표기를 원하시는 후원자명은 펀딩 단계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의 사정으로 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으면 펀딩이 취소되고 모두 환불됩니다. 환불 시점은 펀딩 종료일로부터 2주 후입니다.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는 책 출고일 기준 3주 후 일괄 지급되며 기간 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됩니다. (출고 시 메일 및 문자로 안내되는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추가 마일리지는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 펀딩하신 상품을 취소/반품하시면 지급된 추가 마일리지도 회수됩니다.
해당 펀드와 무관하거나 응원댓글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Comment_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