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6,134,400원, 284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노동계급 세계사>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3-03-30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스토리
  • 구성
  • 알라딘굿즈
  • 유의사항
  • 응원댓글

책 소개

계급투쟁의 역사로 다시 보는 '오늘'

오늘의 세계는 수많은 투쟁의 결과다. 노예제가 폐지되고, 주말이 생기고, 제국주의가 붕괴한 것 등은 모두 억압당하고 착취당한 이들이 그러한 사회구조에 맞서 더 나은 세계를 꿈꾸고 투쟁했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존재한 그런 순간들의 '역사적 오늘'로 채운 1년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노동계급 세계사»를 쓴 워킹클래스히스토리는 2014년 설립된 국제적인 노동자-활동가 모임이다. 이들은 억압과 차별에 맞서 투쟁한 이들의 집단적 역사를 찾아내고, 그러한 역사를 새로운 세대의 노동자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민중사 기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책 또한 그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출간되었다. 왕이나 정치인, 소수의 자본가들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만든 역사를 이야기하는 «노동계급 세계사»는 여성, 청소년, 유색인, 이민자, 원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노인, 실업자, 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계급 사람들이 조직을 이루어 행동에 나섰던 '오늘'을 보여준다.

365일, 730개 역사적 사건이 담긴 이 책을 읽는 법

날마다 하루 두 꼭지씩 역사적 순간의 개요가 정리되어 있다. 1912년 미국의 로렌스 파업(빵과 장미 파업)처럼 매우 유명한 순간도 있지만,  1935년 세인트키츠섬의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농장 노동자들이 앞마당에 모여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한 날처럼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순간도 있다. 비단 노동운동뿐만 아니라 식민 지배, 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차별,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 싸운 이들의 저항과 반란도 무수히 기록되어 있으며,  성공한 투쟁만을 다루지도 않는다. 부자와 권력자들이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벌인 잔혹한 행위들에 관한 역사도 포함된다. 자본주의/식민주의 관점에서 깔끔하게 세탁된 서사에 맞서는 책이자, '실패한 저항'에서도 우리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정말이지 다양한 '오늘'이 펼쳐지므로 한꺼번에 순서대로 읽기보다 내키는 때, 내키는 만큼 읽기를 권한다. 어디를 펼치든 평등과 자유, 해방을 외치는 이들이 가득하다.

노동하는 모두가 곁에 두고 들춰 봐야 할 책

어떻게 오늘과 같은 세계가 만들어졌는지, 이것은 과연 자연스러운지, 정당한지, 어떤 사람들이 세계를 바꾸기 위해 애썼고, 부와 권력을 증대하려는 이들이 무슨 짓까지 했는지를 이 책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늘의 싸움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연결을 감각하게 하며 끊임없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이 노동하는 모두의 책장에 꽂혀 틈틈이 들추어지기를 희망한다.







편집자의 말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노동하는 모두의 책장에 상비되어야 합니다. 

추천의 말

임금체불과 차별, 멸시, 끔찍한 억압과 착취에 맞선 평범한 사람들의 저항은 이따금 승리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경우 패배로 끝난다. 대개는 어느 정도 실패했거나 어느 정도만 성공적이어서 정확하게 승리 혹은 패배라고 가름 짓기도 어렵다. 그럴 때마다 갑작스레 밀려드는 불안과 냉소는 희망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노동계급의 저항이 지속되는 이유는 자본이 노동계급을 끊임없이 착취한다는 점, 그리고 저항의 궤적과 연결을 통한 '더 많은 단결'이 후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외치는 '장시간 노동 반대' 구호는 100여 년 전 노동자들이 피 흘려 투쟁한 자취가 있기에 더 크게 울린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패배에 대한 쓰라림을 뼈아프게 경험한 사람들은 안다. 이 승리 혹은 패배가 단지 당대의 우리들만이 아니라 역사 속의 우리에게 속한다는 것을. 한데 투쟁의 자취는 어느새 희미해진 듯하다. 자본주의 역사에서 이름 없는 민중의 피눈물과 저항, 단지 '내'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 모든 순간의 기록들은 어째서 이토록 찾아보기 어려운 걸까? 다행히도 «노동계급 세계사»는 그것이 먼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고, 하루하루의 역사에 분명하게 새겨져 있다고 알려준다. 매일 아침, 혹은 이따금씩 불현듯 '우리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을까? 이 책이 곁에 있다면 가능하다.
_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독자는 매일 책장을 넘기면서 그날 벌어진 일을 기억하고 영감을 받을 것이다. 나 또한 정말로 아끼는 이 책을 매일 펼쳐볼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_록산 던바오티스, 역사가ㆍ정치 활동가, «미국 원주민의 역사» 저자

나는 반세기 넘도록 노동사에 관해 공부하고 글을 썼지만,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이 수많은 파업과 봉기, 항의 행동ㅡ또는 그런 행동을 억누르기 위해 걸핏하면 행사된 폭력ㅡ대부분에 관해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 이 책은 그런 공백을 메우는 손쉽고 흥미진진한 통로다.
_제러미 브레처, 역사가ㆍ정치 활동가

당신도 한 권 사야 한다!
_마이크 잭슨, 광부들을지지하는레즈비언ㆍ게이모임 공동설립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전개된 여러 시도와 사건을 통해 역사를 만든 사람들을 알아보려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_존 오브라이언, 스톤월 항쟁 참가자ㆍ동성애자해방전선 공동설립자

핵심만 요약한 편집은 참신할 정도로 실용적이고, 건설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민중의 힘에 또렷하게 초점을 맞춘 서술은 고무적이다.
_워드 처칠, 원주민 권리운동가

