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이하 ALMA)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비롯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을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입니다. 최고의 예술적 자질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를 옹호한 린드그렌의 정신과 통하는 작가를 선정하며, 특히 작품에 깃든 인도주의적 가치를 중시합니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를 존중하고 린드그렌의 인본주의 정신을 구현한 작품과 활동의 높은 질적 수준에 초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릅니다.
1. 어린이의 세계 반영 2. 소수자의 권익과 사회적 복지에 기여 3. 세계관
① 평화와 민주주의 지지 및 여성주의적 시각이 반영된 작가의 의도가 분명
② 편협하고 과보호적인 시선으로 어린이에게 선의 세계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어린이의 전반적인 삶에서 악에 대항할 수 있는 예방접종과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선 제공
③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회피가 아닌 자신의 목소리 반영 4. 작품성이 우수할 것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보러가기 >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났다. 미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무대 장식, 소품, 디자인 관련 일을 하면서 간결하고 단순한 작업에 관심을 두었고, 이는 그림책 작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등 여러 그림책을 글 작가 ‘맥 바넷 Mac Barnett’과 함께 만들었다. 두 작가의 협업 그림책은 칼데콧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등 유수의 상을 받았다. 이 중 <모양> 3부작 시리즈는 애플tv+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쓰고 그린 첫 그림책 《내 모자 어디 갔을까?》로 2011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TOP 10’에 선정되었고, 후속작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로 칼데콧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받았다. 2025년에 첫 아기 그림책 보드북 《너의 섬》, 《너의 농장》, 《너의 숲》을 출간했다.
해님, 나무, 트럭, 의자, 말, 울타리 등 단순하고 간결한 말로 아기를 위한 섬과 농장, 숲을 완성하고, 이후 아기가 편히 잠드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 책 속 모든 것은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 우리 아기의 것, 우리 아기의 공간임을 강조하여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오틸라가 숲속을 달려 도망친다. 한참을 도망치던 소녀는 숲속에서 오래된 집을 발견하는데, 그곳에서 오틸라를 맞이한 건 몸통 없는 해골이다. 오틸라는 해골과 함께 벽난로 방, 정원이 있는 방, 가면들이 걸려 있는 방, 끝이 없는 구덩이가 있는 지하 감옥과 높은 탑까지 집 곳곳을 구경한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 샘과 데이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땅파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자 했던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파트너로, 작업 기간 내내 서로의 작업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커다란 물고기의 모자를 훔쳐 달아나는 깜찍한 작은 물고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물고기 혼자서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이야기 속에는 하늘색 모자를 슬쩍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커다란 물고기를 우습게 보는 자만심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까?
사막에서 발견된 모자는 두 거북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두 거북은 모자가 어떤 사연으로 그곳에 있는지 궁금해하기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지를 보려고 서로 써 본다. 모자가 두 거북의 얼굴을 가릴 만큼 잘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데도, 아이러니하게 두 거북은 서로에게 잘 어울린다고 말해준다.
이 세상에는 갖가지 모양들로 가득하다. 인간 군상의 모양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모양이 더 낫다고 할 수 없다. 그저 자신이 가진 모양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모양대로 살면서 잘 맞지 않는 모양과도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지금 이 순간 내 모양은 무엇일까?
어느 날 생쥐가 늑대에게 한입에 꿀꺽 삼킴을 당한다. 생쥐는 늑대 배 속에서 오리 한 마리를 만난다. 늑대 배 속에 아예 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는 오리는 “늑대가 날 삼켰을지는 몰라도 나는 잡아먹힐 생각이 조금도 없다”고 큰소리를 친다. 당당한 오리에게 생쥐는 자기도 함께 살아도 되냐고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