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 저자
오월의봄은 인간에 대한 연민을 품은 출판사다.
추천도서
오월의봄이 뚝심 있게 출간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는 다큐 버전의 대하 역사소설이다. 평생 한국 현대사를 연구했던 노학자가 해방 이후부터 87년 6월항쟁까지의 시기를 무려 300여 마당에 걸쳐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획하고 묻고 정리한 김덕련 기자의 노련함도 엿볼 수 있다. 현대사에 얽힌 복잡한 내용들을 명료하게 풀어낸 대작이다.
<그래, 엄마야>, <숫자가 된 사람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밀양을 살다> 공저자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든든하고 따뜻한 벗, 오월의봄이 있어 꿈꾸는 미래가 오늘이 됩니다. 걸어온 10년에 대한 감사와 함께 열어내고픈 10년의 소망을 함께 전합니다. 정말,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추천도서
어떤 존재는 무시되고 부정될 수 있다 여겨지는 시대에 스스로 존엄을 증명하고 세상을 바꿔온 장애여성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 시대와 불화해온 이들 덕분에 우리는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가지고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내고 있는 수많은 장애여성들과 만날 수 있다.
<장애학의 도전> 저자
좋은 출판사는 많지만, 오월의봄 같은 출판사는 오월의봄 뿐. 그 고유성을 묵묵히 지켜낸 10년의 시간을 응원하고 또 축하드립니다.
추천도서
어떤 책은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지만, 어떤 책은 세계 자체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낸다. 장애의 시좌와 비인간 동물의 시좌를 교차시키면서 <짐을 끄는 짐승들>이 열어낸 이 세계를 우리가 진실되게 공유하지 않는다면,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 동물이 야기한 현재의 위기는 결코 극복될 수 없을 것이다.
묵묵히 책을 펴낸다. 천천히 서두른다. 오월의봄 10주년! 든든하다.
추천도서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확실히 주장할 수 있고 그 권리를 손에 쥘 수 있는 세계를 그려보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케이트 만의 말이 옳다. 여성에게 “포기라는 선택지”는 없다. 우리는 특권에 맞서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숫자가 된 사람들>, <아무도 내게 꿈을 묻지 않았다> 공저자
변화를 만드는 기록들을 성실히 책으로 만들어온 오월의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추천도서
내 인생을 아름답게 망쳐놓은 (나의 구원자)들은 모두 (장애가 있거나) 장애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다르게 감각하는 사람들이었다. 장애학은 이 황폐한 능력주의 사회에 저항할 새로운 언어를 줄 것이다.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저자
세계의 가장자리에서 발신되는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온 오월의봄 출간목록을 보면, 나 자신의 무탈만을 바라며 조심조심 살던 저도 문득 마음이 웅장해지면서 엄청난 용기와 영감을 얻습니다.
추천도서
K팝 팬이 경험하는 희로애락 오욕칠정에 대한 과감하고도 집요한 질문들. ‘아이돌’을 그저 이성애 규범의 산물이라고만 퉁치기엔, 무대 위 신체는 너무나 오묘하고 팬들의 욕망은 경악할 정도로 가지각색이다.
<임신중단에 대한 권리>, <‘개념’ 없는 사회를 위한 강의> 저자
오월의봄은 독자와 작가 모두에게 커다란 행운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을 앞으로도 계속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천도서
윤리적 망설임 혹은 망설임의 윤리에 관한 책. 저자는 자신, 타인, 동물 사이에서 질문하고 반성하고 기다리고 결심하고 타협하고 실천하면서, 답이 없어도 행복하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식물의 시간> 저자
큰 책도, 작은 책도 모두 단단하다. 날카롭고 따뜻한 오월의봄을 닮은 글을 쓰고 싶다.