계급투쟁의 역사를 일지로 빼곡하게 정리한 이 필독서는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담은 보고다. 매일 펼쳐보면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_피터 라인보우, 역사가ㆍ«메이데이» 저자

오늘날 억만장자들은 인류가 쌓은 거대한 사회적 부의 소유권을 주장하겠지만, 여기서 자세히 서술되는 사건은 더 나은 미래의 윤곽이 무엇인지 드러낸다.
_조지 카치아피카스, 정치학자ㆍ«아시아의 민중봉기» 저자

책 속에서

...... 각국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한층 더 사적인 부와 대기업 권력의 수중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주의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또 다른 주요한 공세적 정책은 대중 조직화를 가로막는 것, 특히 전통적으로 그 선두에 자리하는 세력인 노동운동을 훼손하는 것이었다. 조직적이고 전투적인 민중의 행동은 근본적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위협하는 도전들에 맞서면서 진보를 이뤄온 역사의 결정적인 요소다. 오늘날에도 희망은 여전히 여기에 있다. _노엄 촘스키, '출간에 부쳐'에서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유형의 차별과 특권은 계급과 교차한다. 임신중단권과 젠더를 예로 들어보자. 현행 법률이 어떻든 간에 부유층은 언제나 임신중단을 할 수 있는 반면, 저소득층과 노동계급은 쉽지 않다. 인종주의부터 동성애 혐오, 트랜스 혐오, 성차별주의, 장애인 차별ㅡ몇 가지 사례만 든 것이다ㅡ에 이르기까지 모든 억압체계에서 저소득층은 부유층에 비해 더 나쁜 결과를 경험한다. 따라서 가령 여성이나 미국의 유색인, LGBT+ 같은 피억압 집단이 벌이는 투쟁을 단순히 '정체성'과 관련된 것으로 가볍게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는 본질적으로 계급투쟁이다. 한 노동자 집단이 어떤 승리를 거두든 그것은 우리 모두의 승리다. 예를 들어, 어떤 저임금 이주 노동자 집단이 임금과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데 성공하면 고용주들은 마음껏 착취할 수 있는 이주 노동자를 고용하는 식으로 내국인 노동자들을 약화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환경 파괴와 그로 인한 기후 재앙은 특히 식민화된 세계에서 저소득층과 노동계급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현실은 앞으로도 악화되기만 할 텐데, 따라서 우리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은 우리 계급의 존재론적 문제이기도 하다. 원주민과 농민의 투쟁, 식민 지배에 맞선 투쟁 또한 대체로 착취에 맞선 투쟁이자 애당초ㅡ토지 및 생산수단과 단절된 채ㅡ노동계급으로 전락하는 것에 맞선 투쟁이었다. 이 모든 점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포괄적이고 교차적이며 국제주의적인 계급의 시각으로 착취와 억압에 맞선 모든 종류의 싸움을 생생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_'들어가며'에서
 
우리는 수많은 역사를 읽었는데,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투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적인 교훈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진 노동계급 투쟁을 다루는 많은 글이 있지만, 대다수 사람은 그런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없다. 그 글들은 대개 먼지 쌓인 문서보관소에 묻혀 있거나, 온라인 결제의 장벽 너머에 있거나,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더라도 난해하기 짝이 없는 학술적ㆍ정치적 전문용어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적 사건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벌인 투쟁과 그 투쟁에 참여한 사람들에 관해 간결하고 알기 쉽게 요약한 데이터베이스를 말이다. _'들어가며'에서

목차

출간에 부쳐_노엄 촘스키(언어학자, 정치 활동가)
들어가며
1월 ...... 12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워킹클래스히스토리(Working Class History)
2014년 설립된 워킹클래스히스토리는 국제적인 노동자-활동가 모임이다.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투쟁한 이들의 집단적 역사를 찾아내고, 그러한 역사를 새로운 세대의 노동자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민중사 기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천만 명에 이르는 독자와 청취자들에 힘입어 영어권 온라인에서 가장 대중적인 민중사 프로젝트 모임으로 성장했다.

옮긴이: 유강은
국제문제 전문 번역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물러나다», «우리 시대의 병적 징후들»,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능력주의»,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사회주의 페미니즘» 등이 있다.

도서명: <노동계급 세계사>


분류:
역사>세계사 일반
역사>사회사, 혁명사
사회과학>사회문제>노동문제
사회과학>사회운동>사회운동 일반
판형: 140*225mm
쪽수: 464쪽(예상)
정가: 24,000원
출간 예정일: 2023년 5월 1일
펴낸 곳: 오월의봄

* 표지 및 상세 제작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상세 보러가기 >

1번. 21,600원 펀딩
· <노동계급 세계사> 1부

· 투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상품구성

1.  21,600원 펀딩
  • <노동계급 세계사> 도서 1부
  • 투자자 기명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 7,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5% 추가 마일리지 적립
  • 5,000,000원 이상 펀딩
    달성

    펀딩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 3,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추가 마일리지는 도서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 도서가 포함된 상품에 펀딩하신 고객님께는 도서가 출간되는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 알라딘 굿즈는 도서가 배송될 때 함께 보내드립니다.
  • 1권 1쇄 또는 2쇄, 부록이나 책갈피 등에 표기되는 후원자명 표기 여부 및 표기를 원하시는 후원자명은 펀딩 단계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의 사정으로 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으면 펀딩이 취소되고 모두 환불됩니다. 환불 시점은 펀딩 종료일로부터 2주 후입니다.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는 책 출고일 기준 3주 후 일괄 지급되며 기간 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됩니다. (출고 시 메일 및 문자로 안내되는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추가 마일리지는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 펀딩하신 상품을 취소/반품하시면 지급된 추가 마일리지도 회수됩니다.
해당 펀드와 무관하거나 응원댓글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Comment_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