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낳은 문호이자 세계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1.11.~1881.2.9)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특별 선집을 알라딘 단독으로 선보인다. 총 11권으로 『가난한 사람들』, 『죄와 벌』(2권), 『백치』(2권), 『악령』(3권),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3권)이 수록되어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지드와 카뮈와 같은 문학가에서부터 철학자 니체와 비트겐슈타인, 과학자 프로이트와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두 세기에 걸쳐 인류 문화 전체에 지워지지 않는 영향을 남겼다. 이번 특별판은 2000년에 출간된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을 원서 대조 작업을 거쳐 전면 재교열했고, 러시아어 인명과 지명 표기를 모두 표준 규정에 맞게 수정했다. 고급스러운 서양 고서의 느낌과 기하학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표지와 장정으로, 충분한 소장 가치가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