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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아메데오 발비 / 북인어박스

우주로의 이주라는 인류의 꿈과 한계
언젠가 지구를 떠나 저 먼 우주 어딘가로 이주할 수 있을까? 화성 탐사와 이주에 대한 연구가 뜨거워지고 있는 듯하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가 최근 우주 탐사 열풍은 화성으로의 이주라는 낭만적인 꿈과 연결되어 있다며, 이 꿈이 현실의 기술적, 생물학적 그리고 윤리적 문제들과 충돌할 때 우리가 겪을 어려움에 대해 살펴본다. 인간이 지구를 떠나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해도 되는 걸까? 설령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해도, 애초에 왜 지구를 떠나야 할까? 사이비 우주 장사꾼들에게 보내는 천체물리학자의 ‘진짜 우주’ 이야기.

[eBook] 우치다 햣켄 기담집

우치다 햣켄 / 글항아리

공포와 전율의 열다섯 가지 이야기
미시마 유키오가 극찬한 ‘분위기 공포문학’의 대가, 우치다 햣켄의 단편 걸작선 국내 첫 소개작. 도둑고양이를 없애려 설치한 덫에 잡힌 뇌수에 온 마을이 휘말리는 <거적>, 무덤 쪽에서 걸어온 사내와 가게 주인의 모골이 송연해지는 대화 <개 짖는 소리> 등 세련된 문체 속 공포와 애수의 세계가 펼쳐진다.

[eBook] 그리스 인문 기행 1

남기환 / 상상출판

고전과 함께하는 펠로폰네소스 유랑기
‘신화의 땅’으로 불리는 그리스. 그 땅 위에는 여전히 신의 이름으로 세워진 신전 기둥과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남아 있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도시 국가 코린토스, 미케네, 스파르타, 올림피아 그리고 에피다우로스를 직접 걸으며 허구로만 알던 역사와 신화 사이의 이야기를 고민해 본다. 가볍게 그리스를 걷다가 우연히 고전을 만나고, 고전이 풀어주는 신화 이야기를 듣는 여정을 함께해 본다.

[eBook]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6411의 목소리 / 창비

이것은 왜 노동이 아니란 말인가
웹툰작가, 물류센터 직원, 도축검사원, 번역가, 대리운전기사, 사회복지사, 전업주부, 예능작가, 헤어디자이너, 농부, 건설노동자…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현장에서 묵묵하게 땀 흘리는 일흔다섯 명의 노동자가 자신에게 익숙한 도구를 잠시 놓고 펜을 들어 일하며 겪은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존재하되 우리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개별적인 이야기를 직면하는 일은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공존'의 마음가짐으로 이어진다. 우리를 살게 하는 노동자들이 묻는다. 이 작은 이야기를 읽고 난 뒤 당신은 어떤 세상을 꿈꾸게 되었냐고.

[eBook] 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오경아 / 몽스북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 신작 에세이
누군가의 위대한 말보다 작은 정원이 주는 삶의 평화와 위로에 대하여. <위로의 정원>,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 작가의 신작 에세이. 소박하고 소소한 정원 이야기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식물들과 동물들, 급변하고 있는 생태 환경에 대한 정원가로서의 고민. 작가가 직접 그린 사계절 정원 생활 일러스트와 정원 식물 사실화를 함께 수록했다.

[eBook] 떠오르는 숨

알렉시스 폴린 검스 / 접촉면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
바다에서 죽은 고래와 흑인 노예 그리고 우리의 숨은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퀴어하고 맹렬하면서도 서로를 보호하고 협력하며 살아가는 해양 포유류가 인간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공감할 것을 요청하는 책이 아니다. 흑인 퀴어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기후 위기와 사회적 차별 그리고 혐오로 얼룩진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우리가 고래처럼, 생각하고, 고래처럼 호흡하고, 고래처럼 저항하며 익사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이야기다. 인종, 성별, 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연대와 해방의 새로운 지평.

[eBook]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

미셸 푸코 / 동녘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초청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라는 책과 동명의 연강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책은 푸코의 후기 사유를 이해할 수 있는 길라잡이로 사유의 차원에서 '자기 인식'이 '자기 돌봄' 우위에 선다며, 주체와 진실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연구를 개시한다. 결국 윤리와 정치 영역에서 진실을 말하는 자유인 동시에 의무를 강조하는 푸코의 선집은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제언이 되지 않을까.

[eBook] 캐드펠 수사 시리즈 1~5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매혹으로 가득찬 중세 역사 미스터리
중세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역사추리소설계의 영원한 고전 <캐드펠 수사 시리즈> 완간 3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허브향이 바람을 타고 날아오고 친절한 노수사의 잿빛 눈이 빛날 때, 인간 삶을 뒤흔드는 살인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성녀의 유골을 둘러싼 공방전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미지의 시신을 둘러싼 진실 <시체 한 구가 더 있다>, 영주 독살 사건 <수도사의 두건> 등 오직 알라딘에서만 만나보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1~5권.

