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마음을 사로잡은 데뷔작…… 윤의 작품은 눈을 뗄 수가 없다.”
- 워싱턴 포스트, 엘리자베스 런드 (기자)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은 인류가 가진 모든 구분에 대한 참혹한 조롱의 울부짖음이 되었다.”
- 김혜순 (시인)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인간의 고통에 공명하면서 연대하게 하는 힘. 이것이야말로 에밀리 정민 윤의 시적 언어의 귀한 자리라 하겠다.”
- 이제니 (시인)
에밀리 정민 윤은 한국인, 이민자, 여성 그리고 시인이다.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데뷔한 그는 다른 시대, 다른 국가에서 삶을 일궈 왔지만 누구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라는 어두운 역사의 단면에 깊게 파고든 시인이다. 대학 시절 논문을 작성하다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접하게 된 그는 전쟁 범죄의 그늘에서 침묵을 깨기까지 오랜 기간 가시밭길을 걸었던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게 공감하고 그들의 사건을 자신에게 투영시키며 현대 여성들의 아픔 또한 헤아리기에 이르렀다. 그에게 주어진 유전적 트라우마는 그 자신을, 나아가 모든 여성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리고자 각성한 그는 미국 문단에서 자신에게 상속된 아픔을 공유하는 장을 용기 있게 열었다.
- 「증언들」 중에서
- 「증언들」 중에서
- 「평범한 불운」 중에
- 「쉽게 씌어진 시」 중에서
- 「페티시」 중에서
스카프 (폴리 샤틴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