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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4,500원, 447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세계의 끝 씨앗 창고>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0-12-03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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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빙하 위에 지은 21세기 노아의 방주
세상의 모든 씨앗을 품다, 인류의 미래를 묻다
2016 노틸러스 북어워드 생태·환경 부문 금상 수상


북위 78도에 위치한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 면적의 60%가 빙하이며 1년에 77일은 극야,
127일은 백야가 이어지는 곳. 이 스발바르에서도 외딴 바위산의 영구동토층에
‘국제종자저장고Svalbard Global Seed Vault’가 있다. 2008년 암반에 130미터 터널을 뚫고 지은 이
창고는 소행성 충돌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5중 잠금장치를 갖추고 영하 18도가 유지되는
철통 요새로, 전 세계 종자를 저장·보존하는 시설이다. 자연재해와 (핵)전쟁, 테러,
사고...무엇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물 멸종에 대비해 인류의 먹거리와 작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이 씨앗 방주는 ‘종말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라고도 불린다. 2020년 현재 세계
각국에서 맡긴 100만 종 이상 수억 개의 씨앗 샘플을 보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북한도 씨앗을
보냈고, 2015년에는 시리아 내전에 의한 종자 손실로, 저장고 설립 후 첫 종자 반출이 있었다.

마법처럼 아름답지만 뼈가 시리도록 춥고 황량한 스발바르에 왜 국제종자저장고가 지어졌을까?
어디서 온 어떤 종류의 종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보관되어 있나? 이 종자들을 보존하는 게 어째서
중요한가? 이곳은 앞으로 어떻게 이용될까? 『세계의 끝 씨앗 창고』는 아이디어 단계서부터
건립과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이끈 캐리 파울러가 이런 질문들에 답하는 책이다.
국제종자저장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울러는 첫 삽을 뜬 순간부터 완공까지, 녹색 판유리들이
반짝이는 입구에서 냉각장치가 가동되는 보관실까지, 빙하의 절경 한가운데 자리한 씨앗 창고의
구석구석과 그 안팎에서 분투해온 사람들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서사가 있는 이야기로
흥미롭게 재현해냈다. 그리고 지난 수십 년간 종자 획일화가 어떻게 식량 위기와 생태계 위기를
불러왔는지 경고하고, 국제종자저장고가 보전하는 생물 다양성이 우리 모두의 내일이라고
절절히 호소한다.

저장고 설립 과정 기록을 담당했던 마리 테프레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속 작가인 짐
리처드슨의 사진들은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얼어붙은 땅에 마음을 빼앗긴 두 예술가의
시선이 스발바르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그 아름다움이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속에서








단단한 바위를 파내 만든 130미터의 긴 터널 끝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로 다양한 종자 샘플로
가득 찬 방이 있다. 종자 개수만 해도 무려 5억 개가 넘는다. 지금도 소리 없는 구출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무도 제지하지 못한 기후변화가 식량 생산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전 세계
작물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수백만 종에 이르는 고유
작물을 확실히 보전하려는 인류가 내디딘 위대한 한 걸음을 상징한다. _서문

이곳에 있는 거의 모든 것에 세계 최북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최북단 술집, 최북단 병원,
최북단 유치원, 최북단 신문, 최북단 밴드... 북극에 대한 사랑으로 한데 모이고, 보통은 한정된
시간 동안 문명의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공동체에서 어울리기에 서로 잘 협조한다. 격의 없이
군다. 규칙을 엄수하느라 뭘 못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어떻게든 일이 되게 한다. 그래야만 하니까.
이 차가운 환경에서 인간은 더 따뜻해진다. _1장 스발바르, 세계의 지붕을 여행하다

현장 팀에 키가 훌쩍 큰 금발의 스웨덴 청년이 있었다. “여기서 일하는 것 어때요?” 내심
종자저장고의 설립 목적에 어울리는 숭고한 대답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어, 다른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거랑 똑같아요.” 청년은 무심히 대꾸하더니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한마디
덧붙였다. “근데 저한테는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한 일거리이기도 해요.”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
이런 긍정적인 일을 해낼 때도 됐다는 것이었다. 그가 보인 태도와 조용한 자부심을 나는
이후에도 현장을 오가며 모든 일꾼들한테서 목격했다. _3장 빙하 위에 씨앗 방주를 짓다

