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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5,800원, 171권 펀딩 / 목표 금액 1,500,000원
<내 어깨 위 두 친구>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2-02-24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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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또, 누구나 받고 싶을 위로와 응원이 담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흔히 트라우마를 극복하라고 말합니다. 트라우마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쉽게 강요합니다. 이겨내는 것보다, 견뎌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얼까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토끼가 처음 만난 트라우마는 작은 고양이 같았는데, 성장한 토끼와 함께한 건 커다란 표범이었습니다. 토끼는 이제 표범과 함께하지 않는 삶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공유합니다. 돌보아야 할 작은 존재인 노랑 새도 어느새 토끼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긴 호흡의 작업이었을 그래픽 노블을 수채화로 그려낸 이 책은,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노랑이 표현하고 있는 존재와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위로가 되기도 하고 힐링이 되기도 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만나게 되는 한 장면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의 어깨 위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이제는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편집자 이향

책 소개




2021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 만화제작 지원사업 선정작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태훈 묻고 작가 답하다 5화] 이수연 작가 편
“표범, 토끼, 노란 앵무새가 함께 목욕하는 판타지 힐링 드라마! 나를 다독이는 책이 되길 바라요.”

추천의 글

어둠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 때는 내가 빛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기 쉽다. 이수연 작가는 한밤중 같은 컴컴한 마음에서 달의 기억을 찾아준다. 내 안의 서랍에서 사랑을 꺼내어 여기 있다고 보여준다. 당신이 오랫동안 트라우마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책을 읽고 그림을 만지고 그림이 들려주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책 속의 토끼 씨와 함께 은은하게 회복되는 것을 경험한다. 새 한 마리, 선인장 한 그루와 나누는 사랑이 어떻게 사람 하나를 튼튼하게 살려내는지 보여준다. 작가는 ‘돛대도 달지 않고 삿대도 없이’ 힘겹게 살아온 달토끼 같은 당신에게는 이제는 걱정 없이 원하는 나라로 잘 갈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한다. 이 책을 읽고 책이 사람을 안아줄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 꽉 부둥켜안아주는 책은 전에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부드럽게 안아주는 책은, 기대어도 좋다는 말을 이렇게 편안하게 건네 오는 책은 처음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토끼 씨를 연필로 따라 그려서 책상 앞에 붙여 두었다. - 김지은(아동문학 평론가)

작가의 말

‘트라우마’는 기억 속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몸과 정신의 일부분으로 생생하게 영향을 주고,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트라우마가 보이기도 하고, 말도 걸어오는,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토끼와 표범입니다. 표범이 바로 주인공 토끼의 유년시절 속에 어떤 기억들이 만들어 낸 ‘트라우마’입니다. 토끼는 일상과 꿈속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표범을 두려워하고 미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토끼의 인생에서 새로운 만남들이 찾아오면서, 표범에 대한 시선이 점점 변화하게 됩니다. 《내 어깨 위 두 친구》는 이 둘이 유년시절부터 같이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표범을 만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어쩌면 여전히 그 존재를 끊임없이 부정하며 사느라 한쪽 어깨가 무거운 모든 사람들에게 연대와 위로를 건네는 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소개 - 이수연


그림책과 그래픽 노블을 만드는 작가입니다. 전작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달에서 아침을》에 이어 《내 어깨 위 두 친구》를 쓰고 그렸습니다.
각 동물들이 가지는 고유한 표정 속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내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무심하게 살아가는 회색 도시에서 일상속의 서커스 같은 상황을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동물의 얼굴 뒤에 숨겨진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다른 작업으로 《이사 가는 날》을 쓰고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우리 동네엔 위험한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 《파란 눈의 내 동생》, 《사자와 소년》, 《소원》,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 등이 있습니다.




도서명 : 내 어깨 위 두 친구


- 분류:
국내도서>청소년> 청소년 문학
국내도서>만화>그래픽노블
국내도서>국내 창작 그림책

- 쪽수: 216쪽
- 판형: 175 X 245mm (양장본)
- 정가: 22,000원
- 출간예상일: 2022년 4월 1일 예정
- 펴낸 곳: 여섯번째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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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아코디언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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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종이(아르떼) / 양면 인쇄
- 사양 : 낱장 105*150, 전체 525*150/아르떼/양면 인쇄
- 여섯번째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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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아코디언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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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종이(아르떼) / 양면 인쇄
- 사양 : 낱장 105*150, 전체 525*150/아르떼/양면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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