추천도서
이론으로 현실을 분석하기보다, 현실로 이론에 개입한다. ‘장판’의 구체적인 이야기들 안에서 이론이 ‘뜨거워진다’. 이 책을 읽고서야, 비로소 푸코가 내 피부에 와닿기 시작했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김기춘과 그의 시대> 저자, <2차 세계대전의 민중사> 번역자
부박한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뚝심의 10년! 오월의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추천도서
전쟁을 부추기는 죽음의 상인들과 안보 장사꾼들의 무기 산업, 세상을 피로 물들이는 그들만의 무섭고도 더러운 세계를 추적한 역작, <어둠의 세계> 정독을 권합니다.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 김용균재단 대표
노동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해온 오월의봄 10주년을 축하드리고, 날로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추천도서
우리 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자인데도 노동자의 권리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를 위한 노동 교과서>는 노동의 가치와 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담아낸 책입니다. 기업이 국민을 먹여 살린다는 프레임으로 노동자를 억압하고 착취하면서 목숨까지 위협하고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라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지나치기 어려운 책들을 만들어준 ‘오월의봄’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제나 생각을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추동력을 주는 책들을 오래오래 만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추천도서
일상에서 전쟁까지, 왜 강간은 끊임없이 벌어지는가. 강간은 생물학적으로 참을 수 없는 성욕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한 인격체를 향해 “권력과 지배를 확인하려는 고의적인 행위”이다. 강간의 역사를 파헤친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를 읽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강간에 대해 침묵하지 않기를 바란다.
<폭력과 존엄 사이> 저자
오월의봄 책들을 보며 우리 사회 환부에 눈 돌리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잠든 정신을 깨워주는 출판사로 계속 곁에 남아주세요.
추천도서
가장 가난한 동네에서도 사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 존재들을 통해 인간의 삶을 묻는다. 쉽게 읽히지 않는 미로 같은 책의 구조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섣부른 동정과 단정 짓기를 막아주고 조심스러운 접근을 돕는다.
오월의봄은 사회적으로 주변화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업, 사회적 소수자의 관점에서 분석되고 생산된 이론적 논의를 소개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기꺼이 이 논의에 가담하는 독자들과 함께, ‘다른 세상’을 꿈꾸면서 어려운 길을 묵묵히 가고 있습니다. 1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이 어렵고 중요한 일을 계속하면서도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도서
이 책은 미국의 퀴어 운동사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활동해온 저자가 그야말로 ‘퀴어’한 실존을 설명할 이론적 자원을 모으고, 그저 자기 자신으로 살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해온 기록이다. 더 많은 다양성과 차이가 살 만한 세상을 그리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매일을 살아가면서 미처 살피지 못했던 빈틈을 채워주는 책들이 항상 반가웠습니다. 오월의봄 10주년 너무 축하드립니다.
- 고영선, 바다출판사 디자이너
- 고영선, 바다출판사 디자이너
매일 쏟아지는 신간 속에서 오월의봄 이름을 발견하는 날엔 왠지 기운이 조금 더 생깁니다. 지치지 말고 오래 걸어주세요. 성장하되 변하지 말아 주세요. 독자로서 응원하고 동료로서 의지합니다.
- 김경영, 알라딘 인문 MD
- 김경영, 알라딘 인문 MD
매일을 살아가면서 미처 살피지 못했던 빈틈을 채워주는 책들이 항상 반가웠습니다. 오월의 봄 10주년 너무 축하드립니다.
- 고영선, 바다출판사 디자이너
- 고영선, 바다출판사 디자이너
매일 쏟아지는 신간 속에서 오월의봄 이름을 발견하는 날엔 왠지 기운이 조금 더 생깁니다. 지치지 말고 오래 걸어주세요. 성장하되 변하지 말아 주세요. 독자로서 응원하고 동료로서 의지합니다.
- 김경영, 알라딘 인문 MD
- 김경영, 알라딘 인문 MD
언제나 다음 책을 기대하게 만들고 그 믿음을 배반하지 않는 출판사 오월의봄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수현, 문학동네 해외문학팀 편집자
- 김수현, 문학동네 해외문학팀 편집자
오월의봄이라니, 이토록 노골적인 브랜드 네이밍이라니,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10년 내내 노골적이다. 집요하게 나를 턴다. 통장만 털었으면 좋겠는데 마음까지 털어버린다. 책이든 실력이든 노동환경이든, 이들이 있어 출판계는 아직 희망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탈탈 털리겠다, 기꺼이.