[eBook] 책 읽다 절교할 뻔

구선아, 박훌륭 / 그래도봄

두 책방지기가 나눈 서른여섯 번의 책 편지
책방 주인은 어떤 책을 읽을까? 구선아, 박훌륭 두 책방지기의 마음을 울리고, 설레게 하고, 빠져들게 하는 등 몸과 마음을 깨치는 책을 편지로 나누며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을 소개한다. 소설, 에세이, 사회과학과 인문서 등 마흔다섯 권의 책이 담긴 편지 사이에 책방 운영 십계명, 서평 쓰는 법, 작가를 눈여겨보는 방법 등을 함께 실었다. "오늘도 누군가는 이렇게 묻겠죠. 너는 책을 왜 읽어?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읽어보면 알게 돼."

[eBook] 친구의 표정

안담 /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잘 넘어지는 사람이 친구들에게 기대어 썼다."
2023년 여름 한 달간 진행된 동명의 메일링을 토대로 그간 안담이 에세이스트로 정체성을 다져온 글을 모았다. 친구, 동물, 글쓰기, 페미니즘, 비거니즘 등 여러 주제로 뻗어나가는 글들의 뿌리는 '실패'다. 사회 문제에 귀를 기울일수록 고립되는 느낌을 받을 때, 안담은 죄책감과 수치심이 아닌 우정과 사랑을 동력으로 더 넓은 세상을 만들기를 제안한다. 더 좋거나 더 나은 세상이 아닌 더 넓은 세상을 향하여.

[eBook] 원본 수호전 1~6

시내암 지음 / 글항아리

고전 번역의 정수로 새로 태어난 글항아리판 <수호전>
글항아리의 <원본 수호전>은 <수호전>의 다양한 판본 중 120회 본을 완역했다. 기존 번역본들과 달리 소설 속 시詩와 사詞, 인물 묘사 등을 원전에 근거하여 빠짐없이 우리말로 옮겼고, 가급적 ‘원본’ 그대로 소개했다. 이 책이 폭력의 책인지, 혁명의 책인지는 시대 요구와 정치 체제에 따라 금서, 찬양, 왜곡 등 부침을 겪었지만, 분명한 것은 계속 읽혀온 도서라는 점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울림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초심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번역된 원본 수호전을 소개한다.

[eBook] 속삭임 우묵한 정원

배수아 지음 / 은행나무

대체 불가능한 배수아의 세계
추상화된 언어. 강제되지 않은 서사. 명확하지 않은 화자. 산문과 시의 경계에 서서. 자신의 이름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온 배수아 5년 만의 신작.

소설은 “이것은 최초의 여행에 관한 글이다. 여행은 편지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편지는 MJ로부터 온 것. 나는 그 편지를 받았고 읽지 않은 채로 여행 가방을 싸려 한다. 불현듯 복원되는 MJ에 대한 기억, 따라온 풍경, 시간, 감정들…. 그렇게 아주 멀고도 우묵한 곳에서 올라오는 속삭임들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eBook]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 돌베개

밤하늘에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이 숨쉬고 있다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 나가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나는 인지적 변화를 조망 효과라고 부른다.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사랑, 지구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망,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느끼는 연결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정치 문제, 기후 위기 속 분열과 단절의 시대를 넘어가기 위하여 우주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 것들과 연결감을 느끼는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우주를 탐구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듣는 우주의 신비, 그리고 인생의 지혜.

[eBook] 폐월; 초선전

박서련 지음 / 은행나무

박서련이 다시 쓰는, 욕망하는 여성 초선
너무 아름다워 달이 얼굴을 가렸다는 <삼국지>의 초선. 초선은 단지 아름다운 여성일 뿐이었을까? 거지이자 양녀, 가기이면서 평범한 인간이었던 초선의 삶이 <체공녀 강주룡> 박서련의 다시 쓰기로 새롭게 펼쳐진다.

남성 영웅 서사로 가득했던 <삼국지>를 모두 터트려버릴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채로.

[eBook] 내게 너무 낯선 나

레이첼 아비브 / 타인의사유

누군가의 병명이 아닌 내 마음이 경험하는 아픔에 관하여
정상(성)이란 개념은 ‘정상으로부터 멀어진 자, 어떻게든 다시 이곳으로 복귀할 것’을 전제한다. 하지만 이 책은 본디 정신질환으로부터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방향은 회복과 같이 ‘완치되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도리어 자신의 한계와 존재를 받아들여 고통이 나를 옭아매지 못하도록 변신하기 위한 길을 모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식증, 우울증에서부터 경계선 인격 장애까지, 병에 삶을 내어주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삶을 살아 낸 불안정한 영혼들의 입체적 연대기.

[eBook]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

박솔뫼 지음 / 위즈덤하우스

소설가 박솔뫼 첫 에세이
<그럼 무얼 부르지>, <겨울의 눈빛>, <미래 산책 연습> 등 독특한 문체로 전위의 감각을 선사해온 박솔뫼 작가의 첫 에세이. 그가 애정해온 작가들과 그들의 소설을 중심으로 '책'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재밌는 소설인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다면 소설에 대해 말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박솔뫼의 작품들을 오래 읽어온 독자라면 그가 진심으로 사랑해온 소설과 작가들의 이름을 얻게 될 것이다. 그것 역시 책을 읽다 일어난 좋은 일이지 않을까.