위탁 기관들이 상자 하나하나에 식별 라벨과 로고를 부착해 보낸 덕에,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종자 보호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아주 폭넓은 지정학적 정치적 스펙트럼이
드러난다. 미국과 러시아의 유전자은행에서 보낸 종자들. 대한민국에서 보내온 상자들, 그 옆에
나란히 보관된 북한에서 보내온 어두운 자홍색의 묵직한 나무 상자들... 페루의 토착 공동체가
운영하는 감자 공원에서 보내온 표본 750개도 있다. _4장 방주 안으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회의주의를 토대로 지어지지 않았다. ‘종말의 날’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손에 건설되지도 않았다. 낙관주의자와 실용주의자들, 인류와 작물이 다가올 변화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보존하려고 뭐든 해보려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시설을 지어 올렸다. 이제 여러분도 이를 발전시키거나 바로잡기 위해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살아 숨 쉬는 이 유산이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책임이라고 단정 짓지 말기 바란다. 바로 당신의
책임이니까. 아니,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_5장 우리 모두의 일, 뭐라도 해본다는 것


저자 소개


글 _ 캐리 파울러 Cary Fowler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설립을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이끈 주인공이다. 지금은 스발바르
종자저장고의 운영을 총괄하는 국제자문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식물학자로 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대에 유엔에서 최초로 실시한 세계 작물 다양성
실태 조사를 총괄했다. 그가 초안을 작성한 ‘식량과 농업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적 행동계획’을 150개국이 채택했다. 스탠퍼드대학교 객원연구원,
노르웨이대학교 교수, 세계작물다양성재단 사무국장, 국제식량농업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사진 _ 마리 테프레 Mari Tefre
노르웨이 태생 사진작가로 극북 지역 사진으로 명성을 얻었다. 스발바르의 숨을 앗아갈 듯한
야생 풍광과 북극광에 마음을 빼앗겨 그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2007년
세계작물다양성재단과 인연을 맺고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건립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덕분에 종자저장고의 건축, 저장, 가동 단계에서 시설에 무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내부
시설과 주변 풍경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남겼다.


목차


서문
1장 스발바르, 세계의 지붕을 여행하다
2장 사라지는 품종, 사라지는 미래
3장 빙하 위에 씨앗 방주를 짓다
4장 방주 안으로!
5장 우리 모두의 일, 뭐라도 해본다는 것

설립과 운영에 관여한 기관과 사람들
감사의 말|사진과 지도 출처|옮긴이의 말


수상 이력 및 추천사


수상 이력 : 2016 노틸러스 북어워드 생태­환경 부문 금상 수상

추천사
“캐리 파울러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를 세우면서 해낸 일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절감하게 된다. 지구를 사랑하는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_벳 미들러Bette Midler|영화배우, 가수

“국제종자저장고는 비범한 프로젝트이며 『세계의 끝 씨앗 창고』는 비범한 책이다. 둘 다
매혹적이고, 아름다우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_빌 매키번Bill Mckibben|환경단체 350.org 창립자, 『자연의 종말』 저자

“마치 한 편의 과학소설 같다. 하지만 수록된 사진들은 다행히도 이것이 픽션이 아님을
상기시킨다. 지구가 무너지지 않게 기를 쓰고 떠받치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해 속속들이 읽는 것은 엄청난 위안이다.”
_엘리자베스 콜버트Elizabeth Kolbert|『여섯 번째 대멸종』 저자

“요리의 가장 귀중한 자원인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를 소개하고,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긴급한 과제를 제시한다. 식량의 미래를 위해 작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 말이다.”
_댄 바버Dan Barber|‘블루힐’ 셰프, 『제3의 식탁』 저자


도서명 : <세계의 끝 씨앗 창고 ―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이야기>



- 분류 : 사회과학>환경/생태문제
           에세이>외국에세이
- 판형 : 231*285mm (양장 제본/컬러 인쇄)
- 페이지수 : 180쪽 내외
- 정가 : 25,000원
- 출간예상일 : 2021년 1월 15일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등은 최종 제작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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