- 김진형, 아카넷 교양팀 편집장
- 김진형, 아카넷 교양팀 편집장
오월의봄은 ‘과연 이 책을 또 누가 낼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끔 하는 출판사입니다. 출판의 시류는 갈수록 팬시화, 래디컬화되어가는데 그 흐름에 마냥 편승하지 않고, 그중에서도 더욱 소외된 주제를 찾아 이처럼 꾸준히 내온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 박대우, 온다프레스
- 박대우, 온다프레스
확고한 방향이 멋지다 생각했는데 발도 빠른 출판사였고, 잰걸음으로도 깊은 족적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려준 10년이었습니다. 이어질 장거리 달리기도 기대로 가득합니다.
- 박태근, 위즈덤하우스 편집본부장
- 박태근, 위즈덤하우스 편집본부장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필독 도서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월의봄 책은 왠지 반드시 읽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나쁜 게 아니라 몰라서 그러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책에 종종 의지할 때 무엇부터 알면 좋을지, 어디서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지, 이걸 알면 내 삶에 뿌리박힌 무엇이 흔들리는지 보여주는 책을 누구보다 먼저 엮어내니까. 오월의봄 책 속에는 늘 가장 신선하고 뜨거운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 사공영, 유유 편집자
- 사공영, 유유 편집자
타사 마케터의 시기와 질투심, 탐욕을 부추기는 고약한 출판사! 오월의봄 신간알림 소식이 뜰 때마다 배가 아프다!
- 신문수, 창비 마케터
- 신문수, 창비 마케터
어떻게 나에게 왔는지 모를 말이 너무 내 얘기처럼 느껴지는, 출판계의 트친 같은 오월의봄. 10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 신원제, 북하우스 편집자
- 신원제, 북하우스 편집자
마케터로서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책, 신나게 팔아보고 싶은 책! 제겐 오월의봄의 책이 그렇습니다. 100주년까지 계속 열일해주세요!
- 원숙영, 보리 마케터
- 원숙영, 보리 마케터
지난 2년간 참여했던 편집자 독서모임에서 자주 거론된 출판사는 단연 오월의봄이었다. 시의성, 현장과 이론의 균형, 날카롭되 겨루지 않는 태도가 어디서 오는지 모두 궁금해했다. 뜻한 길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을 오랫동안 보고 싶다.
- 윤현아, 돌베개 편집자
- 윤현아, 돌베개 편집자
오월의봄이 지난 10년간 내게 던져준 화두는 여전히 현재적이다. 난개발과 투기에 대한 객관적 자세, 검찰과 언론 문제의 본질 분석 그리고 깊고 넓게 인간 존엄의 자리를 세우는 일……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오월의봄이 걷는 여정에 큰 응원을 보낸다.
- 이정미, 안온북스
- 이정미, 안온북스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게, 지켜야 할 가치를 이야기하면서도 가장 최전선에서 이슈를 끌어오는 트렌디함까지 두루 갖춘 오월의봄이 오래오래 독자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10주년 축하합니다.
- 이지은, 미디어창비 편집자
- 이지은, 미디어창비 편집자
(아마) 영원히 가닿지 못할 책 만드는 마음에 대해서 종종 상상해본다. 오월의봄 출간작들을 보면, 어쩐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고. 오래오래 멀리멀리 날아가시기를!
- 이지혜, 사이언스북스 마케터
- 이지혜, 사이언스북스 마케터
‘오월의봄’은 내가 선뜻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하지 못했던 여러 주제의 책을 호기롭게, 또 세련되게 만들어 보이는 출판사다. 책장 앞에 서서 ‘오월의봄’이 없었다면 지난 10년간 이런 책들을 읽지 못했겠구나 하며 새삼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편집자로서는 부럽고, 독자로서는 감사한 ‘오월의봄’의 10주년을 축하드린다.
- 이진, 사계절출판사 인문팀 편집자
- 이진, 사계절출판사 인문팀 편집자
오월의봄의 (찬찬하면서도 힘 있는) 행보를 바라보노라면 절로 믿고 싶어진다.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 정혜지, 생각의힘 편집자
- 정혜지, 생각의힘 편집자
독자를 설득하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는, 시대의 사건과도 같은 출판사.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한밤중 침대맡 오월의 책들. 오월의봄의 10주년을 마음 깊이 축하합니다. 노랗고 빨갛고 하얗고 검은 책들 앞으로도 쭉 부탁드리며 내내 기대하겠습니다.
- 허정은, 북하우스 편집자
- 허정은, 북하우스 편집자
오월의봄이 걸어온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